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시위의 핵심은 "지방 가기 싫다" 입니다.
칼럼2017. 8. 7. 16:06
전국에 거의 지역마다 교대를 하나씩 설치한 이유는, 그 지역 교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국 교대생들은 서울과 몇몇 광역시로만 몰려들고 있어요. 그 결과 일반 도지역 같은 경우는 몇년째 임용시험이 미달이고 필요한 교사 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애들 줄고 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초등 기간제도 못 구할 정도니까 말 다했죠. 광주의 경우 4년 전부터 엄청 줄어서 작년에 18명, 올해 5명 뽑아서 매우 줄었는데 광주교대가 아무리 난리쳐도 뉴스 뜨지도 않았어요. 시위가 서울교대 중심으로 돌아가는 걸 보시고, 서울이 박살나니까 전국 교대생들이 단합하는 걸 보세요. 이번에 서울 티오가 많이 줄어든 것의 핵심은 503 시절에 너무 많이 뽑아서 미발령자 990명이 쌓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