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2016. 7. 30. 01:00

시간여행가 산림 경작/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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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라 하여 고급 식재료의 대명사였으나, 근대에 들어 송이버섯에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제 강점기 당시 송이버섯을 최고로 여기는 일본의 식문화가 한반도에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인식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정말 안타까워요... 

광복이 된 지 71년 째인데 순위가 바뀌기는 커녕 아직도 능이버섯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매우 많거든요... 


이 능이버섯은 향이 매우 진해서 향버섯이라고도 부릅니다.


능이버섯 역시 송이 버섯만큼은 아니지만 야생에서 꽤나 구하기 어려운 버섯이며, 국내에서는 생장 환경의 기후, 습도, 온도가 유기적으로 맞아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송이버섯과 마찬가지로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능이는 본래 고산지대에서 광범위하게 자생하는 종입니다. 


때문에 수입산 능이버섯 중에는 중국산이 많은데, 


여기서 중국은 소수민족 티벳(티베트, 토번)의 자치구인 서장 지방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잠시.. 티벳을 포함한 전 중국 소수민족의 독립을 기원합니다. 



공산당이 집권하는 중국에 빨리 민주주의가 도래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동당이 집권한 북한도 마찬가지죠


산업화 다음은 민주화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리하였듯이...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정책 때문에 서해 부근 산둥 반도에 공장 지대가 대거 이주하여 미세먼지로 한반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중국 독자기술의 원전까지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북한엔 왜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 윤봉길 열사, 유관순 열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 

대통령까지 한 이승만 박사,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 각하, 전두환 장군, 

민주화에 공로가 큰 거목 김영삼, 등불 김대중 선생, 노무현 변호사, 이명박 사장 같은 분이 나타나지 못하는 건지... 

하다못해 김일성 수령같은 작자라도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빨리 중국인들의 의식이 깨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신이 있다면 제발 저들을 계몽시켜주세요


하지만.. 남일 걱정할 때가 아니네요. 우리나라에도 내부의 적이 너무 많아요. 






능이버섯은 향이 매우 독특하며, 식감도 다소 강한 편 입니다. 

능이 버섯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말리지 않은 능이 버섯을 소금물에 데친 뒤 찢어서 한 번 더 살짝 데치는 것이(일명 능이버섯 회)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므로 대부분 탕이나 국의 형태로 먹는데, 능이버섯으로 국물을 내면 검은빛 국물이 나옵니다. 능이버섯의 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국물에 소량만 넣어도 능이버섯의 향이 국물에 깊게 배어드니까 참고하세요. 아껴먹어야죠 ㅋㅋㅋ

능이버섯은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된 능이버섯은 제한된 기간 동안 그것도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널리 알려지지도 않아서 생능이를 일반 소매점에서 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그래도 조선시대 아니 구한말 대한제국 시기 까지는 가장 으뜸으로 취급받던 버섯인데;;


말린 능이버섯은 약재로 취급되어 일부 약재상에서 구할 수 있지만, 이 역시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능이버섯은 개인간 거래로 유통되기에. 가격 역시 제각각이라는...

생 능이버섯은 급속 냉동하거나 말려서 보관해요.






그리고 능이버섯은 버섯의 식육 안에 벌레가 없이 깨끗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렇기에 능이버섯 생회를 먹다가 구더기나 굼벵이가 나올 수 있어요 ㄷㄷㄷ 

말린 능이버섯을 사용할 때, 하얀 알같은 것이 바로 구더기랍니다. ㄷㄷㄷㄷㄷ 

침착을 유지하면서 제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당황해서 손발이 떨린다면 생회로 먹는 건 포기하던가 하는게 좋을 듯요; 

물론 베어그릴스 같은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또한 능이버섯은 식용 버섯이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미량의 독소로 인해서 현기증이나 안면 홍조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인들은 생으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야광독버섯 화경솥밭버섯과도 비슷하다니까 주의하세요. 저같은 버섯쟁이야 한눈에 알 수 있지만요 ㅋㅋㅋ 

화경솥밭버섯은 느타리처럼 점 무늬가 없답니다.






참고로 능이는 송이와 함께 가을이 제철이며, 산지 또한 강원도 지방으로 겹쳐서


가을에 강원도 산골로 버섯산행을 가면 이 두 귀한 버섯을 같이 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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