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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3/Spinosaurus_swimming.jpg

스피노사우루스

Spinosaurus aegyptiacus Stromer, 191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아과

†스피노사우루스아과(Spinosaurinae)

†스피노사우루스속(Spinosaurus)

S. aegyptiacus(모식종)











중생대

 

백악기

 전기와 중기 

북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에서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

지구 역사상 최대의 육상 육식동물.

참고로 속명의 뜻은 '가시 도마뱀'... 이 아니라 

'

척추 도마뱀

'

이다. 서양권에서 'spine lizard'라고 부르던 것을 직역해버려서 생긴 오해인데, 'spine'이란 단어는 주로 '척추(등뼈)'라는 뜻으로 번역되지만 '가시'라는 뜻으로도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우선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이러한 속명이 붙은 경위를 살펴보면 녀석의 거대한 척추뼈 때문에 스피노사우루스라는 속명을 받은 것이지 그 화석이 가시처럼 생겨서 스피노사우루스라는 속명이 붙여진 것이 아니다. 

척추 화석을 제대로 보기만 해도 가시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스피노사우루스는 

1912년

 

이집트

에서 

독일

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슈트로머에 의해 최초로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화석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시되어 있던 박물관이 폭격을 맞아 파괴되었고, 덕분에 전쟁 이후 이 공룡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아무렇게나 그린 복원도가 난무하게 되었다.

[2]

 다행히도 나중에 친척인 

바리오닉스

가 발견되었고, 

1997년

에 

이집트

에서 양호한 화석

표본

이 발견되고 뒤이어 

모로코

와 

알제리

튀니지

니제르

 등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화석들이 추가 발견되면서 제대로 복원되었다.

길이 15~16m에

[3]

 약 7~9톤에 달하는 거대한 동물로, 현재 발견된 육식 공룡을 통틀어 몸집이 제일 크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e/Largesttheropods.png

2014년에 등장한 새로운 학설을 적용한 이후의 크기 비교도다.

[4]

 

처럼 긴 목에 입은 가늘고 길며 이빨이 촘촘히 박혀있다. 이 이빨은 

티라노사우루스

의 대못같은 이빨이 아닌 마치 고깔같은 모양인데 현대의 

악어

, 특히 

가비알

 악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즉 먹이를 직접 잡아 뜯는 용도의 이빨이 아닌 고정용으로서, 악어처럼 먹이를 붙잡고 휘둘러 찢어내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 거기에 앞다리가 

티라노사우루스

는 물론 

알로사우루스

 보다도 길고 튼튼하며, 매우 거대한 발톱이 달려있었는데 이 발톱으로 공격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디스커버리 채널

에서 그 앞다리를 복원하는 실험을 통해 알아본 결과, 차문을 가볍게 뚫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5]

 

이 막강한 스펙을 통해 유추해 볼 때 육상과 수상 모두 다 아우르는 강력한 포식자였을 것이라 추정된다. 물고기의 뼈가 위장에서 나온 적이 있고, 주둥이 부분에 현대의 악어처럼 물 속의 진동을 느끼기 위한 신경계로 추정되는 구멍이 잔뜩 나있기 때문에 보통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 정도의 포식자가 물고기만 먹었으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되어 

당시 물고기도 사람보다 훨씬 컸다는건 신경쓰지 말자.

 육상동물이나 

물고기

나 

익룡

이나 뭐든지 먹고 싶은건 닥치는대로 다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등의 돛은 용도는 불명이지만 체온 발산이나 과시 혹은 물고기 사냥 등으로 추정되는데 형태가 

세코돈토사우루스[6]

나 

디메트로돈

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나 사실 이 신경배돌기의 구조로 보면 돛보다는 근육질의 혹에 가깝다고 한다. 또한 신경배돌기의 뼈대가 척추에서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해서 달리던 중 옆으로 구르게 될 경우 무게로 인해 신경배돌기의 뼈가 부러져 아래쪽 척추가 박살나 죽을 수도 있다.

[7]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 몇몇은 아래 서술할 요인때문에 없었던 것으로 될 것으로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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