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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이라 하면 저렇게 작고 아담한 우물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우물과는 규모가 다른 어마무시한 우물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인도 라자스탄 주의 '찬드 바오리' 우물이다

얼핏 보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것처럼 보일 정도로 복잡하게 생겼음





이런 형식의 우물들은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인도 서부 지방에서 많이 건축되었다



지하수를 쉽게 얻기 위해 땅을 엄청 깊이 파야했는데



이왕 파는 김에 아름다운 장식을 넣어보자해서 저런 독특한 모습의 우물 형식이 탄생한 것






















저 찬드 바오리 우물의 경우 9세기에 만들어진 우물로



극도로 건조한 라자스탄 지방의 기후 때문에 지면 아래 30m 넘게 파여있다고



3,500여 개의 계단들이 13층에 걸쳐 만들어져있음


우물이 아무리 아름다워봤자 수질이 쓰레기면 우물로써 가치가 없겠지



어째 물 색깔이 녹색인게 썩 깨끗해보이진 않는데



그렇다면 이 '찬드 바오리' 우물의 수질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 우물물은 폐급수에 가깝다



이미 영국 식민지 시대에 식용수로서의 사용이 중단됐고



조류가 폭발적으로 증식한 탓에 저거 마시면 바로 앰뷸런스행이거나 최소 복통은 올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갠지스 똥물의 나라 인도답게

이렇게 수영하는 용자들도 가끔씩 몇몇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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