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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로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게 만든 기계.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에서 최초로 개발하였다. 메이드 인 차이나같지만 오히려 이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진짜 원조다. 

초음파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주는 있는 물건이다.

니코틴 자체를 제외하면 유해 물질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기존 담배보다 건강에 덜 나쁘다고 한다.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할 수 있게 해주는 카토마이저

전자제품이기에 전기를 충전하는 배터리

그리고 화학적 작용을 통해 기화시 연기를 만들어내는 액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단점


장점

  • 냄새가 나지 않는다.
    가장 확실한 강점 중 하나. 애초에 태우는 것이 아니니 불에 타면서[A] 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뱉어내는 연기도 결국 수증기일 뿐이니 당사자나 타인이 맡을 수 있는 냄새라고는 수증기 특유의 물 냄새와 그 안에 섞인 미량의 액상 냄새 뿐이다. 그나마도 사용자가 담배향이 아닌 액상을 사용한다면 이미 담배라 하기도 뭣한 수준.담배를 피우는데 딸기향이?단순히 연기에서 나는 냄새 뿐 아니라 입이나 몸에서 나는 소위 '쩐내'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향은 누적되기 마련이니 방에서 장기간 피울 시 향이 배일 수 있고, 이것이 담배향일 경우 결국 유사한 냄새가 되기도 한다. 환기는 자주 해주자. 게다가 상대적으로 연초의 불쾌한 냄새가 덜 날 뿐이지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뭔가 인공적인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흔적을 지울 수 있는건 아니다.

  • 가격적 우위
    니코틴포함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액상은 3~4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한통은 보통 15~20일 사이에 소모된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의 월 평균 비용은 4만~6만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편. 2014년 전까지만 해도 2천원대였던 연초와는 대충 비등한 수준의 가성비를 보였지만, 2015년 연초의 가격이 폭등하자 호주머니 얇은 흡연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루 한 갑 정도를 피우는 흡연자를 가정할 때, 14년에는 2500x30=75000원 선이었으나 15년에는 4500x30=135000원으로, 여전히 4만~6만 선에서 고정된 액상과 비교하면 비교가 힘들만큼 역전되었다 보아도 된다. [B] 거기다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자체 제작을 통해 액상값을 크게 줄일 있으니 경제성으로는 완전한 우위를 가진 셈.

  • 편리함과 안전함
    기계 자체가 튼튼한 편이고 라이터와 같은 부가품이 필요하지도 않다보니 휴대나 흡연이 간편하다. [C] 흡연 과정에 재도 없고 꽁초도 없다보니 부산물 걱정도 없다. 또한 한 개피라는 기준점이 존재하는 연초와 달리 원하는 만큼만 피울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또한 불을 쓰지 않다보니 배터리 관리만 잘 해주면 화재 등의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폐쇄적인 곳에서도 비교적 수월함 흡연을 할 수 있다.
    아날로그 모드기기(Mechanical mod)를 사용한다면 특히 주의할 것. 자칫 폭발로 이어지기가 매우 쉽다. 그렇다고 칩으로 제어하는 가변기기나 일반적인 막대기 형태의 기성 배터리가 폭발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배터리 취급의 주의사항만 지켜진다면 직접 불을 사용하는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보조제
    영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보조제"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5년간흡연자 5,86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을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10.1%이며 지로만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15.4%인 반면 전자담배는 그 2배인 20%의 금연율을 자랑한다. http://www.fnnews.com/news/201606011326287215 반박자료 http://blog.naver.com/ert93333/220725167011

단점

  • 높은 진입장벽
    머리가 복잡하다.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면 일단 브랜드부터 알아봐야하고, 액상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검색해봐야 한다. 편의점가서 "xx 담배 주세요" 하면 시작 할 수 있는 연초 담배보다는 진입 장벽이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전자담배는 디자인과 무화량의 차이만 다를 뿐 작동 방식은 브랜드마다 거의 동일하므로 2만원짜리 기계와 10만원짜리 기계의 성능이 비슷하다.(모드기기는 제외한다고 가정할 시.)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상부 코일 카토마이저냐, 하부 코일 카토마이저냐의 차이다. 전자담배에 하나도 모르고 알아보기도 싫다면 오프라인 구매를, 어느정도 알아보고 구매하겠다고 하면 온라인 구매를 추천한다.

