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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미키아는 동유럽 외곽 캅카스 인근 사막지대에 있는 러시아의 자치 공화국으로 카스피 해 북서쪽, 볼가 강 하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남한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지만 인구가 30만 명이 되지 않아 인구 밀도는 매우 낮다.

인구의 57%가 몽골인의 한 일파인 토르구트족에 속하는 칼미크인이며, 30%는 러시아인이다. 그 외 볼가 타타르, 독일인 및 우크라이나인, 그리고 일부 고려인도 거주하고 있다. 공용어는 칼미크어와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종교
유럽을 통틀어 유일한 불교 국가이다. 이는 국기에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는데, 본래 칼미크족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준가리아 지역에서 이주해 온 몽골계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교적인 측면에서 몽골, 티베트와 교류도 있다. 칼미크인은 외몽골과 러시아에 각 20만 명, 중국 내몽골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10만 명이 남아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의 칼미크인들은 '오이라트'라고도 불리며, 중국에서는 몽골족으로 분류한다. 참고로 신장(동투르키스탄) 지방, 정확히는 동부 일부, 북부 지방은 몽골족이 있어서 티베트 불교 신자들, 및 샤머니즘이나 텡그리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럽 최대의 불교 사원이 수도인 엘리스타에 있다고 한다. 티베트 불교 중에서 원칙적으로 달라이 라마를 따르지 않는 교파로 칼미키야 공화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최고 종교지도자(린포체)를 선출하지만 달라이 라마 14세가 칼미키야 공화국을 방문했을 때 환영 인파가 무척 많았다고 한다. 티베트어로 독경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처럼, 칼미키야의 린포체는 과거에 살았던 고승의 환생으로 간주되는 어린이 중에서 선발된다. 칼미크 민족의 현 린포체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환생자로 인정받은 뒤, 칼미크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칼미크 공화국의 수도인 엘리스타에 거주하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의 유일한 불교 국가라고 불려지는 칼미키야 공화국 수도 옐리스타에는

높이 63m의 불교사원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05년 완공된 사원은 개방에 앞서 달라이 라마 14세의 이틀간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사원은 종교적 내용뿐만 아니라 칼미크족의 정체성이 상징이기도 합니다.

공화국의 수장의 말에 따르면 스탈린시절

시베리아로 추방된 칼미크족에게 헌정된 사원 단지라고 합니다.

덕분인지 몰라도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사원은 9개월만에 건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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