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전투 능력이 있던 경비병들이 좀비화가 된 Z-Sec과는 달리 이쪽은 생전에 전투 능력이라고는 쥐뿔만큼도 없던 과학자들이였던지라
무식한 몸빵 하나만 믿고 달려드는 존재들이다.
생전에는 유능한 인재였던 이들이 말도 못하는 무식한 잡몹이 되고, 오히려 과학적 지식이 없어서 덜 유능했던(?)
경비병들이 자기들끼리 통신도 주고받는 정도의 지능을 갖춘 정예 전투 인력이 된 사실을 보면 좀 아이러니.
다만 이동속도나 공격속도는 매우 느려도 공격력 하나는 오히려 임프나 마고트, 레이스보다도 강하니 주의해야 한다.
베테랑 난이도 정도 되면 좀비 여러 마리에게 둘러싸여 꿀밤 한 대씩만 맞아도 순식간에 눕게 될 정도.
개발당시에는 총으로 죽일순 있지만 다시 살아나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고 설정되어있었다.
그들을 완벽히 죽일려면 전기톱으로 갈아버리는 방식이였다고 한다
둠 3와 확장팩 악마의 부활에 등장하는 모든 좀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일반 좀비 그냥 전형적인 좀비. 녹색 과학자복 버전과 황색 기술자복 버전이 존재한다. 정말 극소수로 해병복 버전 좀비도 있다. 체력은 50 정도.
신체 파손 좀비 일반 좀비가 스킨만 좀 다른 경우. 턱이 없거나, 얼굴이 뜯겨져 나갔거나 하는 정도의 외형적 차이가 존재한다. 체력은 50 정도.
뚱뚱한 좀비 생긴것 그대로 몸빵이 더 높다. 하지만 그 외 특징은 일반 좀비와 다를것 없다. 가끔은 연장을 들고 공격해 오거나 평소보다 더 빠른 움직임으로 달려와서 주먹으로 후려치기도 하는데, 난이도가 높을 때는 꽤 아프니 주의. 체력은 100 정도.
불타는 좀비 온 몸이 불타고 있는 좀비. 하지만 불타는 것 치고는 다른 좀비들에 비해 이목구비는 굉장히 또렷하며, 또 좀비 치고는 체력이 비상하게 높고 스피드 마저도 빠르다. 그래도 불타는게 괴롭긴 한건지 괴성을 질러댄다. 체력은 150 정도. 참고로 임프 체력이 130이다. 불이 타는게 아니라 버프 마법 받은 효과였던듯
전기톱 좀비 전기톱을 소지하고 있는 근육질 좀비. 당연히 공격력은 가장 높으며, 거기에 더해 체력도 좀비들 중에서는 가장 높다. 그런데 노출도 제일 심하다.불타는 좀비도 그렇고 이 세계에서는 노출이 많을수록 방어력이 높아지는 곳인가보다. 체력은 250 정도.
건조 좀비 그냥 좀비도 아니고 몸이 육포 마냥 잔뜩 찌그러들은 좀비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비주얼을 보유하고 있으며 움직임도 가장 느리지만 체력은 최강 수준이다. 특이하게도 지상이 아닌 지옥에서만 주로 발견된다. 딱 한개의 건조 좀비가 지상에서 발견되는데 그 위치가 시체 안치실. 이를 보아 건조 좀비는 '산 사람이 악령에게 빙의 당해서 생긴' 일반 좀비가 아닌, 죽은 사람의 시체가 악령에게 빙의 당해서 생긴 좀비일 가능성이 높다. 체력은 200 정도.
산소통 좀비 확장팩에서 신규 등장한 좀비. 유독 가스가 잔뜩 방출되는 지역에서 화생복을 입은 연구원이 좀비가 된 케이스. 일반 좀비와 패턴이 동일하며, 주인공이 특수 헬멧을 장비하고 이 놈들도 방독면을 장착한 상태인지라 좀비 특유의 울부짖는 소리가 웅얼울엉하게 들린다. 문제는 이 때문에 소리가 잘 안들려서 소리만으로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하지만 이 녀석들을 죽이면 산소통이 드롭되며 이걸 입수하면 사용 가능한 산소량이 증가하므로 꼭 미운 녀석인것만은 아니다. 체력은 100 정도.
