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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민속 현악기해금과 얼후 등 해금계 악기와 닮았지만 줄은 두 개이다.

이름은 머리 (장식을 한) 현악기란 뜻. 몽골어로 머린 호르라고 하며, 전통 몽골문으로 "ᠮᠣᠷᠢᠨ ᠬᠣᠭᠣᠷ", 현대 몽골어로 "Морин хуур" 로 쓴다. 로마자 표기는 Morin Khuur. 같은 형태에 울림통 앞부분을 가죽으로 씌운 것을 이킬(Ekil)이라고 한다. 


ᠮᠣᠷᠢᠨ ᠬᠣᠭᠣᠷ


馬頭琴 | 蒙古人   

마두금과 여러 악기로 연주한 '몽고인'





기원은 13세기 원나라 때 아라비아의 악기인 라바브(Rabab)가 들어오면서 만들어 졌다는 설과, 흉노족이 활동하던 B.C 2세기 때부터 이미 존재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명확한 증거는 없다.




크게 외몽골식 마두금과 내몽골식 마두금으로 나뉜다. 이유는 울림통 형태와 조율에 있다.
외몽골식 마두금은 울림통의 옆면 폭이 넒고 사용된 나무 두께가 얇아 풍부한 저음을 내고, 내몽골식 마두금은 옆면 폭이 좁고 나무 두께가 두꺼워 탄력 있는 고음을 낸다. 내몽골식 마두금은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내몽골식 마두금을 주로 연주한다.




국내에선 인지도가 매우 낮은 악기 중에 하나이다. 홍대 인디밴드 한음파의 보컬 이정훈 씨가 연주하는 악기이며 나는 가수다에서 국카스텐과의 협연도 한 적 있다. 이정훈 씨가 주로 사용하는 마두금은 내몽골식 마두금이다.[1]

전해오는 전설에 대한 이야기는 수호의 하얀 말 참조.

[1] 내몽골 지역에서 다년간 마두금과 중국 악기 강습을 받았다고 한다.











[몽골_국빈_만찬에서_몽골_전통악기_마두금을_선물받아_연주하는_노무현_대통령]_노무현사료관





 
몽고 전통 음악


아베마리아 Ave Maria 마두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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