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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제168호 구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3호

1956년에 일제 목조트러스 공법의 영향이 반영되어 지은 창고 건물임.
길이 42m, 폭은 10m정도의 규모.

오늘 26일 자정부터 트레일러로 600m 이동,
인근에 철도를 주제로 지어지는 신안2 역사공원으로 이전되었음.

위에는 몇시간 전 새벽 3시경 올라온 기사 사진.
건물이 도로 위를 움직이는 진풍경



주목할 점은 그렇잖아도 드문 문화재의 원형 이동인데,
트레일러를 사용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다.

12대의 모듈 트레일러가 사용되었다고 함.



이전 전 주차장에 둘러싸인 모습


현재는 주차장인 공간에도 비슷한 창고들이 많이 있었는데 철거되었음.





건물을 들어 올려서 받친 뒤 이동해야 하므로, 아래와 같이 보강하였다고 함.

아래는 이전을 위해 땅에서 띄우고 보강을 진행중이었던 창고의 모습.

이런 트레일러를 이용해서,





건물 전체를 받친 상태로 이동하는 계획.

아래와 같이, 한산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서 꽤 먼 거리를 이 길쭉한 건물이 이동함.

여태 '해체 후' 그러니까 아예 철거하면서 살려둔 원래 자재를 이용해 '이축 복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그대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는듯.



아래는 2017년 건물 그대로 220m 이동된 하남 구산성당(1956)의 사례.

올해 3월 경기도 등록문화재가 되었음.



다만 방식은 철근 파이프 레일 위 이동이라 하루 12m가량씩 움직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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