개고기 수육과 보신탕

2016. 7. 26. 23:41

시간여행가 음식/논란 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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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보신탕


개장국, 영양탕, 사철탕 등으로도 불린다.





한의학을 집대성한 구암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개고기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개고기는 성(性)이 온(溫)하고 미(味)는 산(酸)하고 무독(無毒)하다.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기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양기를 도와서 양물(陽物)을 강하게 한다.




구육(狗肉, 개고기) 

[五臟六腑]
5장을 편안하게 한다. 푹 삶아 양념을 쳐서 빈속에 먹는다. 누렁개의 고기(黃狗肉)가 더 좋다[본초]. 

[腹]        
비위(脾胃)가 차고 약하여 뱃속이 찌르는 듯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살찐 개의 고기 300g에 후추, 생강, 소금, 간장 등을 두고 끓여 먹으면 좋다[본초]. 

구간(狗肝, 개의 간)         
[大便]        
설사를 하면서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개의 간 1보[一具]를 잘게 썰어 쌀 1되와 함께 죽을 쑤어서 파, 후추(호초), 소금, 장을 쳐 먹는다[본초]. 

구담(狗膽, 개열) 
[嘔吐]       반위증으로 누런 거품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주사 40g, 대황 80g을 가루내어 구담(狗膽)에 2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말려서 다시 가루낸다. 이것을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빈속에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종행]. 
견담(犬膽, 개담) 

[諸傷]       타박을 받았거나 칼이나 화살에 상하여 속에 어혈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술에 타서 먹으면 어혈이 다 빠진다[본초]. 

[鼻]          코가 몹시 막힌 것과 코 안에 군살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참외꼭지(과체)와 족두리풀(세신)을 가루를 내어 개담즙에 개서 코를 막으면 곧 낫는다[본초]. 

[眼]          눈을 밝게 하고 눈에 생긴 고름을 없앤다. 6월 초복 때 개 담즙을 받아 술에 타 먹는다.  ○ 눈이 가려우면서 피지고 깔깔한 데는 개 담즙을 눈에 넣는다[본초]. 


구두골회(狗頭骨灰, 개대가리뼈)
[鼻] 
태워 가루를 낸 다음 망사( 砂)를 조금 섞어서 코 안에 밀어 넣으면 군살이 저절로 삭는다[단심].  ○ 『약성가(藥性歌)』에는 “개대가리뼈 태운 가루 4g에 정향 2g을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코 안에 불어넣으면 군살이 삭아 물이 된다”고 씌어 있다[유취]. 

구음경(狗陰莖, 개의 음경) 
[腎臟]        
신을 보하는데 음위증(陰 證)으로 음경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센 불에 구워서 가루내어 먹거나 알약 만드는 데 넣어 쓴다[본초]. 

모구음경(牡狗陰莖, 개의 음경) 
[前陰]          음위증을 치료하는데 성욕을 세지게 하며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한다. 약한 불기운에 말려 가루내서 술에 타 먹는다.  ○ 누런 개의 고기는 양기를 세지게 하는데 양념을 하여 삶아서 빈속에 먹는다[본초]. 




개고기를 먹는게 왜 논란이 되는가? 소, 돼지, 닭, 오리, 등등의 고기와 다른 게 무엇인가


인도와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미개하다며 먹지 않는다.


개고기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먹는다면

달팽이는 프랑스에서만 먹는다.


문화와 취향의 차이.



외국에서 먹지 말란다고 문화를 없애면 그게 조롱받아 마땅한 일이다.



역사서에 따르면 다음 내용이 전해 내려온다. 즉, 개고기는 궁중 음식이었다는 말씀.

개장국은 궁중 요리로 활용될 정도로 신분에 관계없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 조선 시대의 쇠고기는 제물로 사용되는 것 이외의 일반적인 식용은 불가하다시피 했으며 아무리 지체높은 양반이라도 공개적으로 쇠고기를 먹을 수는 없었다. 육개장은 개장국에 개고기(견육, 犬肉) 대신 소고기(우육, 牛肉)를 넣은 음식이다. 따라서 '육계장'은 틀린 말. 닭개장 역시 개고기 대신 닭고기를 쓴 음식


뭐, 이제 개를 안 넣으므로 닭 계 鷄자를 써서 육계장으로 쓰는게 맞다고 본다. 


세금낭비하는 국립국어원은 트랜스지방을 변이지방이라고 바꾸고 우기는 등의 헛짓거리 따위나 하지 말고 

이런 거나 제대로 바꾸도록.










개고기 수육


돼지보쌈같은 수육

결대로 찢어 발라낸 촉촉한 수육

이건 건조?된 것 같은 수육

중국음식 중화요리 오향장육 같은 수육

조각내어 불에 그을린 개고기

불에 끄슬린 개고기 껍데깃 살이 정말 예술이다. 게다가 쫄깃하기까지... 


