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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창경궁은 원래 "창경원" 이라는 고궁 겸 동물원 겸 식물원 겸 놀이동산이라는 서울시내 나들이 끝판왕급 장소였음.

일제때 이왕가 엿맥이려고 궁궐을 개조해서 만들었고, 당시 양반들은 노비개쌍놈들이 버선발로 왕궁을 짓밟는다고 존나 개발작을 했었음.

쨌든 해방이후에도 이왕가자체 이미지가 꼬라박아서 한동안 동물원으로 유지돼다가 1983년 원형으로 복구됨.

인간들 존나 바글바글한거봐라 이러니까 산아제한했지 ㄷㄷ..

당시 최대 인기동물이였던 코끼리, 현재 짱개곰 푸바오따윈 개떡바르는 인기를 가지고있었음.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라는 동요도 유행했을만큼 그때 코끼리는 사회현상 그 자체였음

하마랑 물개도 당시 사람들한테 인기였다함

호수에서 물놀이하는 시민들

당시 보트를 빌려줬었다고함.

저 팔각정 비슷한 건물은 일제가 지은 대형 식당 "수정궁"

당연히 창경궁 복원사업때 철거됨.

이 건물은 구 이왕가박물관으로 쓰였던 "장서각"

이것 또한 복원사업때 철거됨.

창경원 전경, 마치 놀이동산 같은 분위기임

물론 놀이기구도 있었음.

현재는 창경궁으로 복원돼서 창경원시절 위락시설은 철거됐음

"창경궁 대온실" 만 현존한 유일한 창경원시절 건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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