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중형 Compact
2010년 4월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5세대 모델인 프로젝트 MD가 공개되었다.
기존 감마엔진에 GDi, D-CVVT, 가변 흡기 매니폴드 등을 얹어서 최대 성능을 140 ps, 17.0kgfm 으로 끌어올려서 10%가량 향상된 성능과 연비를 낸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베르나의 선례를 따르나 싶었더니만 이쪽은 투싼IX의 헥사고날 디자인을 베이스로 전체적인 형태는 투싼IX의 그것과 거의 유사한 형태가 되었다.
사이드라인이 날렵해지는 등, 디자인이 전 세대 모델의 붕어 형상에서 상당히 좋아졌다.
동급 최초로 중형차 이상 급에나 적용되던 옵션인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슈퍼비전 TFT 칼라 LCD 클러스터, 후석 열선시트,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이 장착되었고 6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옵션질 없이 기본으로 장착한 것도 준중형차에선 아반떼MD가 처음.
이 모델부터 해외에서도 엘란트라가 아닌 아반떼란 이름으로 판매된다고 했으나 북미 등 거의 모든 수출시장에서 계속 엘란트라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중. 아반떼 브랜드로 전환한 건 베트남 정도이다.
북미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전반적인 호평 속에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여 월간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2만대 가량 나가는 효자 판매차종이 되었다.
201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올해의 차 어워드'(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Award)의 승용차 부문 2012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이는 제네시스가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이후 3년만의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