결대로 찢어지는 말캉물렁한 속살도 일품.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쌈장에 들깨가루를 섞어서 찍어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개를 사랑한다면 먹지 않으면 그만이다.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게다가 몸보신도 되니 일석이조




개고기 식문화는 보존되어야 할 우리 고유의 전통이다.

한반도 한민족 뿐만 아니라 동양을 너머 

서양의 일부 지역에서도 개의 고기를 먹는다.



개고기와 보신탕을 먹는 서양의 백인 어린이들. 


우리의 문화가 지구촌으로 널리 퍼져가는 매우 뿌듯하고 흐뭇한 광경이다.




스위스 아펜젤과 갈렌 지역에서는 요즘도 개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돼지고기 훈제를 만들듯 소금에 절인후 말려서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양식 Dog Meat


개고기를 먹는 스위스 아펜젤 지방의 전경


아펜젤의 한 농부는 “개고기야 말로 진짜 건강 식품” 이라고 주장했다.  개고기는 소고기 보다 화이버가 짧아 소화가 잘되고, 홀몬 주사를 놓지않아 인공 홀몬도 없으며, 고기에 항생제도 들어있지 않아 개고기야 말로 진정한 건강 식품이라고 예찬했다.





소가 일을 돕는 한국 농촌의 풍경



참고로 소 또한 사람과 교감하여 지내온 오랜 벗이다.

개만 불쌍하다면 워낭 소리를 봐 보기 바란다.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과 함께 해온 소, 

농촌과 산림의 노동력과 일을 도맡아 해주는 그들의 충직함을 알 수 있다.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나, 전부를 바친다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에서 파는 개고기라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돼지고기 보쌈 수육은 개고기 수육의 대체품이라 할 정도로 값비싸고 진귀한 음식이다. 


한우 꽃등심만큼 비싼 개고기를 거지들이나 먹는 음식이라니 참 기가 막힐 노릇


개고기 취급에 대한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있지 않으므로 사육과 유통 과정에서 비위생적, 비윤리적인 일이 행해질 수 있다.


몽둥이로 뚜드려 패야 맛있다는 개소리가 있는데


'개처럼 팬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게다가 애완견으로 기르던 개의 경우 어떤 질병 때문에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 모른다.


따라서 개를 먹지 말아야 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개고기 도축 공정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며 위가 꼬르륵 하지 않는가? 솔직히 몸에 좋건말건 맛있기만 하면 그만이다.

먹을게 많은데 왜 개고기를 먹냐고? 

먹어본 사람은 안다. 



개고기의 맛을 모른다는 것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중 하나를 안 먹어보고 죽는 것과 같다는 걸...




원래는 보양식 카테고리에 첫 번째로 작성하려 했던, 당연히 보양식으로 분류가 되어야 할 게시글인데


개 식용 반대 시위를 하는 한국 내외의 사람들 때문에 이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다.




개랑 소랑 뭐가 다르죠? 똑같은 생명인데

Dogs and Pigs Feel the Same.



이 뿐만이 아니다. 

유럽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나라에서는 평창 올림픽을 열지 말자고까지 한다



당신이 채식주의자라면 인정하겠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탈리아 쯤 되는 나라의 국회의원이란 작자가 겨우 이딴 것 때메 외교 갈등을 부추겨?



당신네 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프랑스의 푸아그라 부터 막아야 하지 않나?


푸아그라 게시물

http://khariles.tistory.com/179

샥스핀 게시물

http://khariles.tistory.com/189












여담으로,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가 개고기를 먹고 시합에 집중했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이것이 몇 년 전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경기 바로 전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


심지어 올림픽이 개최되니까 한 배우의 엄마가 양궁 국가대표인 기보배 선수한테 쌍욕을 했는데



그러면서 소고기 돼지고기를 강아지들한테 먹이네 ㅋㅋㅋ


이 사건 이후 금메달 헌터인 기보배 선수는 동메달 밖에 따지 못하였다...


개고기를 먹는게 뭐가 잘못인가?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누구에게 피해를 줬단 말인가


이 사건으로 인해 기보배 선수가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을지...



이 사태는 정신 집중이 매우 중요한 양궁 종목에서 그녀가 금메달을 따지 못 한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


심적 안정을 찾아 얼른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양궁여신 기보배선수님^0^♥



'동물'애호가 라는 분들아.. 얘네들은 안 불쌍해요...?









그런데 당신은 안불쌍한가보네요...


사진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자신의 운명을 아는지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부모형제남매를 이렇게 떠나보냈으니까


자식들을, 형제들을,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주인에게조차 버림받아 자신도 이제 세상을 떠나야하니까...




여러분들의 개 사랑, 대단합니다!


그렇게 개가 귀엽고 불쌍해서 짖지도못하게 성대를 뜯어내고, 

발정기 안오게 생식기도 짤라버리시는지?

쓰고나니 포스팅 번호가 백구...


다른 건 몰라도 부모자식간에 생이별만큼은 시키지 마세요

새끼강아지를 분양하더라도 가끔은 만날 수 있도록...


그게 주인된 바로써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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