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대


애니웨어 시티라는 가상의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범죄자 클로드 스피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도시의 여러 구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구미가 당기는 범죄조직과 접선해 그들이 요구하는 일을 무슨 일이든 한 마디 대꾸도 없이 수락하고 완수해 보수를 받는 뒷세계의 청부업자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70년대 미국풍의 도시에 어두침침한 조명효과를 주고 세기말에 어울리는 사이버펑크 요소를 더해 정신나간 막장도시를 묘사하였다. 여기에 더해 살인, 테러, 교통사고, 강도 등 온갖 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흉악한 설정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멀찍이 위에서 콩알만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탑뷰 시점을 사용하고 무기의 생김새, 효과음 등을 만화틱하게 묘사해 행위 대비 현실감과 다소 거리가 있다.


원거리 탑뷰 시점을 사용하는데다 3편이 3D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히트한 탓에 이 작품이 편의상 2D로 분류되곤 하지만 엄연히 3D로 제작되었고 실행에 3D 지원 하드웨어가 필요한 3D 게임으로. 실행에 Direct3D 기술을 요구한다. 그래서 좀 알만한 유저들은 굳이 따져야 할 때 이 작품을 2.5D라고 부르기도 한다. 맵은 3D로 제작되어 원근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나 사람, 차량 등 비고정적 오브젝트들이 평면 도트그래픽으로 제작되어 한 가지 시점이 강제되기 때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시나리오가 플레이어를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게임이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들이 플레이어를 일방통행형 스테이지에 밀어넣고 엔딩을 보는 순간까지 (몇 차례의 안전지대를 제외하면) 끊임없이 미리 정해진 스크립트를 쏟아내는 롤러코스터형 진행이라고 한다면 본작은 플레이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귀찮게 요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광활한 도시에 주인공을 떨어뜨려놓고 마음대로 놀으라는 식이다. 플레이어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은 플레이어를 둘러싼 몇 개의 화살표뿐인데 딱히 거슬리지도 않으니 씹고 마음대로 놀아도 된다. 화살표를 따라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돈을 많이 주긴 하지만 그냥 세월네월 제멋대로 사람을 죽이고 차를 들이받아도 돈이 모인다. 여하튼 자기 마음대로 돈을 왕창 벌어서 스타팅포인트로 오면 다음 맵으로 보내준다는 속편한 설정이다. 물론 다음 맵으로 왜 가는지에 대한 설정따윈 없다.

그렇다고 미션이 마냥 쓸모없고 불필요하다거나, 캠페인 덕후들이나 하는 물건은 아니다. 진행하면 돈이 빠르게 모이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들을 주워 미션에서 쓰고 남은 양을 챙길 수 있고 각 조직별 보스의 성격이 다르고 락스타 게임즈답게 개그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어 보스의 대사를 잘 읽으며 플레이하다보면 꽤 재미있기도 하다.

1999년 당시 기준으로도 비직관적이고 불친절한 조작방식으로 말이 많았다. 평론가들에게 특히 혹평을 받은 부분은 주인공의 보행 방법이었는데,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점이 비직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5] 탑뷰 시점에서 360도 자유이동을 시키려면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게 왜 문제인지는 총격전을 해보면 안다. 1대다수 총격전이라도 벌어지면 적 AI는 깔끔하게 플레이어를 조준사격하는데 막상 플레이어는 적과 정확히 마주보도록 각도와 씨름하다가 날샌다.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키를 사용하는 게임인데도 제작사에서 지정한 방식 이외에 별도의 키맵핑이 불가능한 점이 나쁜 평가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했다.




처음 시작할때의 화면

이 특유의 푸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


3D게임으로 리뉴얼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에서 종종 들려온다.













1. 갱단 목록

각 지구마다 공통적으로 또라이 집단[1]과 살벌한 집단[2]의 포지션에 있는 조직이 존재한다.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자이바츠. 셋 중 하나는 실존하는 조직[3]이라는 것도 특징.

