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관소/단종된 식품2016. 7. 3. 15:1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먹어봤던 라면 중 가장 맛있는 라면인데요 1999년 12월 16일부터 2011년 겨울까지 농심에서 판매했던 라면 제품. 부대찌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봉지에는 면발, 후레이크, 스프가 들어 있는데, 후레이크의 내용물은 부대찌개 느낌을 내려고 한 듯 슬라이스 고추, 김치, 파, 햄 등등 작긴 하지만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사이즈의 건조 떡 역시 들어있었으나 언젠가부터 들어가지 않게 되었죠.. 부대찌개 맛과 비슷하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는 감상이 많지만, 부대찌개와는 또 다른 국물 자체의 맛이 상당히 독특하고 뛰어났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짜고 달달한 김치찌개 맛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어요 일설에서는 농심이 신라면을 주력상품으로 밀고 나가려는데 보글보글 찌개면 때..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3. 13:34

북한 평양에 있었던 고구려의 사찰. 백제의 미륵사, 신라의 황룡사와 함께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한국 건축물 중 하나. 평양특별시 역포구역 무진리[舊 중화군 동두면 진파리(東頭面 眞坡里)]에 위치. 동명왕릉 앞에 있으며, 현재는 부분 복원되었다. 비슷한 고구려 사찰로는 청암리 사지가 있다. 정릉사 복원 모형 북한 조선노동당은 경제공산화에 따른 재정난의 이유로 금당, 정문, 회랑 밖에는 복원하지 못하였는데, 정릉사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8각 7층 목탑은 조그만 석탑으로 대체하였다. 현재 정릉사의 모습 정릉사 내부의 전경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3. 13:19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 백제의 사찰. 백제 무왕(재위 600년~641년)이 638년 창건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서동 설화와 관련되어 여러 이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백제의 미륵사는 신라의 황룡사, 고구려의 정릉사와 함께 삼국시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절이다. "법왕(法王)이 부여에 왕흥사(王興寺)를 처음 짓기 시작하고, 무왕(武王)이 35년에 걸쳐 왕흥사를 완성하니 이 절을 미륵사다."ㅡ 삼국유사 3권 흥법(興法) 법왕금살(法王禁殺)편 남아있는 미륵사지 옛 터. 저 멀리 복원된 동탑이 보인다.이 터는 사적 150호로 등록되어 있다. 서탑, 국보 11호 동탑, 1992년 복원 "미륵사지 동탑이야말로 20세기 한국 문화재 복원 최악의 사례로 기록될 겁니다. 그걸 보..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3. 13:03

복원 상상도 가운데에 위치한 '황룡사지 9층 목탑'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이 엄청난 높이와 거대한 크기로 인해 벼락과 광풍 때문에 여러번 소실되었는데, 신라 시대에 이어 고려 시대까지 수차례에 걸쳐 복원되었다. 그러나 몽고의 침입 이후 최종적으로 소멸되어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였다. 복원 모형도 황룡사지의 터. 현재는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다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2. 07:34

1차 구상안 2차 구상안 통일신라시대 수도 서라벌에 세워진 다리이다. 일성교와 함께 경주 월성과 남쪽을 잇는 역할을 했다. 목재로 된 부분은 모두 소멸되었고 다리를 지지하던 석조물로 된 구조물 중 일부만 남아 있었다. 사적 457호에 등록되어 있다. 이것은 춘양교와 함께 760년 신라 35대 경덕왕때 축조된 것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1280년 고려 25대 충렬왕 시기에 경주부 유수 노경론이 중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최소 520년 간은 존재했었던 것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단층안이 아닌 복층안으로 복원안이 결정되었다. 월정교의 옛 터. 석축만 남아있었다 현재 누교의 복원이 마무리 된 상태이다.

음식/이색 요리2016. 7. 2. 01:34

로스트 비프는 세계에서 최악이라 조롱받는 영국음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요리랍니다 ㅋㅋㅋ 잘 익히면 겉은 바삭하며 속은 쫄깃하다못해 육즙이 흘러내려요.. 스테이크의 레어-미디움-웰던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구요~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커다란 고깃덩이를 한입 베어물면... 크 말이필요없네요 근데 뭔가 내려가면서 질이 안좋아지는거같은 느낌이... 마블링까지 되어 있으면 가히 천상의 맛이라 칭송해도 손색이 없답니다 ㅎㅎㅎ 맨 위의 사진이 가장 이상적으로 요리된 로스트 비프에요

음식/이색 요리2016. 7. 2. 01:22

Jamón. 스페인(에스파냐)어로 햄을 뜻하는 단어에요~ 에스파냐가 뭐냐구요? 스페인:코리아=에스파냐:대한민국 이렇게 보면 쉽겠죠?? 돼지의 뒷다리를 소금에 절이고 천장에 매달아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건조시켜 만든다고 하네요 ㅋㅋㅋ 익히지 않고 생으로 얇게 썰어두면 술안주로 하기에 딱 좋다는군요 ㅎㅎ 복어와 마찬가지로 두툼하게 썰어 먹으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네요 ㅠ 맛은 소금에 오랫동안 절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짜요 때문에 아무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많이 먹기 힘드니까 적당히 드셔야겠죠? 하몽 특유의 향은 처음 드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역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비싸기만 하고 맛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요렇게 빵에 끼워 보카디요(스페인식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점..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1. 21:16

통칭 '한전' 이라는 줄임말로 불리는 한국전력공사의 본사가 입주해있던 빌딩. 한전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대한민국의 유일한 전력공급사업자이다. 공기업이지만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 그런데 이 한전이 이 부지를 매각하고 전라남도 나주의 혁신도시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이 땅들은 공시지가 1조 이상에 현 거래가는 3조 이상인데, 이 정도 땅을 컨소시엄 없이 사서 개발할 능력이 되는 집단은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밖에 없으며, 둘 다 이곳에 엄청나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특히 현대차가 더욱 그러한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입주한 서초구 양재동 사옥의 경우, 사옥 자체가 매우 비좁은 상황이라 그룹 전체 계열사가 입주하지 못하여 흩어져 있는 상태이며 이러다보니 업무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1. 21:04

월드 트레이드 센터 미국의 자본주의를 상징했었던 마천루. 하지만 불행히도 알카에다의 테러에 의해 파괴된 비운의 건축물 뉴욕 스카이라인을 돋보이게 하던 저 위풍당당 했던 모습은 이제 2001년에 일어난 9.11 테러 때문에 볼 수가 없다 World Trade Center, 보통 약자 WTC 로 표기하는 뉴욕 심장부에 있었던 커다란 쌍둥이 건물 뉴욕에서 가장 높았던 마천루이자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그러나 이제 뉴욕에서는 이 트원 타워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세계 무역 센터의 야경 새벽 동틀녘의 전경 현재는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레이저를 켜서 하늘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완공된 신세계무역센터 원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16. 7. 1. 20:41

1910년 한일 합병 조약을 체결하여 광화문 경복궁에 조선총독부 청사를 세우기 전 사용하던 왜성대의 조선통감부 청사이다. 1905년 일본은 대한제국에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한 후, 이 기관을 설립하여 한반도에 대한 수탈을 본격화하였다. 이것이 초기 전경이며 증축 이후 전경은 위와 같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1945년 광복 후 국립과학박물관으로 사용되다 1950년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