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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저도 하루에 두 갑씩 피웠습니다. 이젠 정말 후회됩니다. 담배 끊어야 합니다."
故 이주일[1]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보건복지부


합법화된 마약이자 과 함께 대표적인 성인기호품

북아메리카 원산의 가지과 식물인 담배 및 그것을 가공하고 거기에 특수처리를 거쳐 만든 동명의 상품. 보통 '담배'는 원료인 식물이 아닌 가공품을 칭한다. 대한민국 현행법에 의하면, "담배"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담배사업법 제2조 제1호). 

별칭으로는 구름과자 등이 있고, 영어 속어로는 드림스틱(Dreamstick)[2], 다트(Dart) 등이 있다. KT&G의 주 수입원. 드물게는 씹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국제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중독성 마약 중 하나. 법적으로는 기호식품의 일종으로 취급되는 물건이지만, 사실상 과 함께 전 세계에서 합법적으로 사람들이 사고 피울 수 있는 마약의 일종. 일단 의학적으로나 학술적으로도 마약류로 분류된다.[3] 대마초 같은 일부 마약들의 경우 합법인 나라와 불법인 나라로 나뉘어 있지만, 담배는 불법인 나라가 거의 없다.

법적으로 19세가 되는 해부터[4]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청소년때부터 담배를 처음 접한 후로 어린 나이에 일찍이 골초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말년이나 노년에 접어드는 시기인 60, 70대 이상이 되면 사람에 따라 담배를 접하는 것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는 늙으면 고독하고 할 일도 없을 뿐 아니라 친하던 벗들이나 지인들 일부도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는 통탄함과 일생도 짧아진다는 비극 등을 한탄하며 그것을 달래기 위해서 담배를 더 많이 피운다는 분석이 있다.

그 역사가 오래된 데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따라서 무작정 금지시켰다가는 후폭풍만 더 커질것이 뻔하기에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당장 규제를 때리는 대신 금연을 권장하고, 담뱃값을 올리거나 흡연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흡연 인구를 점차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5] 담배가 법으로 금지된 나라는 2004년 이래의 부탄이 있으며, 뉴질랜드 보건부와 아일랜드 공화국 보건부도 2025년까지 금연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은 2007년 도시 전체를 '완전 금연도시'로 선포했다. 

허브 담배(Herbal cigarette)라는 것도 있는데, 진짜 담배잎이 아니라 허브 등 각종 식물 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재료는 민트, 레몬그라스, 계피, 클로버 잎, 장미 꽃잎 등 다양하다. 담배, 대마초, 아편과 달리 딱히 중독성 있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지는 않으므로, 니코틴 중독증에 시달리는 골초들한테는 거의 의미가 없다. 말 그대로 그냥 담배 피우는 기분만 내는 거다. 그렇다고 건강에 나쁘지 않냐 하면 그건 아니다. 애초에 식물 태우는 연기를 들이마시는 거라 호흡기를 괴롭히긴 매한가지다. 이걸 일부러 찾아 태우는 인간은 별로 없고, 보통은 비흡연자 배우들이 영화 찍을 때나 전쟁이나 재난 등 극한상황에서 담배 대용품이 된다. 

전쟁 등 대규모의 재난상황은 인간의 공포심을 자극하며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을 평소의 몇십 배 이상 증폭시키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은 의존감이 커지며 특히 담배와 주류에 대한 의존감이 매우 커지게 된다. 중독으로 공포심과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한 도피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전시에는 평시보다 마약류의 소비량이 늘지만 전쟁이 끝나거나 파견나온 군인의 경우 집에 돌아가면 마약을 끊는 경우가 많다. 한때는 국군에도 보급형 담배가 나왔을 정도. 미국도 파견 나간 미군이 마약에 찌들었다는 소식에 겁먹었다가 되돌아와서는 멀쩡해지는 것을 보고 안심했던 시절이 있다. 

소설 <학>에도 호박잎 담배를 피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흥부전에도 흥부가 담배 대신 옥수수잎을 피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스니아 내전 때는 포도잎을 담배 대신 태운 양반도 있었다고 한다.




