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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대한제국 시기 사진. 오른쪽의 매끈한 지붕을 올린 제단이 환구단이다.

왼쪽의 기와집은 황궁우인데, 이곳은 지금도 보존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앞에 위치해 있던 제단(祭壇)이다. 
원구단(圓丘壇)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성종때 최초로 지어졌는데,

원래는 거대한 규모를 가진 대한제국의 성역(聖域)으로 지정되었던 곳이었으나 


1913년 일제의 철도 호텔 신축 때문에 환구단 본단(本壇)을 철거하게 되었다.


대신 환구단의 상징물격인 '황궁우(皇穹宇)' 만 남게 되었으며 규모도 대거 축소되었다.


환구단의 3D 입체 복원도




하늘의 신 "상제"와 오방의 신, 그리고 태조 왕건에게 제사 지내며 기우제를 지낸 장소다.


국왕이 즉위할 때, 왕태자를 책봉할 때에도 환구단에 제사지내 하늘과 건국자에게 이 소식을 고하였다.








지도




환구단 입구에 있는 석고단

고종 즉위 40년을 기념하여 1902년 원구단에 설치한 북인데,


광화문 옆 해치를 조각한 석공의 작품이라고 한다.

환구단 앞의 삼문

환구단과 황궁우를 잇던 답도









웨스틴 조선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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