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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교육과 인권증진에 힘쓴 남성의 결말

이 흉상은 애초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으로 알려졌으나, 흉상 아래 새겨진 이름을 확인한 결과 '율동(栗東) 조용각(趙容珏) 박사'의 흉상이었다.
조 박사는 1976년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고 등으로 구성된 동덕여학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재직 중 성덕중학교를 신설하고 동덕여대를 종합대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교세 확장에 기여했다.또 평생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2년 교육공로포상(동백장)을 받았다.



해당 인물은 율동 조용각(1923-1999)이라는 인물로, 동덕여대 설립자인 춘강 조동식(실제 문제의 친일파)의 친형이 슬하에 아이가 없어 양자로 들인 인물로, 설립자 조동식의 조카인셈. 1976년경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었으며 현 이사장인 조원영의 친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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