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Piano

2017. 10. 5. 23:12

시간여행가 악기 연주/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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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Barenboim Beethoven "Moonlight Sonata" (complete)



건반 악기로 줄을 망치로 때려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발음 원리상 현악기이며 구체적으로는 타 현악기다. 유건타현 악기라고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악기다. 서양악기의 대표적인 악기이며, 대한민국에서도 보편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악기다. 또한, 웃으면서 치기 시작해서 울면서 치고 나오는 악기로도 불린다. 밑의 진입장벽 부분 참고.

원래 피아노의 명칭은 '피아노 포르테(약자 Pf)'이다. 피아노라는 뜻은 '약하게(piano)', 포르테라는 뜻은 '강하게'의 의미(forte)[1]인데,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해서 이 2가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이름에서 위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망치로 줄을 때리는 타건 방식도 굉장히 획기적인 것으로, 하프시코드클라비코드 등과 같은 기존의 건반 악기들이 갖고 있는 강약을 조절하기가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점을 극복해냈다.[2] 이에 따라 상당히 복잡한 지레식 장치가 건반 하나 하나마다 달려 있다. 대신에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연주자가 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바이올린이 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다면 피아노는 악기의 황제라는 별명이 있다. 또한, 바이올린이 여성적 성격의 악기라면, 피아노는 대표적인 남성적 성격의 악기다.[3] 거의 모든 음역대와 모든 가락이 있는 곡을 피아노 한대로 소화시킬 수 있다.

즉, 피아노 한대로 독주곡을 비롯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오케스트라곡을 효과있게 연주할 수도 있어 널리 두루두루 쓰인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주선율을 담당하고 첼로나 더블베이스가 주선율을 꾸며주는 부분을 피아노는 오른손으로 주선율, 왼손으로 주선율을 꾸며주거나 왼손으로 주선율, 오른손으로 주선율을 꾸며주는 반주역할로 한번에 웅장하고 화려한 곡을 소화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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