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피지
기억보관소/구시대 산물2018. 7. 21. 12:44
羊皮紙. 즉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 영어로 쓰면 parchment. 이는 양피지가 만들어진 Pergamon에서 유래한다. 양의 가죽에서 털을 벗겨낸 뒤에 고대 및 중세 유럽에서 문서 기록용도로 사용한 것. 몹시 질기다는 특징이 있다. 양가죽으로 만든 양피지 이외에도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독피지(犢皮紙:vellum)도 있다. 만들기가 양피지보다 어려웠지만, 가죽 자체의 질이 양피지보다 훌륭하다. 양피지의 등장으로 코덱스 형태의 서적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소아시아의 페르가몬에 도서관이 생기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입지를 위협하게 되자 이집트에서는 페르가몬 도서관의 견제를 위해 파피루스의 수출을 금지해버렸고, 이로 인해 페르가몬 도서관의 자구책으로 인해 발명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사실 양피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