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뼈도 바르기 힘들어하는 사람은 건들지도 말 것. 발라도 발라도 끝이 없습니다.
붕어찜과 매운탕은 맛이 담백하지만 잘못 끓일 경우 비리고 흙맛나는 시궁창 탕이 될 수가 있답니다.
또 부드러운 살이 풀어지기 쉽기 때문에 고기가 적게 된다는 점은 각오해야 합니다.
붕어는 기본적으로 비린내와 흙냄새가 매우 극심한 고기이므로 요리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서는 흙맛 요리나 비리기만 한 음식이 아닌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붕어가 맛있게 먹기 어렵다고 악명 높은 고기가 된 것이에요.
그러나 두 냄새만 잡을 수 있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기본적으로 단맛이 나며 살도 부드러워 입에서 녹습니다.
붕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일부 지방에서 쓰는 방식이 있어요.
1. 붕어를 한 번 된장 푼 물에 데치듯 익힌 후 기름에 튀긴다. 이러면 비린내와 흙내가 거의 사라지고 살도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탄탄해져 나중에 풀어지지 않는다. |
이렇게 요리하면 비린내나 흙내가 나지 않게 되고 압력을 가해 익혔기 때문에 뼈도 상당히 부드러워져 잔뼈도 사람에 따라 씹어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뼈째 먹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발라먹기는 쉬워져요.
배추와 양파와 붕어에서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칼칼하면서 달달한 국물이 특히 맛있습니다.
밥을 비벼먹어도 좋죠.
이 방식은 튀긴 잡어를 야채 위에 깔고 고추장 양념을 얹어 조려먹는 전통 민물고기 요리, 도리뱅뱅이라는 요리의 요리법을 응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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