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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Beach


1980년대 미주리주의 타임스비치에선 비포장도로에서 계속해서 먼지가 올라오자 대책을 세웠다.

바로 도로위에 기름을 뿌리는 것이었는데,

이방법은 굉장한 효과를 보였다. 먼지가 하나도 안올라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이 방법을 애용하며 공장 폐유, 못쓰는 석유등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재앙이 시작되었다.

하늘에서 갑자기 참새가 추락해 죽는가 하면, 주변의 임산부의 유산율이 증가하고, 그나마 제대로 낳은 임산부도 없었다.

대부분이 정신박약, 심장질환, 신장질환등을 가지고 태어났고, 인근 목장에선 1년내에 말이 43마리나 죽기도 했다.

조사결과 먼지가 안나기위해 뿌린 폐유에 다량의 다이옥신이 포함되어있었던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정부에선 타임스비치에서 살던모든 사람들을 강제로 이주시킨뒤 타임스비치구역을 못들어가도록 막아놨다.

함부로 들어갔다간 온갖질병을 가지고 오게되기때문임.





오염되어 사람들이 다 떠나가 방치된 모습



입구에 세워놓은 경고문



타임스비치 입구


MBC 서프라이즈 2013년 3월 24일 다이옥신 오염사건 편에도 나왔다.


1960년대 말 미국 미주리주 타임스비치라는 마을에서 기이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마을을 날아가던 새들은 갑자기 추락하고, 동물들은 상처 하나 없이 죽어나갔다. 주민들도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가려움증과 기침, 피부염, 호흡곤란 증세, 정신착란 등에 시달렸다.

1971년 8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조사에 착수했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임신부들은 아이를 유산하거나 기형아를 낳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3년 후인 1974년 정부는 타임스비치의 토양성분 조사를 했다.

당시 타임스비치는 TCDD(다이옥신)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조사됐다. 다이옥신은 독성이 청산가리의 천배에 이르는 독성물질이다. 기형아 출산과 중추신경 이상 등을 일으키는 다이옥신이 규정량의 3만3천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가 발견됐다. 

다이옥신은 타임스비치 농작물을 통해 주민들에게 축적됐고, 하천에 흘러들어가면서 모든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됐다. 당시 다이옥신의 심각성을 몰랐던 미국 정부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아무도 다이옥신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물질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단지 공장도 없는 이곳에서 다이옥신이 발견된 원인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뿐이었다.

당시 타임스비치는 비포장도로가 많았고 먼지 날림이 심해 스트레스를 받은 주민들은 도로에 기름을 뿌리되, 값이 싼 폐유를 사용하기로 했다. 러셀 폴리스라는 남자가 폐유를 뿌리는 일을 담당했고 마침 러셀은 한 업체에서 받은 다이옥신이 함유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골치를 앓고 있던 터라 이 폐기물을 폐유라 속여 무려 7만 리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을 이 마을에 뿌렸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이 밝혀진 뒤에도 마을에는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토양에 잔류하는 다이옥신은 수백 년간 생명체에 영향을 끼치지만 당시 사람들은 이에 무지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는 우리 돈으로 대략 350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켰다. 이후 타임스비치는 통행조차도 금지된 죽음의 땅이 됐다. 그러나 러셀은 단 1년형을 받았다. 재판 당시도 다이옥신의 유해성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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