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성부 청사 (한양부터의 변천과정)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23. 6. 26. 19:09
서울특별시청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조선 한성부 청사는 지역별로 서부, 동부, 남부, 북부, 중부 청사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이 중 중부 청사는 세종대로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 있었다. 이후 고종 대에 경희궁 인근으로 이전하였다가 여러 장소를 전전하게 되었으나.. 구한말 격동의 시기 을사조약이 맺어지며 일제는 조선에 통감정치의 마수를 뻗치기에 이르렀고 이에 현재의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SC제일은행 제일지점을 합친 부지에 있던 구 일본영사관을 통감부가 각 지방행정 처리를 위해 설치한 관청인 "이사청"으로 개칭하게 되었으며,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엔 다시 "경성부청"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동 시기 인천부청 또한 영사관-이사청-부청 순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26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성 인구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