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우케니아, 코가 인상적인 남미의 포유류
기억보관소/멸종된 생물2017. 5. 30. 17:14
후기 마이오세부터 후기 플라이스토세까지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한 활거목(Litopterna) 포유류. 속명의 뜻은 '긴 라마'라는 뜻. 몸길이는 3m 정도, 체중은 1톤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남미의 다른 토착 태반류가 그랬듯 다른 지역의 발굽동물과 흡사한 생태 지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크라우케니아는 말이나 영양과 비슷한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낙타를 닮은 몸과 긴 목을 지녔지만 발의 모양은 코뿔소와 흡사했다. 육상 포유류치고는 특이하게 콧구멍이 미간에 위치했는데, 학자들은 이 동물이 오늘날의 코끼리나 맥, 큰코영양과 비슷한 근육질의 긴 코를 지닌 것으로 보고있다[1]. 발목 관절이나 정강이뼈의 형태를 보면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전자 결과 활거목등 남아메리카 유제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