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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Salts.
synthetic cathinones(합성 카티논)으로 주로 배스솔트로 불린다.

목욕할 때 쓰는 소금인 입욕제와 유사하게 생겨서 배스솔트라는 은어로 불리는 마약이다. 절대 입욕제로 쓰던 마약이 아니다. 미국, 영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2010년대에 유행하고 있던 신종 마약이다.

화학적으로는 흔히 까트라고 불리는 카티논계열 유도체를 일컫는다. 시중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마약들이 으레 그렇듯이 제조시기, 제조과정, 제조인 등에 따라 화학적 성분은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따라서 크로코딜과 같은 신종 마약처럼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배스솔트를 복용한 남성이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먹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마취제로 사용되었으나 과다 투약하게 되면 몸이 타들어가는 느낌과 환각증세를 겪게된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도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는다. 폭력성과 공격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환각계열 마약인 LSD, 엑스터시보다 환각성이 강력하면서 값이 저렴해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2017년 10월 10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이윽고 한국에서도 배스솔트로 의심되는 사건이 터졌다. 모텔에 머물고 있던 베트남 남성이, 인근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습격했다. 위 미국에서의 사건보다는 피해 정도가 덜하지만, 물어뜯긴 건 마찬가지인지라. 목 다리 등 깊은 상처가 여러군데 남았다한다. 다행히 집을 빠져나간 아들의 신고로 늦지 않게 진압이 됐다. 경찰에서는 사건의 원인이 현재까지는 조현병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크로코딜과 더불어 좀비마약으로 불리기도 하는 신종마약이라고 하지만 몸이 좀비처럼 괴사하는 크로코딜과는 달리 환각증세로 좀비처럼 행동을 한다고해서 좀비마약이라고도 한다.


발작 증세 영상.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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