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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열심히 하면 다 좋은 곳, 최소한 인간다운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뒷통수를 맞았기 때문임



명문대만 가면 적어도 취업 하나는 풀릴 것이라 생각하고 존나게 고생했지만 상위 5%내로 안 들면 학벌의 유용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음 이과는 좀 더 범위가 넓겠지만 거기서 거기임 되려 학벌이 어중간하면 경력이 더 도움됨



경력 있는 신입을 요구하는 풍토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쌩신입으로는 답이 없음 기업이 더 이상 신입을 키워서 같이 갈 생각을 안 하고 즉발인력으로 써먹으려고 함



결국 중소, 중견에서 경력을 쌓고 대기업에 가든 더 좋은 기업에 가든 해야 되는데 거기서도 경력직을 원함 ㅋㅋ 회사가 기회조차 안 줌



더 심각한 건 경력직들이 이직을 하려고 경쟁하니 이젠 신입이 스펙경쟁하는 것처럼 경력직도 회사에서 깐깐한 기준에 따라 거르기 시작함 경력 있다고 장땡이 아니게 됨



그렇다고 눈을 한없이 낮춰서 오지에 공장근무, 편의점 알바가 차라리 나은 좆소는 경력으로 인정되지도 않고 오래 근무하는 순간 커리어 꼬여서 좆됨



공부, 학벌이 최고라는 가스라이팅은 당시엔 맞았지만 그 사이에 시대가 바뀌면서 뒷통수맞은 거지

기성 세대한테 세뇌당하면서 시키는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 명문대 백수로 좆된 애들보고 기성세대가 하는 말이 있지

"요즘 애들은 눈이 너무 높다", "노력을 안 해서 못하는 거다"



ㅋㅋㅋㅋㅋㅋ 기성 세대가 취업했을 때는 아직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라 현재 취준생 기준으로 폐급 스펙 들고도 취업이 되었고 경쟁률도 지금처럼 살인적이지 않았는데 그 사실 다 빼놓고

구조적으로 일자리가 축소되는 시기라 고통받고 있는 세대한테

학교 잘 가면 취업 잘 된다며 가스라이팅 존나 해놓아서 억울한 피해자 만들어 놓은 그 세대가

노오오오력 탓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코미디 아니냐



구인배율만 봐도 취업난에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상당 부분 기여한 게 팩트임에도

모든 잘못을 개인한테 돌리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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