  • 업체 간 담합 문제
    어떤 기계를 어디서 사야할지 전자담배 카페에 물어보면 A/S 등을 거론하며 오프라인 구매를 추천하지만그런 추천글은 대부분 전자담배 매장 사장들이 올린다. A/S 기간이란게 고작 6개월이고 당연히 소비자 과실의 고장은 보상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AS란게 고장이 난다는 전제하에 해주는 서비스인데 기본전제 자체가 기분나쁘다. 주의만 하면 고장날 일 없다 차라리 인터넷에서 산 다음 고장나면 다른 제품 다시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카토마이저는 인터넷에서 사든 오프라인에서 사든 일부 브랜드를 내세운 매장을 제외하곤 다 똑같은 제품이다. [a]
    카페 회원 상당수중 열혈 활동자 상당수가 영업점을 가진 회원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전자담배 강남점"과 같은 상호명을 닉네임으로 사용한다. 카페에서 기계 구입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이런 닉네임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제품이 좋다며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니코틴 해외 직구 가격이나 액상 제조 하는 법 등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안전성을 이유로 카페 운영진이 글을 삭제한다.[b] 안전하지 않은 액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반대하므로 삭제한다고 하나 그런 명분을 내세우는 업체[c]들은 액상을 만들때 어떠한 안전 규정도 따르고 있지 않다.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어떠한 법도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장에서 만들던 사용자가 직접 만들던 결국 재료는 VG + PG + 향료의 조합인데, 여기서 매장과 사용자가 다른 것은 향료뿐이다. 사용자가 섞을 순 있지만 재료가 많이 필요한 향료는 만들 수 없기에 보통 전자담배 액상 재료를 파는 판매자들이 향료(후레바=flavor)를 만들어 같이 판다. 
    즉, 액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이렇게 업체측에서 반발하는 것이다. 2만원으로 100만원 어치 액상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런 사용자가 많아지면 결국 액상 팔아 돈 버는 매장들의 매출 악화로 이어진다. 업체로 부터 받는 수수료 + 열혈 사용자 대부분이 영업점인 관계로 전자담배 카페는 전적으로 업체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는 중립적이지 않은 입장에 서있다.

  • 무언가 아쉬운 흡입감.
    연초-전자담배 간 적응기간이 만만치 않다.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비단 니코틴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니 당연하다. 모드기기는 다르다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의 맛 차이를 고기와 고기로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지만 연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미각, 후각적경험 또한 선사하기도 한다. 자극을[d]느낄 수 없다보니 목은 만족하는데 머리는 만족못하기도 하고, 니코틴 외적인 일부 금단증상들은 그대로 나타날 수 있다. 입맛에 따라 비리다던가 밍밍하다 느낄 수 있는 액상의 맛도 적응의 걸림돌 중 하나. 담배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를 손 댄 사람들 중에 2주를 버티지 못하고 연초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e] 물론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어서 연초를 피우지 않고 전자담배만 피우다 연초를 피우게 될 때 심한 풀냄새와 비릿내를 경험하거나, 액상이 함유한 단맛에 적응되어 연초는 맛이 없다고 다시는 피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맛과는 별개로 니코틴을 강하게 쓰는 경우 오히려 연초가 약하게 느껴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모드기를 사용할 경우, 연초와는 차원이 다른 연무량용가리놀이를 할 수 있다.

  • 모드지옥
    다양함이 어떻게 단점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당연히 모드와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일단 한 번 덕질이 시작되면 세종대왕님들과 신사임당님들이 내 지갑에서 도망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매우 협소한 고로 대부분의 기기들은 외국에서 들여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대부분의 기존 업체들은 메이져급의 클론 기기들을 들여오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기라든가, 마이너급의 클론기기를 구하고 싶거든 해외직구 밖엔 길이 없다.해외직구로 배송기다리다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카더라 심지어 외국 모더의 오리지널 기기는 돈이 있어도 물량이 극소량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윗돈 얹어주고 중고구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 액상에 대한 문제.
    몸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액상의 구성물 특성상 기화된 연무가 목에 막을 형성하면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마실 것이 없이 피운다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f] 꼭 마실 것을 지참하고 피우는게 좋다. 근데 이건 연초도 해당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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