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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세 후반부터 플라이오세 초반까지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분포했던 기제류 포유류. 말이나 코뿔소와 같은 다른 기제류와는 달리 형태는 고릴라처럼 생겼으며 발굽 대신 발톱이 존재했다. BBC의 묘사를 빌려서 고릴라처럼 걷고 판다처럼 먹는 말인 셈. 거대한 발톱을 이용해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나뭇잎을 모아 먹이를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1]. 손은 식물을 움켜잡는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다른 기제류와는 다르게 뒷다리가 매우 빈약해서 빠른 속도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크립티드?
아프리카에서 난디곰이라는 길고 가는 털술이 있는 꼬리를 가진 곰[2]이 목격되었다는 미확인 발견이 종종 보고되는데 이 난디곰이 칼리코테리움이라는 추정이 있다. 실제로 곰의 꼬리는 짧거나 혹은 흔적만 있기도 하다. 아틀라스불곰이라는 설도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키는 1.3m ~ 1.6m이며, 동부 아프리카 쪽에서 난디 곰과 관련된 노래가 있었다고 한다. 19세기 초반 ~ 20세기 후반까지 목격담이 있었고, 이야기에 따라 외눈박이라거나, 뇌를 즐겨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1] 과거에는 땅을 파는 동물로 잘못 인식되기도 했다.
[2] 선사시대에는 아프리카에 곰이 서식하였지만 현재는 멸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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