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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조기술이 소실되어 다시 만들 수 없는 백와

황금칠 청자 및 백자기와로 덮여있었던 조선 초기 경복궁

태조 이성계 명으로 환관 김사행이 세우고 정도전이 이름지은 경복궁 초창기 시절엔 건물이 청자기와 백자기와로 덮히고
금칠로 꾸며져서 고니시가 궁궐의 아름다움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고 종군승이 쓴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그걸 임진왜란때 백성 버리고 도망간 임금 선조에 분개하여 일본군이 아닌 조선인들이 불질러 태워버렸죠.

나중에 복원도는 커녕 풍경화같은 그림 한점조차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공터로 방치되었다가
275년씩이나 흘러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당백전을 발행하여 국가 경제를 거덜내며 복원한
2세대 '경복궁전景福宮殿'은
1세대 '경복궁궐景福宮闕'과는 아예 다른 건물이며 
원조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집니다.
비교하자면 지금 세워진건 왕궁이 아니라 민속박물관 수준이라네요...


경복궁 중간에 총독부 청사가 있고, 저 너머에 청와대가 보인다

이후 일제가 경복궁 부지 내 광화문을 이전하고 흥례문을 철거하여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를 건축하게 되었고, 이후 철거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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