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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건조시(1941년)

최종사양(1945년)

기준배수량

65,027t

유지

만재배수량

71,659t

유지

전장

263m

유지

전폭

38.9m

유지

흘수선

11m

유지

추진력

150,000shp

유지

보일러

로호함본식 보일러 12기

유지

터빈

함본식 증기터빈 4축 4기

유지

스크류

3엽 프로펠러 방식 스크류 4기 (직경 6m)

유지

속도

27knots (50㎞/h) (통상시), 29knots (과부하시)

유지

항속거리

16knot (30㎞/h)로 7,200해리 (13,334㎞)

유지

승조원

2,500명 (정규인원), 2,800명 (최대수용인원)

유지

주포

460㎜ 45구경장 3연장 주포탑 3기 (총 9문)

유지

부포

155㎜ 60구경장 3연장 부포탑 4기 (총 12문)

155㎜ 60구경장 3연장 부포탑 2기 (총 6문)

대공포

127㎜ 40구경장 2연장 대공포탑 6기 (총 12문)

127㎜ 40구경장 2연장 대공포탑 12기 (총 24문)

대공기관포

25㎜ 3연장 기관포좌 8기 (총 24문)

25㎜ 3연장 기관포좌 52기, 
25㎜ 단장 기관포좌 6기 (총 162문)

대공기관총

13.2㎜ 2연장 기관총좌 2기 (총 4문)

유지

소나

영식수중청음기(패시브 소나)

유지

장갑

주포탑 전면 660㎜, 측면장갑 410㎜, 
갑판장갑 226.5㎜, 함교 500㎜

유지

함재기

수상정찰기 7대, 캐터펄트 2기 장착

유지

건조비용

약 137,802,000엔 [ぁ]


야마토급 전함의 장갑

구분

상세(단위는 ㎜, 장갑판의 종류)

현측 주장갑

200 - 410 VH

횡(横)측 방어격벽

중갑판 함수부지역 340 MNC, 하갑판 지역 300 MNC, 중갑판 함미부지역 340 VH, 하갑판지역 350 VH

갑판장갑

중갑판 200 - 230 MNC, 최상갑판 35 - 50 CNC

어뢰방어격벽

50 - 200 NVNC-CNC

주포 탄약고

갑판평탄부위 200- 230 MNC, 갑판경사부위 230 MNC, 수직부위 100 - 270 VH, 바닥 50 - 80 CNC

장갑함교

측면 380 - 500 VH, 상면 200 MNC, 바닥 75 CNC, 통로 300 MNC

주포탑

전면 660 VH, 측면 250 VH, 후면 190 NVNC, 상면 270 VH, 바벳 380 - 560 MNC

부포탑

포방패 25 HT, 바벳 25 DS + 50 CNC

조타 기계실

상면 200 MNC, 측면 350 - 360 VC

연통

380 MNC




구 일본 해군이 건조한 전함이며, 일본군 해군의 확장을 옥죄던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탈퇴한 일본이 기어이 조약의 제한을 무시하고 건조한 규격 외의 초거대 전함이다. 크기나 배수량만 봐도 현대의 대형 크루즈선에 필적하다.

초도함 야마토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 뛰어들기 직전부터 건조를 시작해, 전쟁이 일어난지 얼마 후에 진수, 취역했다. 야마토는 그야말로 거함거포주의의 극에 달했다고 할만한 전함으로서, 지금까지도 그 기록이 깨지지 않았고 이제는 깨질 이유도 없는 공전절후의 46㎝ 함포를 탑재한 전장 263m, 전폭 38m의 거대전함으로 이 거함에 맞먹는 덩치를 지닌건 영국의 어드미럴급 순양전함 후드, 미국의 아이오와급 전함 독일의 비스마르크급 전함정도이다

실제로 야마토의 승조원이었던 해군 장교 이시다 나오요시의 증언에 의하면, 함내에서 길을 잃을 때를 고려해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를 알려주는 화살표가 함내 곳곳에 있었다고 한다.[ぃ] 게다가 두터운 방어장갑 덕에 기준배수량만 6만5천여톤, 만재 배수량이 7만톤에 달하는 괴물이었다. 이 배수량 기록은 1950년대 말 미국이 현대식 대형 항공모함인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을 취역시킬 때까지 깨지지 않았다.[ぅ]

