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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원산인 대극과 식물



소위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불리는 식물로서 붉은색과 초록색 잎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크리스마스 즈음에 장식으로 자주 등장하는[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색상이 붉은색, 초록색, 하얀색이다.] 꽃이다.

참고로 풀이 아니라 나무이며, 붉은색 잎은 꽃잎이 아닌 포엽, 즉 보호잎이다. 진짜 꽃은 포엽 가운데 있는 작은 돌기들이다. 암술 수술만 있는 게 아니라 꽃잎까지 그 돌기 안에 있는 것이다.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작은 키의 교목으로 자라며, 건기에는 잎을 떨어뜨리는 낙엽수이다. 꽃이 핀 뒤에는 잎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이걸 죽은 걸로 알고 버리는 식초보가 꽤 많다.

이름의 유래는 처음으로 이 꽃을 만천하에 대중화시킨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Joel Roberts Poinsett. 1779년에 태어난 초대 주 멕시코 미국 대사관 장관이다. 1851년 사망.]라는 인물이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생김새의 꽃을 피우며, 분홍색, 흰색, 얼룩, 붉은색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크리스마스에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화사한 색이 매력적인 화초이다.

전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서 온 마을 사람들이 아기 예수에게 바칠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집안이 너무 가난한 한 소녀만은 아무것도 준비할 수 없어서 슬퍼하고 있었다. 이에 그 소녀의 친구(오빠나 동생, 사촌이라는 버전도 있다)가 "예수님께서는 값진 선물보다 마음이 담긴 선물을 더 좋아하실 것이다"라는 말을 해 주었고, 그 말을 들은 소녀가 길가의 포인세티아를 꺾어서 정성스럽게 만든 화환(혹은 꽃다발)을 성당 제단에 바치자 그 화환의 잎이 붉게 변했으며, 그때부터 포인세티아를 크리스마스 장식에 쓰는 관습이 생겼다고.

꽃말은 축복, 행복, "제 마음은 불타오르고 있어요."다.

독성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치명적인 독성은 없고, 먹으면 경우에 따라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정도. 아주 예민한 사람에 한해 유액이 닿거나 하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이야 이 식물을 씹어먹을 일이 없겠지만 개나 고양이가 씹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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