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 조선총독관저택 경성부 용산연회장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24. 9. 27. 22:49
제2대 조선 총독 하세가와 요시미치가 조선 주둔 일본군 사령관으로 재임하던 1908년에 러일 전쟁 이후 남은 군비잉여금을 사용하여 건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총독 관저이다. 현재 용산 미군기지 안에 포함된 관저 부지는 일제강점기 당시 지번으로는 한강통 11-43에 해당한다. 일설에는 1912년에 총독 하세가와가 건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하세가와는 1916년에서 1919년까지 조선 총독으로 재직하였기 때문에 관저는 하세가와가 조선군 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건립한 건물로 추정된다. 국가기록원에 소장된 관련 도면 중에도 연도가 1907년으로 기록되어 있는 도면이 있다. 일본인 건축가 가타야마 도쿠마가 설계하였고 가타야마는 이 일로 1908년 6월에 고종 황제로부터 훈일등 팔괘장을 수여받았다. 가타야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