1.1. 상가 지구(Downtown District)

상업지구는 GTA2가 시작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Loonie, The Yakuza, Zaibatsu 3개의 갱이 서로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1.1.1. 야쿠자 (The Yakuza)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인 갱단. 흔히 일본 조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현실에선 스스로를 극도나 협객으로 자처하는 폭력범죄조직. 정치인이나 기업인의 약점을 잡아 배후에서 조종하기도 한다, 야인시대에 나오는 정치깡패집단을 넘어서는.. ㄷㄷ 박정희가 참 대단하긴 한듯 마크는 엔화의 이다. 갱의 색깔은 군청색이고 일본인도 아닌 주제에 일본어를 조직명으로 쓰는 자이바츠(Zaibatsu)를 싫어한다. 원래 반대여야 하는거 아닌가... 보스는 도쿄 출신의 Johnny Zoo이고 클로드를 Kosai라고 부른다. 갱카 MIARA는 B-Type / Z-Type만큼은 못하지만 꽤 준수한 성능이며 나중에 FINAL JOB 에서는 색깔도 다른 차량을 들고다닌다. 약물개발을 위주로 하는 연구소인 J-Lab이라는 시설을 가지고 있는데 사업 영역이 겹쳐서 그런지 루니에서 이것을 파괴하려 한다. 서남쪽에 나와바리를 두고 있다.

1.1.2. 루니 (Loonie)

북서쪽 정신병원을 중추로 하는 조직. 돈과 쾌락에 타락한 의사와 약사 집단인 듯 하다. 마약제조/판매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마크는 윙크하는 스마일이다. 갱의 색깔은 밝은 초록색이고 야쿠자(Yakuza)를 싫어한다. 보스인 Elmo가 스코틀랜드 출신인지라 아무래도 아일랜드계 갱을 모티브로 한 거 같다. 클로드를 Jumbo라고 부른다. 갱카는 Dimentia로, 작고 상당히 조작하기는 편하지만 내구도가 다른 갱카에 비해 약하고 스피드가 딸려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여담으로 이 조직의 미션중 'Dimentia to go'를 클리어하면 Dimentia Limousine이라는 이전에 없던 차가 도로에 돌아다닌다. 하지만 게임 저장 후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 사라진다. Dimentia라는 단어의 뜻에 부합하는 유머 코드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주거지구에서 Scientist의 'Gran'pa we love you'라는 미션에서 등장한다. 이 때는 무조건 클로드와 적대적..이긴 한데, 해당미션은 차로 죽이는 미션인데다, 해당적은 총도 안들고있다.

1.1.3. 자이바츠 (Zaibatsu)

메인메뉴 밖에 없는 홈페이지

GTA 2 최대규모의 갱단이자 갱단 이름부터 재벌이라는 뜻. 현재 전세계 재벌의 정점에 있는 기업집단은 삼성.. 오오 주모 국뽕 한사발 주쇼(근데 미국엔 혼자 삼성그룹을 누르는 단일기업이 많다는게 함정)하지만 갱단이 소유한 각 구역의 이름과 보스들의 이름에서 미루어보아 스페인어에서 온 것이 많아 라틴계 마피아 내지는 마약 카르텔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합법적인 기업을 위장한 기업형 갱단이라 금융업 등에도 연줄이 닿아있다. 주거지구와 공업지구에도 이들은 존재하며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조직이다. 갱의 색깔은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이고 루니(Loonie)를 싫어한다. 보스는 Trey Welsh이고 클로드를 Gecko개코라고 부른다. 갱카 Z-type은 상당한 성능을 갖고 있어 어느 스테이지에서나 애용되는 편. 흔하디 흔한 B-type에 바탕을 둔지라 비슷한 성능을 가지지만, PC판의 경우 핸들링이 미끄러워 컨트롤이 약간 까다롭다는게 흠이다. 상업지구 북동쪽을 맡고 있다. 조직내에 폐차장을 하나 가지고 있다. 나중에는 조직 구역이 워낙 넓어져서 폐차장이 자연스럽게 위치하지만, 적어도 여기서는 얘네들만 갖고 있다. 때문에 Wellard 라는 차량을 부셔서 나오는 Respect! 라는 아이템은 유일하게 여기서 부숴야 먹어진다. 동남쪽 끝에도 분쇄기가 있으나, 그쪽은 조직이 소유하고 있지않아, 먹어지지 않는다.

