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교부
기억보관소/사라진 건축물2024. 1. 23. 18:43
앞서 구속되어 출감 이후 15년 동안 밑준비를 하던 이교부는 아가동산이 와해되자마자 '주현교부'라는 사이비 종교를 또 설립해서 아가동산 신도들을 재흡수했다. 실제로 이교부는 같은 사이비 종교 교주이면서도 아가동산이 와해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탈자들을 데리고 검찰에 출두해서 증언을 하기도 했는데, 물론 이는 순수한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김기순의 아가동산을 해산시킨 뒤 빼앗긴 신도들을 전부 다시 자기 편으로 되돌리려는 참 치졸한 목적이었다. 이교부는 김기순과 척을 진 후 아가동산을 내분시키거나 아가동산이 자멸할 경우 신도들을 전부 되찾기 위해 작정하고 벼르고 있던 것이었다. 주현교부는 2010년대 들어서도 익산시에서 운영되고 있긴 하는데, 에 따르면 종교적인 활동은 줄어들었다고 하고, 오늘날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