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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이오세부터 후기 플라이스토세까지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한 활거목(Litopterna) 포유류. 속명의 뜻은 '긴 라마'라는 뜻.
몸길이는 3m 정도, 체중은 1톤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남미의 다른 토착 태반류가 그랬듯 다른 지역의 발굽동물과 흡사한 생태 지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크라우케니아는 말이나 영양과 비슷한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낙타를 닮은 몸과 긴 목을 지녔지만 발의 모양은 코뿔소와 흡사했다. 육상 포유류치고는 특이하게 콧구멍이 미간에 위치했는데, 학자들은 이 동물이 오늘날의 코끼리나 맥, 큰코영양과 비슷한 근육질의 긴 코를 지닌 것으로 보고있다[1]. 발목 관절이나 정강이뼈의 형태를 보면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전자 결과 활거목등 남아메리카 유제류들은 말이나 코뿔소등 기제류와 가까운 계통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초식성이었으며, 천적은 스밀로돈, 공포새 포루스라코스 등이 있었다.
모식표본은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로버트 다윈이 발견했으며, 이후 전설적인 영국의 과학자 리처드 오언에 의해 명명되었다. 활거류 중에서는 비교적 최근까지 생존했으며, 심지어 파나마 지협이 생성되어 북아메리카의 동물들이 남아메리카로 유입된 후에도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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