광고용 단편 영화에서는 자신들의 상품(아마 마약)이 실린 차를 타고 튄 클로드를 잡기위해 암살자를 보낸다.

1.1.4. 유트 (Yute)

상업지구의 군소 갱단. Zaibatsu 미션 'Yutes must die'에서 나오는 강도들이다. 갱의 색깔은 연한 청록색이며 

이들에게 은행을 털려 돈을 강탈당한 재벌집단에서 청부살인을 사주한다.




1.2. 주거 지구 (Residential District)

주거지구는 상업지구에서 100만달러를 모으면 갈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Rednecks, SRS Scientist, Zaibatsu 3개의 갱이 서로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1.2.1. 레드넥 (Rednecks)

밀매업을 주업으로 삼는 미국 남부 지방 갱단. 갱단의 상징은 아메리카 연합국 해군기다. 북서쪽 트레일러 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지구 북서쪽이 그들의 영역. 갱의 색깔은 하늘색이고 과학자(Scientist)를 싫어한다. 보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라 알려진[4] Billy Bob Bean이고 클로드를 Rooster라고 부른다. 갱카는 Pickup이다. 조직의 갱카는 속도면에서는 미흡하지만 내구도가 살짝 높다.[5] 하지만 다른 장점은 없다. 간혹 레드넥 본거지에서 조직마크가 없는 물건들도 존재한다. 당연히 도색 가능. 해당 조직마크 차량을 비롯해 다른 갱카를 부술 때처럼 파괴하면 우호도는 떨어짐. 이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머리를 빨갛게 해야 한다고 보스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노란 머리도 다수 있고 클로드는 머리가 까만데도 이 조직의 미션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보스도 검푸른 머리이다. 마지막엔 빨간머리던데.. 그전에 염색을 했나? 우호도가 최저치가 되면 화염병을 던진다.

1.2.2. SRS 사이언티스츠 (SRS Scientists)

남동쪽에 위치한 과학스러운 매드 사이언티스트 갱단. 설정상 우생학 신봉자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과학기술력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실험하는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잘난 과학기술력으로 고작해야 무기랑 마약 그리고 매춘부를 생산하는 게 전부다. 실제로 자이바츠 미션 중 SRS의 인조인간 매춘부(...)가 탑승한 차량을 탈취하는 미션이 있다. 갱의 색깔은 노란색이고 자이바츠(Zaibatsu)를 싫어한다. 보스는 Dr.Labrat이고 클로드를 THC-303이라 부른다. 갱카는 Meteor로 GTA2 갱카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맞먹을 수 있는건 Z-Type 하나다. 미션부터 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살벌한 것도 이 집단의 특성이기도 하다. 우호도가 최저치가 되면 화염방사기를 발사한다.

1.2.3. 자이바츠 (Zaibatsu)

북동쪽에 전용주택가가 있는 호화로운 조직. 보스는 상업지구와는 다른 Red Valdez라는 인물이고[6] 클로드를 부르는 호칭과 갱카 그리고 색상은 상업지구와 똑같다. Redneck을 싫어한다.