경비원 좀비 [Z-Sec]
공격 : 각자 든 총으로 공격
화성에 거주하던 군인들이 알 수 없는 힘에 변이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머신건.권총.방패.샷건을 드는 좀비가있다.
방패좀비를 제외한 모든 군인 좀비는 자기가 들고있는 무기를 드랍한다
머신건좀비는 난사, 권총좀비는 무빙샷, 방패좀비는 공격방어, 샷건좀비는 넉백 능력을 가지고있다
핑키데몬 [Pinky Demon]
공격 : 박치기
이 개인지 돼지인지 구별안가는 곰탱이새끼의 세계관은 둠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름이 핑키인 경비원이 변이되서 이렇게 된 거다
데미지 자체는 어마어마하진않지만 공격당하면 화면이 흔들린다
코만도 [Commando]
공격 : 촉수공격.체인건난사
기존의 좀비는 인간이 지옥의 악령에게 빙의당해 변한 것이지만, 코만도는 인간이 말콤 비트루거 박사의 어떠한 사악한 주술의 힘에 의해 변한 것이다.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우주 해병대원이.
묘한 사실은 처음 지옥의 악마들의 침공 당시 화성의 거주민들은 악령에게 빙의당했지만 해병대원들은 빙의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있다.
주인공도 같은 맥락에서 빙의 당하지 않은 것. 촉수로 공격하거나 체인건으로 공격한다
임프 [Imp]
공격 : 파이어볼.할퀴기
인간 사이즈의 몬스터로 둠 시리즈에서 가장 최초로 등장하는 악마이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적이다.
근육질의 갈색 인간형 몸에 여기저기 뿔이 나 있고, 크고 붉은 눈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쓰아아!'하는 괴성을 지르며 공격 태세에 들어간다.
트라이트 [Trite]
공격 : 박치기
공격력이나 체력 방면에서 가장 약하지만 어둠 속에서 천장 바닥 어디든 떼로 몰려든다.
틱 [Tick]
체럽 [Cherub]
공격 : 박치기
멀리서 보면 이게 몬스터인지 뭔지 분간이 안간다. 일단 어둑어둑한 장소가 많은 둠 3의 특성상 멀리서 보면 외형을 자세히 확인하기 어려울 뿐더러,
멀리 있으면 갓난아기가 우는 소리를 구사한다.
사실 어디까지나 연구소인 화성에 갓난아기가 있을리 없다는것은 지명한 사실이지만 게임중에 그런걸 염두에 두고 있을 사람이 그리 흔할리가 없다.
화성 연구원들이 피임을 못한 것일까
로스트 소울 [Lost Soul]
공격 : 박치기
떠다니면서 몰려다닌다. 좀비의 얼굴이 떨어져 나와 비명을 지르며 공격한다.
카코데몬 [Caco Demon]
공격 : 불덩어리.물어뜯기.박치기
중급정도되는 몬스터
날아다니면서 이동속도는느리지만 불덩어리공격으로 원거리공격가능
마고트 [Maggot]
공격 : 박치기
성인 남성크기의 체격을 가지며, 머리가 두개가 달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첫 등장 당시에는 꽤 그로테스크한 남성의 장면이 지나가는데, 마고트와는 별 연관은 없다.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상 본작 최약 몬스터. 일단 데미지나 몸빵은 임프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데다가 임프처럼 뭘 던지거나 도약이 가능한가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돌진 or 근접 공격이 전부이다.
덤으로 레이스처럼 순간이동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본적인 이동을 해야 한다.
