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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대부분의 건물을 철거시켰기에 근대건축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어찌보면 통쾌하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나실텐데요~


지금부터 사진으로 보며 함께 알아보죠^0^☆






선총독부 중앙청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 통치행정기관이었던 조선총독부의 청사 건물이에요!


일본이 이걸 세워서 우리 한국인들을 착취했죠 ㅠㅠ


1926년에 완공되었답니다.


아시아 최대의 르네상스형 석조건축물 이었다네요!!




광복 이후에는 중앙 정부기관이라는 뜻의 중앙청이라 불리면서 


정부의 중앙 행정 기관과 의회당으로 활용되었고, 


해체 당시에는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활용 중이었다고 해요~




국회의사당+정부종합청사+국립중앙박물관=중앙청 인 셈이죠!




광복 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 김영삼 정부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합니당


일본 정부에선 비용을 지불할테니 도로 가져가겠다고 했으나


김영삼 대통령님이 '일본놈들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며 


단호히 거절했다고 하네여 ㄷㄷ 


당시 일본에선 버르장머리가 무얼 뜻하는지 몰라 통역관이 애를 먹었다고;


이때 김영삼 전 대통령 할아버지의 지지율이 90% 넘게 치솟았다고 하네요!!











조선 총독 관저


용산 총독 관저


서양 대부호 귀족의 정원이 딸린 호화로운 대저택이 연상되는 매우 인상적인 건물이지만...


여기서 일본인들이 부귀영화를 누렸다는게 참 화가 치미는군요 ㅠㅠ


국가기록원에 의하면 도심과 거리가 먼 데다 과다한 유지비 때문에 경식 연회 행사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아 방치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1950년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대요...


화가 난 한국군 포병이 대포로 쐈을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왜성대

조선통감부 청사 [남산 총독 관저]


왜성대는 한일 합병 조약을 체결하여 광화문 경복궁에 총독부 청사를 세우기 전 사용하던 통감부 청사에요...


일본은 대한제국에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한 후, 


이 기관을 설립하여 한반도에 대한 수탈을 본격화하였어요 ㅠㅠ


광복 후 국립과학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이 역시 1950년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답니다.







경무대 대통령 집무실

구 청와대 [종로 총독 관저]


경무대는 과거 대한민국의 대통령집무실 겸 관저로, 청와대의 옛 이름이라네요 ㄷㄷ


일제강점기 일본의 조선 총독 관저로 쓰였다가 광복 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이 곳을 경무대로 개칭하였고,


이후 2대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로 개명하였다는군요..


이후 노태우 정권 때까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다가 이름은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답니다!










조선 신궁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지금의 서울 남산 중턱에 세웠던 일본식 신사라는군요... 부들부들


1920년에 '조선신사(朝鮮神社)'라는 이름으로 세워졌고 

1925년에 '신궁(神宮)'으로 올려졌다가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분에 찬 군중들이 때려부쉈다는군요...


현재 이 자리엔 남산 식물원이 있습니다!!









경성우편국

우편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우체국이랍니다~ 

1913년 10월에 착공되어 1915년 9월 15일에 준공되었죠! 


지하 3층의 연건평 1,320평 넓이로 지어진 이 건물은 19세기풍의 르네상스 구조 양식으로 

외양은 붉은 벽돌과 석조 혼합 건물 위에 청동 지붕이 있는 구조였어요!!!


한국전쟁때 반파되어 1957년에 남아있던 철골을 기반으로 흰색 칠을 하고 보수했으나 1981년에 철거되었답니다





동양척식회사 [내무부 청사]

1908년 일제가 조선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하고 경제권 이득 착취를 위해 설립된 국책회사에요... 부들부들 



과거 인도의 이슬람 무굴 제국을 식민지화 하였던 영국의 동인도회사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당


설립 이후 조선의 경제권 이득 착취와 수탈행위를 일삼아왔어요... 씌...... 


한자만 놓고 보면 '개척(拓)하여 (자국민을) 이식(殖)하는 회사'이지만 무주 황무지도 아닌, 

멀쩡히 주인 있는 땅에 대해 개척 어쩌고 한 데서부터 침략을 정당화하는 구실로밖엔 설명이 안 되죠?


