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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13 Katyusha

카츄샤라는 별명은 노래 카츄샤와 로켓런처에 새겨진 보로네지 코민테른 공장의 각인 K가 결합하여 생겼다고 한다.

ZiS-5, 5V, 6 트럭과 무기대여법의 일환으로 지원된 미제 '스튜드베이커' 트럭, STZ-5 궤도차량에 로켓 발사기를 달아 사용하기도 했으며 후폭풍이 심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많이 만들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10000대 정도가 생산되어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정확히 몇대가 생산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1942년 말쯤에 모든 타입을 통틀어 3273대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2차대전 당시 미군은 M7 프리스트 자주포를 장거리 화력지원용으로 활용하였는데 반해서, 소련군은 독소전쟁 초반기부터 이 카츄사 로켓이 그 역할을 담당하였다. 대신 소련군은 SU-76MSU-122SU-152ISU-152 같은 다용도 자주포를 대량생산해서 직사 사격 및 제한적인 곡사 간접 포격 겸용으로 사용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사실 기행이라고 볼 수 없는게 어차피 기동 화력 지원 병기 역할은 카츄사가 충실하게 하고 있으니, 소련군은 남아도는 자주포를 꼭 곡사 포격에만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발사할 때 나는 특이한 고음의 소리 때문에[1] 독일군 병사들은 '스탈린의 오르간(Stalinorgel)'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참고로 Organ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한 건지, 이 무기를 스탈린의 섹스라고 번역한 책이 있었다. 확실히 들어보면 여자 신음소리 같기도...



장전 모습







주요 파생형

BM-8-36 82mm, 뒤의 숫자는 발사관의 개수가 36개라는 소리다.




BM-31 안드류샤 310mm 로켓, 트럭에 실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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