두개골 부위가 네모지게 열려 있는 거대한 산양형 악마. 둠 시리즈에서 유일한 고정 위치형 보스이며 스테이지의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벽면에 산양머리 그림이 그려져 있고 거기에 두개골 부위만 구멍이 뻥 뚫려있는것.
그냥 스테이지 시작하고 순간이동 게이트를 타면 냅다 튀어나오기 때문에 대체 이 녀석이 뭐 하는 놈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엄청 큰데다가, 악마들을 소환한다는걸 보면 악마들의 대빵이라는 것만 간신히 짐작할 수 있다.
버디 [Birdie]
그는 보이는 것보다 인게임에서 훨씬 악마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엑소시스트에서 사람들이 눈치 못 챈 귀신형상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런건 지온의 저주받은 비디오 시리즈 폐병원 편에도 나오는데...
페이스펀치 [Facepunch]
데드스페이스나 더씽에 나오는놈들처럼 기생충마냥 벽에 붙어있는 괴물
얼굴에 죽빵치라고 유저들이 저런 이름을 붙인 것 같다.
확장팩 악마의 부활 [Resurrection of Evil] 추가 몬스터
벌가 [Vulgar]
확장판에서 임프를 대체하는 몬스터로 임프를 밀어내고 임프가 하던 짓들을 그대로 행하고 있다. 사실 원래는 둠 3 본판에서 아크바일의 초안이였다가 탈락된것을 확장판에서 별도의 존재로 부활시켜놓은것. 레알악마의 부활
생김새는 인간형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임프와 전혀 딴 판이지만, 성능적인 면에서는 임프와 다른 점은 거의 없다. 그나마 확 차이가 나는 것은 꼬리의 유무 정도. 그 꼬리도 별다른 기능은 없다.
꼬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행동거지는 인간보다는 원숭이에 더 가깝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모습이나, 이동시 네발로 기어다니는 행위등을 보면 그렇다. 그렇다고 인간과 원숭이의 관계 마냥 임프보다 성능면에서 뒤떨어지지만은 않는다.
왜 임프가 아닌 이 몬스터가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게임 내외적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임프도 드문드문 나오는 판이라서 로스트 소울과 포가튼 원의 관계처럼 임프의 포지션을 완전히 대체하지도 않았다. 존재 이유가 의문인 몬스터. 그래도 정말 임프의 대체용 몬스터이긴 한건지 확장팩에서는 아크바일이 임프가 아닌 이 녀석을 소환해댄다.
참고로 등장시에는 이상한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여성의 웃음 소리 같기도 하고...
상대 방법은 그냥 아무 무기로나 때려잡던가, 아니면 그래버로 벌가가 던지는 구체를 잡아다 되돌려주는 방법이 있다. 별 것 없다.
포가튼 원 [Forgotten One]
로스트소울의 살이 다 썩어 해골이 된 거라 보면 된다.
루이너에서 데드 소울로 구현화되었다.
브루저 [Bruiser]
외형적 특이함도 특이함이지만 제일 특이한 점은 바로 입 부분으로, 길쭉한 TV 스크린처럼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에서는 사람의 잇몸과 치아가 보인다. 이게 가끔 벌려졌다 닫혀졋다 하기도 한다.
어두운곳에서 브루이저를 만나면 갑자기 화면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떠다니는 거대한 잇몸과 이빨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도 꽤 있는 듯.
원래 저 입은 게이머를 놀래키기 위한 장치로 쓰일 예정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가동시켜야 하는 모니터인것처럼 위장하고 있다가, 정작 가동시키면 이빨만 나오고 이후 브루이저가 등장하는 식.
하지만 본편 둠 3에서 호러 연출 요소가 너무 뻔히 보인다는 지적을 많이 받자 이 연출 기법도 낡은 것이라 생각된 것인지 그냥 그런 연출 없이 나왔다.
물론 여전히 어두운 장소에서는 브루이저의 몸은 안보이고 화면만 보여서 깜놀하는건 여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