무슨 날강도들도아니고...




풀네임은 '동양척식주식회사' 이며 줄여서 '동척' 라고도 했답니다.


현 행정자치부인 내무부의 청사로 쓰였다가 철거되고 이 자리에 외환은행 본점이 들어서있어요!!!













조선 철도 호텔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개업한 조선총독부 산하 철도국 직영의 국영호텔이었어요


지금으로 치면 공항 호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통일이 되어 문재인 대통령님의 꿈인 한반도-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가 연결되면 다시 철도 호텔이 생길 수 있을까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환구단

사진은 원래 이 자리에 있던 환구단이에요... 고려 성종때 지어져 무려! 조선 말기까지 사용된 제단입니다.


원구단이라고도 했죠~~


하늘의 신 "상제"와 오방의 신, 그리고 태조 왕건에게 제사 지내며 기우제를 지낸 장소.


이 신단을 허물고 철도호텔이 들어섰어요... 하 진짜 너무하네요


현재는 삼성가의 신라호텔이 들어서 있답니다.






조선주식현물시장

1922년 조선주식현물시장으로 건설되어 해방 후 대한증권거래소로 사용되었답니다

1979년 증권거래소가 여의도로 이전한 뒤 그냥 입주용 부동산 빌딩으로 사용됐어요 
이후 2005년 초에 경매에 넘어가더니 그 해 10월에 철거되었네요 ㅋㅋㅋ





화신백화점

1937년 11월 건설된 당시 경성부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었대요 ㄷㄷ 

해방 후에도 계속 운영되다가 1987년 철거되어버렸답니당

지금 이 자리엔 중앙일보의 종로타워가 들어서 있어요!








부산세관

1910년 11월 준공된 영국풍 르네상스 양식의 2층 벽돌 건물이에요!!

벽돌과 잘 다듬은 화강암을 잘 조화시킨 건물이었답니당

197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으나 

1979년 도로확장공사를 이유로 문화재에서 지정 철회가 되었고 

결국 철거되는 비운을 맞이한 건물이에요 ㅠㅠ

(현재 부산은 유형문화재 제22호가 비어있음)

지금은 마지막 사진의 탑두부만이 보존되어 있다고 하네요..






부산우편국

부산에 최초로 생겼던 우체국이에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우편국이 지금의 우체국이죠 ㅋㅋ 우편을 다루니까요^~^

옛날엔 우정국이라고도 하지 않았나.. 하튼! 생긴건 동양척식회사랑 비슷하네요~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불타 없어졌다고 전해지네요 ㅇㅁㅇ






부산저금관리소

1904년 지어진 건물이에요!

일본인 상업회의소에서 자신들의 상품을 전시할 목적으로 지은 건물로, 부산에서 건축된 서양식 건축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네요?
3층의 벽돌 건물로 좌우에 뾰족한 원뿔형 지붕을 올린 독특한 외관에 규모도 커 당시 부산항 최고의 건물로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1906년 조선 최초의 박람회인 한일상품박람회가 열린 곳이에요~
1927년부터 부산 저금관리소의 건물로 사용되었다가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위의 부산우체국이 불타자 임시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지는 정보가 없음...






부산역

일제가 한반도 부산에 세운 철도역이에요.. 지금 남아있는 서울역보다 엄청 컸다고 하네요...


당시 가장 큰 철도역이었다나 뭐라나...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관통하는 대동맥 철도인 경부선의 종점역인 만큼 상당히 험난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했던 역이죠 ㅇㅅㅇ






대구역

일제강점기의 대구역은 다른 역보다 뛰어나진 않았지만 르네상스 양식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건축물이었어요!
그러나 70년대에 콘크리트 신축을 위해 철거되었고, 2003년에 롯데백화점 민자역사로 신축되었답니다 ㅎㅅㅎ





대전역

대구역과 생긴게 비슷하죠?
같은 설계도로 건축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역시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했으나 58년에 슬레이트를 얹은 콘크리트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철거되는... ㅠ




전주역

일제시대에 일본 신사 양식으로 지어진 기차역이에요...


