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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 크레이터 레이크에 오면, 그 선명하고 파란 물의 색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특히 Old man in the lake라는 이 호수의 수호령 같은 존재인 떠다니는 고목이 당신을 맞이할것입니다.
이 나무가 언제부터 떠다녔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이른 기록으로는 1896 년에 미서부를 탐험하던 죠셉 딜러라는 지질학자의 기록에 기술돼 있어요.
이 때 딜러는 이 나무를 밧줄로 휘감은뒤 배로 당기면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걸 기록해 뒀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누군가가 훼손해서 참 안타까워요...
1900년대 초에는 최초의 사진으로도 이 통나무의 모습을 남겼어요.
뭐 결과는 뻔하게도 파도가 많이 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때에 많이 이동을 했다... 라는 결론이 났는데,
3달에 걸쳐 이동한 거리가 약 100 km 에 달했다고 하네요.
이 통나무를 좀더 탐구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은데,
Old Man 이란 명칭이 어울릴 법도 해요.
이런 어마어마하게 큰 크레이터 호수가 있으니, 백두산 천지는 사실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그다지 특이한 지형은 아니죠.
이 호수는 화산으로 생겨난 만큼 지형이 험난하고 수심의 변화가 커서 (최대 수심 594m) 평균 수심으로 따지면 세계에서 3번째로 깊은 호수라고도 하네요.
[출처] [미 국립공원] 크레이터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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