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남이 많은 이유

2024. 1. 27. 17:04

시간여행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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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이가되는 이유는 사실 부모가 시키는대로 말 잘듣고 공부잘하는 착한아이였기 때문임



착한아이 = 호구

시키는대로함 = 노예

공부만 열심히함 = 연애 못함



이렇게 3박자가 딱딱 들어맞으면서 퐁퐁남이 탄생하는거임



퐁퐁이 엄마는 어려서부터 퐁퐁이를 존나 다그쳐가며 공부를 시켰음

퐁퐁아 너는 꼭 커서 퐁퐁전자 들어가야한다?

퐁퐁이는 공부를 못하거나 공부말고 다른거(게임)하다 걸릴때마다 혼나고 쳐맞았음

맨날 엄마한테 혼나고 쳐맞다보니 퐁퐁이는 무의식적으로 "여자 = 무서운 존재"라고 인식해버림



그치만 퐁퐁이는 기본 성정이 호구라 시키는대로 열심히하고 반항을 안했음

그래서 퐁퐁이는 좋은대학교에 진학했고, 퐁퐁전자 취업에 유리하다는 공대로 갔음.



명문대 퐁퐁학과에 들어온 퐁퐁이는 주변 거의 모든 남자애들이 자기랑 비슷하다는걸 꺠달음

그래서 안도감을 느낌

특히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퐁퐁이들은 과내에 여자도 거의없고 거의 모든 동기들이 게임 취미를 가지고있었음



그래서 퐁퐁이는 비슷한 부류사이에서 안도감을 느끼며 공부와 게임을함



그러다가 군대에 대한 압박을 느낌

근데 명문대 IT학과는 산업기능요원이라는 군대 우회루트가 있음

유독 공부를 잘했던 퐁퐁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대를 피함

그래서 남성성을 조금이나마 살려볼 기회를 잃어버림



산업기능요원을 마친 퐁퐁이는 졸업도 전에 이미 퐁전자에 합격함

퐁전자 퐁DS에 입사한 퐁퐁이는 개발팀에 배속이되었는데

들어가보니 역시나 자기랑 비슷한 부류들밖에없음



퐁퐁이는 또 안도감을 느낌



직장동료들과 일을하면서 같이 게임도함

퐁DS 개발팀에는 여자가 없었고, 있어도 여자가 아니었음



그러다 퐁퐁이 30대에 들어섬

무서운 엄마가 결혼을 당장하라며 화를냄

엄마가 시키는대로하는데 익숙한 퐁퐁이는 시키는대로 결혼시장에 나감



이미 엄마로부터의 가스라이팅과 학습효과로 인해 무서운 여자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안도감을 느끼는

병신이되어버린 퐁퐁이는 자기를 통제하고 이용해먹으려는 여자에게 오히려 친숙함을 느낌



나는 남자 많이 만나봤다

나는 너의 경제권을 뺏을거임

너 용돈 30만원

남은돈 내가 다쓸거임

난 일 안할거임

너는 내가 시키는대로해야함

청소 설거지 빨래는 당연히 니가하는거

육아는 당연히 반반

밥은 회사에서 먹고와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알려하지마

대신 니가 어디서 뭘하는진 보고해야됨





이렇게 보기만해도 말도안되는 병신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퐁퐁이는 웬지모를 친숙함을 느끼며 결혼을 하기로함



그리고 인생을 조짐



내가본 IT개발업계 퐁퐁이들이 대부분이럼



여자만나본적이 거의 없는데 만날 환경 자체가 좀 없었음

공부를 잘함. 엄마말 잘들음

취미가 게임임

술, 유흥 안좋아함. 그시간에 게임하는게 더 좋음

섹스안해봤거나 해본 횟수가 존나 적음





굳이 따지자면 나는 퐁퐁이 부모가 제일 잘못했다고 생각함

자식이 찐 병신으로 자라나고있는걸 알고있었을건데 그럼 그거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애가 병신이 되지 않도록 20대때라도 혼자 외국에 여행도 보내고 혼자살게 학교근처에 원룸도 구해주고 스포츠 취미라도 시키고했어야했는데

퐁퐁전자만 들어가면 다 된다는 안일한 마인드로 애를 키운 대가를 치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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