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2016. 10. 16. 12:09

시간여행가 자동차/승용차
반응형

DAEWOO LACETTI PREMIERE ID J300


GM대우가 2008년 11월에 공개한 라세티의 후속 모델입니다. 줄여서 "라프"라고도 부르기도 해요.

독일 오펠 아스트라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당시 준중형 중에서는 최강의 편의 옵션과 실내 공간을 자랑하였습니다.
하지만 1.6리터 에코텍 가솔린 114마력 엔진은 무거워진 중량에 비해 잘 반응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충남 보령 공장에서 만들어 공급한 6단 자동변속기는 어마어마하게 느린 변속 반응과 잦은 결함으로 평생까임권을 획득했습니다. 

쉐빠님들도 쉴드 못치는 보령미션 그러니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덩치도 엄청 크고 몸무게도 무거운 놈이 심장도 약하고 무릎도 시큰한 것.
속도 감응형 사운드 시스템, GID(그래픽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하체 H스파이더 빔, 바디 고장력 강판 65% 적용 등 당대 라이벌들과 비교해도 잘 만들어진 차인데, 힘없는 엔진과 악몽같은 변속기의 조합으로 빛을 잃은 차에요.
2009년 2월부터는 2.0리터 150마력(나중에 163마력으로 증강)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같은 해 11월에는 142마력 1.8리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어, 부족한 힘에 대한 지적에 대응하였어요.
2011형부터 1.6리터 가솔린 엔진의 출력이 124마력으로 10마력 상승하였고 미션도 기존의 6T40에서 6T30으로 변경되었지만 평가는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단단하고 강인한 바디라는 모델의 이미지와는 달리 고질적인 차체부식결함을 앉고 있답니다.
쉐보레 크루즈로 이름이 바뀌며 나중에 제작된 년식 일 수록 부식결함 사례가 적습니다. 주로 로커패널쪽과 리어휠하우스에서 많이 일어나는 편.

이 삼단 분리 그릴을 장착한 SUV도 있습니다.
반응형

'자동차 > 승용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소나타 YF  (0) 2016.10.18
현대 소나타 EF  (0) 2016.10.17
대우 토스카  (0) 2016.10.15
현대 아반떼 AD  (0) 2016.09.17
현대 아반떼 MD  (0) 201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