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사 招魂社 (쇼콘사)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26. 10. 10. 12:42
야스쿠니 전신사동경 초혼사(東京招魂社, 도쿄 쇼콘사)라 이름하였다. 도쿄 초혼사는 당시 전국에 세워진 초혼사 중 하나로, 혼을 불러 진정케 하는 신사이다. 사실 초혼(招魂)이란 단어는 음양도 계통에서나 사용할 뿐, 다른 곳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굳이 초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에서 기존의 일본 종교시설과는 뭔가 다르게 하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본전(本殿) 건물은 1872년에야 완공했다.일본의 기존 전통에서는 일단 전쟁에서 승리하여 위령제(慰靈祭)를 지낸다면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공양하였으나, 초혼사는 명백히 막부 측 전사자를 배제하였다.1870년, 메이지 천황은 대교선포(大教宣布) 칙령을 내렸다. 이는 국가신토를 일본의 사실상 국교로 삼겠다는 의사표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