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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공격 헬기

제원

길이: (프로펠러 포함) 17.73m 
날개지름: 14.63m
높이: 3.87m
동체 길이: 15.06m
엔진: 제네럴 일렉트릭 T700-GE-701/701C 2기
최고 속력: 293km/h
작전반경: 480km
상승고도: 6,400m
무장: M230 30mm 체인건(30×113mm 탄환 1,200발), 

히드라 70 FFAR 로켓

AGM-114 헬파이어, 

AGM-65 메버릭, 

AIM-92 스팅어 또는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혼용 탑재
승무원: 2명

64D가 이전 기종과 다른 것은 흔히 초코파이라고 말하는 로터 위에 장착한 롱보우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약 8km 수준으로 이 근방에 접근하는 물체 1000여개중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128개의 물체를 식별하며 공격가능대상을 자동으로 16개를 뽑아 조종사에게 알린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30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무기 담당하는 조종사는 장전된 무기의 발사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또한 적의 레이더가 쏘는 전파를 포착, 역추적하는 패시브 레이더도 내장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자장비가 추가되어 양쪽 바퀴가 붙어있는 돌출부(스폰슨)가 A형보다 확연히 더 부풀어올라 있는 점이 외형상 A형과의 차이점입니다.




또한 헬파이어 미사일의 경우 롱보우 레이더와 완벽하게 호환되어 헬파이어 미사일을 동시에 16개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신형 공격 헬리콥터들이 등장한 현재까지도 AH-64D 롱보우 아파치의 순간 화력이 가장 강력한 헬기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은 이중 탄두를 가지고 있어서 전차가 반응장갑을 두르고 있더라도 무시하고 파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궤적이 급한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에 탑어택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관통력은 1400mm급으로 대부분의 장갑차량을 격파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걸프전에서M1A1 HA 포탑 전면부분이 헬파이어에 피격된 사례가 있지만 에이브람스는 이를 방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독일 레오파르트2 후기형 등의 3세대 전차들은 대부분 CE 1200mm 이상을 방호할 수 있기 때문에 전면에서 이들을 격파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니 전면장갑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상부나 측면, 후방을 노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레이더에서 잡은 결과를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하지 않은 AH-64A들에게 배분할 수 있는 헌터 킬러 능력이 있기 때문에 AH-64D 1기와 2기 정도의 AH-64A만 있어도 체인건, 로켓포, 미사일로 1개 보병사단을 그냥 지옥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AH-64D 1기, AH-64A 4기면 좀 과장해서 3개 군단도 초토화할 수준.

롱보우 아파치의 가장 무서운 전술 중 하나는, 산악지형의 능선 또는 건물 등의 은폐물 위로 로터 위의 롱보우 레이더만 쏙 내밀어 거의 은폐된 상태로 적을 탐지하는 것이다. 미사일 발사를 하는 순간만 조금 더 상승하고, 쏘자 마자 다시 쏘옥 숨어 버릴 수 있다. 이런 장거리 공격(헬파이어)은 물론, (상대방은 롱보우 아파치를 볼 수 없는 각도로) 살며시 접근하여 갑툭튀 or 기관포/로켓 세례를 퍼붓는 전술도 가능합니다. 이 짓거리는 주/야간/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가능하며, 헌터킬러 기능으로 롱보우 레이더가 선별한 16개의 공격대상 데이터를 제공받은 주변의 동료 AH-64A들도 똑같은 짓거리를 할 수 있습니다. 롱보우 미탑재형 AH-64에 비해서 전투력과 생존력 모두 비교할 수 없을만큼 월등하게 차별화시켜 주는 핵심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파이어의 사거리인 8~10km 밖에서 이 짓거리를 하면 제대로 된 대공레이더 없이 탐지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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