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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은담배합
鍍金銀煙草盒
은제도금담배합
소장품 상세설명
제작년도: 18세기
조선 영 · 정조 때 문신인 황인점과 그의 부인 화유옹주의 합장묘 부장품이다. 화유옹주(和柔翁主, 1740 ~ 1777)는 영조의 열 번째 딸로 1753년 창성위(昌城尉) 황인점과 혼인하였다. 옹주는 왕의 후궁이 낳은 딸을 말하며 외명부(外命婦)에 속한다. 출토유물은 생전에 사용하던 것들로 옥제 비녀 13점, 금동제 비녀 5점, 기타 도자기 등 총 30점이 넘는다. 이 중 일부 도자기는 황인점이 청나라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것들로 추정된다. 이들 유물은 18세기 조선의 궁중과 양반들의 실생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로 평가된다. 1991년 6월 경기도 부천시 도로확장공사로 인한 묘이장 작업 중 발견 · 출토되었으며, 황인점의 8대 종손 황선욱씨가 우리 관에 기증한 것이다.
뚜껑과 몸체가 일체형인 은제함이다. 윗면에 원수문(圓壽紋)과 원복문(圓福文)이 음각되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http://gogung.go.kr/searchView.do?cultureSeq=00017112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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