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송편으로 딸친 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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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썰만화) 송편으로 딸친 썰.manhwa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초6땐가


명절 싫어할 시기


나른하게 누워있다가 책상 위 소쿠리속 전날 만들어둔 송편안에


막 알갱이같은게 많이들어있는걸 떠올림






머릿속으로 반짝!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거임


잡곡송편이라 각종 찐덕한꿀 잡곡들이 들어있다는걸.






그래서 송편 두개 들고 화장실 들어가서


갤럭시S2로 천사티비가서 야동키고.






일본 전신망사 야동틀고 한참때라 순식간에 풀발기 되버림...




앞으로 할 짓을 생각하니 심장이 쿵쿵거리고 몸이 뜨거워짐...





송편앞부분 좀 찢어서 ...


텐가 에그마냥 귀두부분에 입히고


스윽스윽 하는데..




뭔가 좋음...



그렇게 슥슥슥슥슥슥 슥슥 슥




슥슥슥슥..... 하고 송편안에 찐뜩하게 싸버림......





근데 생각해보니 송편을 변기통에 그냥 버리면 막힐거같은거임ㅋㅋ






그래서 잘 들고와서 싱크대 구석에다가 세워둠..





존나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방 들어와서


드래곤플라이트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온갖 쌍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아깝게 누가 송편을 버리냐면서 싱크대에서 그 찐득한 송편을 주워서 먹으신거임.....





ㅈㄴ 무서워서 방문 잠갔는데 열쇠로 따고들어오심...







나한테 이년 저년 썩을놈 쌍놈시키 온갖 욕을 다하시는데...







할머니 입에서는 밤꽃냄새가....




하...





결국 그날 아빠한테 몽키스페너로 대가리 존나맞고 응급실 실려가서 12바늘 꿰맸다...















그게 2013년이였으니


벌써 10년 전이구나..




아아..




그리운 송편이여



그리운 명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