담배의 구성 성분과 그 해악성

위 자료를 보고도 계속 피우고 싶은가?

이 사진은 담배의 해악에 대해 설명할 때 많이 쓰이는 사진인데, 고쳐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어쩐지 고쳐놓은 게 더 해로워 보이는데?

일산화탄소

연탄가스 중독의 주 원인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일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내뱉는 숨 속에 있다.
물론 담배 연기에는 일산화탄소도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다. 결코 좋은 게 아니다! 더구나 자동차 매연에서는 오래전에 일산화탄소가 사라졌다!

시안화수소

청산가리라고 부르는 시안화칼륨과 같은 작용으로 독성이 나타난다.

벤조피렌

발암물질이다.

나프틸아민

나프틸아민은 방부제가 아니라 아조계 색소의 원료로 쓰인다. 참고

아세톤

아세톤이 용매로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페인트 제거제로는 주로 아세트산에틸이나 톨루엔이 사용된다.
그렇다고 아세톤이 좋다는 건 절대 아니다. 아세톤은 합성수지를 쉽게 부식시켜 콜로이드를 만든다.

비소

비소는 흰개미를 잡는 데 쓰이는 독이다 그게 더 위험한 거 아닌가 일반적으로 As2O3 의 형태로 사용한다. 과거에 사약에 들어간 주성분이 이것이라고 한다.

니코틴

아편에 준하는 마약성 물질

포름알데히드

이 물질은 독성이 매우 강해 최루탄에는 절대 쓰지 않는다.
최루탄의 원래 목적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물질은 주로 용매로 사용된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용처는 MDF[a]용 접착제, 인테리어용 접착제의 용매, 또는 사체의 방부 처리에 사용되는 포르말린.

카드뮴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대부분 납-황산 배터리가 사용되며, 카드뮴을 포함하는 니켈-카드뮴 전지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니켈-카드뮴 전지는 그 특성상 완전 충전, 완전 방전을 반복하지 않으면 용량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자동차에서 완전 방전을 하면 어떻게 될까? 보험사 부르겠지그런데 이런게 왜 들어있는거지

나프타린

나프탈렌인데, 표기가 잘못되었다. 살충제와 탈취제로 쓰인다.

폴로늄 210

방사성 동위원소.[b] 청산가리의 25만 배에 이르는 미친 독성을 자랑한다. 치사량은 1마이크로그램, 즉 100만 분의 1그램. 알파선을 방출하며,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흡연땐 폐에 방사능물질 쌓인다.

기타 미공개 물질

충격적인 사실은, 담배를 이루는 모든 물질이 다 공개된 것이 아니다.
화장품이나 기타 의약품처럼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른 제품같은 경우 모든 구성 성분을 공개하도록 법에 규정되어있는 것에 비해, 대한민국에서는 담배의 구성 성분을 공개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c] 물론 외국의 경우 구성성분을 다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대한민국만 이상하게 법적인 근거가 없는것. 이에 안철수 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오오 안철수, 오오!
야당쪽인 안철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지만, 여당과 식약청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d]

연기의 해악성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꼭 담배가 아니더라도 연기를 매일 들이마시면 폐에 좋을 리가 없다!

유독 가스

엄연히 유독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간접흡연을 진짜로 완벽히 막기 위해서[e]는 3M 방독 필터 6002[f] 혹은 동종+동급을 장착한 방독면이 필요하다. 아니, 아세톤과 포름알데히드도 있으니 결국 6006[g][h]을 장착해야할 수도 있다. 타르와 카드뮴까지 생각해보면 분진+방독 겸용인 60928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i] 플로늄 210은 어쩔 건가? 플로늄 210은 고체 금속으로서 60928 필터 내부의 방진필터를 통해 방호된다. 3차 흡연 문서를 보면 제독면에서도 답이 없다.[j] 군대에서 방독면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담배연기가 가득찬 방에서도 끄떡없는 방독면 정화통을 보여주면 적절할듯 하다. 그냥 산소통을 메는게 어떨까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 토네이도

Tonino Lamborghini Ice Tornado

멘솔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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