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운(夜光雲, Noctilucent cloud)은 기상현상 중 하나로 북/남위 50~70도 정도의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관측된다. 특이하게 구름임에도 불구하고 대류권이 아닌 중간권인 76,000에서 85,000 미터의 상공에 형성된다.
이때 구름은 고도가 충분히 높기 때문에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수평선 아래 위치해 있는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밝게 빛날 수 있다. 때문에 야광운은 태양빛이 높은 고도에서만 머무는 시간대인 일몰 직후 또는 일출 직전 천문박명 동안만 관측 된다. 중간권의 온도는 -120 ~ -130도 정도로 매우 낮아야 하며, 바람은 최대 300mph 이하여야 한다고.
원인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메탄같은 오염물질이나 화산재, 우주선의 잔존물, 유성 가루 등이 핵이 된다고 추측되며 지상과는 반대로 중간권의 온도가 낮아지는 여름에 주로 관측된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원인일수도 있다는 가설이 있다. 이산화탄소가 중간권에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1] 추측되기 때문에 영하 120도에서 형성되는 야광운 형성이 쉬워진다고 한다.
여담
오로라와 헷갈릴수 있지만 오로라는 열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주로 여름에 관측되며 온도는 영하 120도정도이다.
아직 제대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120년 전 정도부터 관측됐다고 알려졌다.
밤에도 보이는 만큼 Night Clouds라고도 한다.
Noctilucent는 라틴어로 night shining이라는 뜻이다.
중간권에서 형성되는 만큼 가장 높은 곳에서 만들어지는 구름이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관측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며, 그나마 한국과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서 자주 관측된다고 한다. 때문에 홋카이도 북부에 있는 리시리섬(利尻島)에서는 야광운을 관광 포인트로서 홍보중이다.[2]
지상에서의 로켓 발사시에도 만들어지곤 한다. 이는 로켓의 연료에서 뿜어져나오는 수증기가 중간권에 공급되며 얼어 태양빛을 반사하기 때문.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직접 보자.[3]
예쁘다
[1] CO2가 늘어난다고 해 봤자 태양열 총량이 늘어나는 건 아닐 테니 CO2가 대류권에 열을 잡아둔 만큼 그 위론 열이 덜 갈 수도 있다는 말.
[2] 야광운 자체는 리시리뿐 아니라 왓카나이나 레분섬에서도 볼 수 있긴 하다.
[3] 영상의 주인공은 스페이스X의 팰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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