한자까지 똑같기 때문에 보통 일본의 고대 국가 야마토의 이름을 딴 전함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번국 가운데 하나인 야마토노쿠니(大和国, 지금의 나라 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사실 야마토의 자매함인 '무사시'와 '시나노'의 어원만 찾아봐도 알 수 있다. 무사시는 무사시노쿠니(武蔵国), 시나노는 시나노노쿠니(信濃国)에서 따왔다. 참고로 일본해군의 전함 명명법은 옛 일본의 번국에서 따온다.[ぇ] 그 예로 나가토나 무츠도 번국의 이름이었다.[ぉ] 

하지만 안습한 함생의 이력에 비추어 여객선이라고도 불렸으며, 실제로 태평양 전쟁 기간중 야마토는 취역 이후 자매함 무사시와 함께 트럭섬에 거의 쳐박혀있어서 일본 해군 장병들은 대화여객 야마토 호텔이라고 부르면서(남만주철도주식회사의 호텔체인 이름에서 따온) 조롱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무사시도 무장운수무사시 료칸(여관)으로 불렸다.




역사상 가장 대구경의 함포(46cm = 18.1 인치)를 탑재하고 기준 배수량만 6만톤이 넘는 이 거대전함은 그 존재 자체로 거함거포주의의 극한을 추구했으며, 후소급과 공고급 전함을 비롯해 다양한 군함들을 건조하며 축적한 건함 기술과 당시 일본이 동원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집대성해서 만든 물건인지라 적어도 카탈로그상에서는 다른 나라의 초 드레드노트급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격침

약 117대의 항공기에게 다수의 어뢰와 폭탄에 피격 당하고 배가 기울어지면서 주포 탄약고에 있던 주포탄이 바닥으로 쏟아지면서 충돌, 결국 탄약고에 유폭을 일으켜 대폭발하며 버섯구름을 피워올리며 폭침, 순식간에 해저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만다. 폭발이 위력이 너무 커서 폭음은 100㎞나 떨어진 규슈 남부까지 들렸고, 폭발연기는 160㎞ 거리에서도 관측되었으며, 퇴함한 승조원중 상당수가 폭발에 휘말려서 죽었다. 일단 버섯구름 옆에 있는 함선의 크기와 비교해도 엄청난 폭발인게 보인다. 버섯구름은 6㎞(!) 고도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폭발의 여파로 함체는 완전히 두 동강이 난 채 각각 멀리 뒹굴고 있다는 것이 근래의 수중탐사로 밝혀졌다.

이 전투에서 미 해군과 일본 해군의 인명손실은? 비교하지 말자. 미군은 F6F 헬캣 3대, SB2C 헬다이버 4대, 어벤저 3대가 격추됐고 조종사 4명, 항공승조원 8명이 사망했다.# # # 총 12명. 일본군은 야마토에서 3055명, 야하기를 포함한 제2수뢰전대에서 1187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둘을 합친 일본군의 총 전사자 숫자는 4242명. 미군 한 명이 전사할 때 일본군은 353.5명이 전사(...)하는 더없이 초라하고 굴욕적인 전과를 기록하며 연합함대의 자존심은 그렇게 태평양에 가라앉았다.[か] 거기에 태평양 전쟁을 치르면서 소중한 피와 목숨을 값비싼 수업료로 지불해 가며 입지를 탄탄하게 쌓아온 항공모함에게 주도권을 상실당한 전함은 마침내 초거함 야마토급의 격침과 함께 거함거포주의의 종말을 맞이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군함계의 타이타닉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호화로운 스펙으로 만들어지더니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것도 진짜로 타이타닉과 닮았다. 그리고 침몰된 야마토를 조사한 것도 타이타닉을 조사한 그 탐사선이었다.

야마토의 침몰 과정에서 일본 해군은 자신들이 가진 최대의 함선이자, 연합함대의 자랑이었던 함선을 본토 진격을 늦추려고 아예 갖다 바쳤다. 이를 본 미국은 카미카제에 이어 자신들의 전함까지 자살공격에 쏟아붓는 일본을 정상적 공격으로 굴복시키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원자폭탄의 실전 투입 의견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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