1.3. 공업 지구 (Industrial District)

공업지구는 주거지구에서 300만달러를 모으면 갈 수 있고, GTA2의 마지막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Russian Mafia, Hare Krishna, Mad Island Gangster, Zaibatsu 4개의 갱이 서로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1.3.1. 러시안 마피아 (Russian Mafia)

북쪽(!)에 위치한 조직. 청부살인, 사설경비, 밀수, 핫도그 장사(...)가 주업이고 갱의 색깔은 빨간색(!)이며 두목은 Jerkov라는 인물이다. 이들의 첫번째 미션이 참으로 엽기적이다. 사람들을 잡아와 핫도그 재료로 만드는(!) 살벌한 집단인데, 그들의 기지에 소 도살장이 있는데 근처에 가보면 사람잡는 소리가 난다. 이놈의 핫도그는 나중에 몇몇 러시아 마피아 미션이나 크리슈나 미션에서도 언급되는데, 자이바츠 마약딜러들을 수장시키는 미션에서 Jerkov가 다음부터는 물에 빠뜨리는 대신 핫도그 재료로 쓰는 게 낫겠다고 말한다. 그런 것으로 보아 조직원들은 핫도그 재료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양. 이들의 갱카인 Bulwark는 로켓 한 방에 안터질 정도로 맷집이 상당하지만 속도는 그저 그렇다. 클로드를 Comrade(동무)라고 부르며 공산주의자들답게 자이바츠(Zaibatsu)를 자본주의자라며 혐오한다.

1.3.2. 하레 크리슈나 (Hare Krishna)

남동쪽 중세분위기의 사원을 기지로 삼고 있는 힌두교  크리슈나를 신봉하는 사이비종교 갱단. 인도 암살단에서 모티브를 딴 조직으로 보인다. 보스는 빛나리 Sunbeam이라고 불린다.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복장에 삭발한 머리를 하고있다. 기술유출 및 차량 관련 일을 주 업무로 삼고 있다.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띄는 공업지구에서 이들의 사원을 방문하면 상당히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갱카는 GTA2 시리즈 사상 최악의 성능을 자랑한다. 레드넥의 PICKUP 과 겨룰정도로 성능은 그야말로 최악. 속도도 버스고, 내구도 조차 지뢰 등 폭발성 무기 한방에 펑 하고 터지는, 일반 버스보다도 못한 맷집을 자랑한다. 이름이 'Karma Bus' 인데도 말이다. 그렇다고 버스역할을 하는것도 아니다. 우호도가 최저치일 때 화염병 + 화염방사기로 클로드를 반겨준다.(...) 클로드를 호로관 메뚜기라고 부르며 종교집단을 적대시하는 공산주의 신봉자들인 러시아 마피아(Russian Mafia)를 싫어한다.


이들 본거지 사원에 보이는 'Gouranga[7]'는 다른 치트키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시동 치트키.

1.3.3. 자이바츠 (Zaibatsu)

남서부에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고급스러운 조직. 아마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듯 하다. 보스는 주거지구와도 다른 Uno Carbine.[8] 게임 내에서는 Uno Carb로 줄여서 표기된다. 클로드를 부르는 명칭이나 갱카, 색상 등은 상업·주거 지구와 동일. 크리슈나(Krishna)를 싫어하고 우호도가 최저치일때 로켓을 발사하는 살벌한 집단. 지금껏 함께 하고 당할만큼 당하며 많이 참아왔는데 또다시 배신당했다며 실망해서 열받았나보다..

1.3.4. 매드 아일랜드 갱스터 (Mad Island Ganster)

북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슬럼가 Mad Island에서 서식하는 동네 양아치 깡패집단. 레드넥 조직원과 외양이 같고 클로드랑은 무조건 적대적이다. 미쳐버리겠네! 내가 뭘 잘못했는지..!








현실적으로 자이바츠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 삼성(미츠보시)나 미츠비시(삼릉)지만

한국에 맞게 현지화 하자면 공공의 적에 나오는 거성그룹의 이미지라 보면 될 듯.





비슷한 컨셉이 많은데, 



 KKK단 같은 인종차별집단이나


네오나치같은 군국주의집단,


어나니머스같은 비밀정보집단


같은 컨셉도 생기면 좋을 듯 하다











상가지구 지도

주거지구 지도

공업지구 지도












다운로드 방법은 걍 검색만 해도 널린듯..

못찾겠다면 댓글문의바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