그런데 사실 이 건축 양식은 한국으로부터 전해진 거죠 ㅋ








광주역

경기도 광주시가 아닌 전라도 광주광역시에 지어졌던 철도역입니다!

대구역과의 차이를 보면.. 음... 

경상도와 전라도의 개발 격차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듯 하네요;;








용산역

용산역은 경성역이 세워지기 전까진 서울 최대규모의 역사였어요!
러일전쟁 직후 서양식 목조건물로 건축되었고
해방 이후 아담한 콘크리트 건물로 신축되었답니다.
원인은 아마 수용능력과 일제의 잔재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후 민자역사로 새로이 증축되면서 국내 최대의 민자역사로 발돋움..!








청량리역

정보가 남아있지 않네요...








축현역

동인천역으로 개칭된 철도역이에여

6.25전쟁 때 완전히 소실되었죠 ㅠ


수인역

수인역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의 인천출발역이었답니당 ㅇㅁㅇ
이후 수인선에서 남인천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신축하였으나
주택가 가까이 다니며 큰 소음을 유발하였고

더불어 수인선이 폐선됨에 따라
남인천역 역시... ㅠ




수원역

수원역은 서양식으로 지어진 여타 역사와는 다르게 전주역처럼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어요.

그러나 이 역시 증축을 위해 철거되었고 현재의 AK플라자 수원점 민자역사로 신축되는 역사를...










목포역



군산역




익산역



여수역








철도 기차역들은 더이상 찾기가 힘드네요.. 헥헥














경성일보 사옥



경성일보는 일제강점기의 신문사로, 

대한제국 구한말부터 일제시대에 걸쳐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경성(서울)에서 발행된 일어신문이에요


음... 당연히 부숴질만 했네요 ㅎ


이때는 조중동이라 엮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항일 기사를 쓰던 일간지였다죠? ㅋㅋ









한성전기회사

구 종로경찰서


원래는 고종황제의 명으로 1901년에 건축된 한성전기회사 사옥이에영. 


서울 종로2가에 있던 건물이죵 ㅋㅋ


김상옥 열사님께서!! 이곳에 폭탄테러를 하여!! 건물이 옮겨지게 되었답니다 ㅎ






평리원

신 종로경찰서


대한제국 시기 최고법원이었으나 구 한전 사옥이 폭탄으로 파괴되자 종로경찰서가 이 건물로 이전하였어요 ㅠ

현재로 치면 대법원 같은 건물이죠?

















대한방직협회


남대문 부근에 있던 방직사 건물입니다!!!









추가로 현재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들 중 대표적인 것들 몇 가지만 추려 올려볼게요!!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역으로 사용되었던 서울역 구 역사에요!!

대한의원, 현재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죠 ㅋ

경성부청이었던 서울시청 구 청사. 현재는 시민들의 서울도서관이죠 ㅇㅁㅇ

일제 수탈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조선은행.. 이었던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

천일은행 광통관. 현재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근대 건축물로는 드물게 본래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되는 건축물이에용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있는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이전까지 공업전습소로 잘못 알려져왔던 건물이랍니닿ㅎㅎ

당시 최고법원이었던 경성재판소. 대법원을 거쳐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변쳔되었다. 현재는 껍데기만 남겨져 있죠 ㄷㄷ

서대문 형무소.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께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곳이에요.. 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잠시만 일동 묵념합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왼쪽은 신세계 백화점 본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미쓰코시 경성점 건물이구요~

오른쪽은 스탠다드 차타드(SC제일은행) 명동점으로 쓰이고 있는 조선저축은행이에여~~













잘 보셨나요?


위의 건물들을 없앤 것에 대해서 지금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저희가 그당시 백성들이었다면 조상님들이었다면 가만 두고볼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서울에 자리가 없잖아요...


하튼 잘 보셨다면 그것만으로도 된겁니다 ㅋㅋㅋ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고 누군가 말했었죠


역사를 거울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남겨주네요!!




블로그 카테고리에 보면 위 건물들에 대해 자세히 쓴 글이 나열되어 있답니다!! 궁금허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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