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오랜만 입니다.
원래 이것저것 올려야 하는데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올릴 생각이 없었네요ㅠㅠ

부모님 모시고 시골와서 시간이 남아돌길레 마침 서남대를 간단히 둘러볼까 했습니다.

가볍게 봐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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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때 지어지고 총장의 헛짓거리 덕에 대학등급 E 맞고 2018년 초에 폐교한 서남대학교
지역 경제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던 곳이였지만 결국 폐교와 함께 인근 지역도 같이 망해버린 비운의 학교이다.

서남대에 주요 도로는 이렇게 중앙분리대를 만들어 뒀다.
나름 교통흐름을 생각한게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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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그런지 부분마다 잡초가 자란 운동장
오늘은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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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특성상 의대였기도 하였고 간호사과도 있었던 학교였다.
생각보다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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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ROTC도 있었던 학교라 그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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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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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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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깬건지 아님 자연적으로 깨진건지...
폴리스 라인이 있는데 한 번 경찰에서 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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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또다른 건물...
대부분 방치 되다 보니 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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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주차 자리가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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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에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는데 2017년도 것이다.
그나마 학교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행사까지 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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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물 외벽에 벽돌이 떨어져 있다.
근처로 가면 헤드샷 당하니 접근하지 말자

확실히 사람이 없으니 건물들이 빠르게 오래되어 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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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같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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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만 건물이다.
무엇을 지으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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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좀 되어 보이는 ㄱ자 건물
여기에 매점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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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인지 아님 사열대 인지 모를 전망대?
운동장이 훤히 보이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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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움직일수도 있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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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대부분이 구리관이 없다.
어떤 도둑이 싹다 가져갔나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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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으로 보이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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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면서 운동장을 봤는데 외국인들이 서로 운동하고 있었다.
아마 인근에서 일하는 분들이 오늘 연휴니깐 다같이 모여서 여가생활 즐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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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대로 보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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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력공급이 끊어진 변전시설로 마무리

전북대학교가 남원캠퍼스로 지정해서 쓰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 이다. 다시 부활하여 이 일대가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출처: 폐가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