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Mist 등장 괴물

2023. 11. 12. 13:19

시간여행가 창작/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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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등장하는 괴물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상대가 안개와 직접 접촉하고 있지 않으면 상대를 인지 못한다. 그래서 건물 한 쪽 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괴물을 막을 만한 내구성이 없는 마트 건물 내부도 전갈파리, 프테로버자드가 올 때를 제외하곤[이 당시의 문제는 창문 바깥으로 손전등을 킨 것이었다. 이게 전갈파리들을 불러들였고, 곧이어 유리에 달라붙은 전갈파리를 잡아먹으러 프테로버자드가 몰려들어 난리를 치다 유리가 깨진 것. 괴물들이 마트 안의 사람을 노렸기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마트 안의 사람들의 병크가 원인이었다.] 안전했으며, 주인공 일행이 마트에서 탈출한 뒤 그레이 위도워에게 쫓기게 되었을 때 주인공 일행이 차량에 탑승하자 추격을 단념하고 그냥 가버린다.[작중 초반에 혼자 마트를 나갔던 남자는 괴물들에게 끔살 당했으나, 이는 그 남자가 주차했을 당시 차의 창문을 열어놓아 안개가 차량에 직접 노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만약 주차해놓았던 차의 창문을 미리 닫아놓은 상태였다면 주인공 일행과 마찬가지로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


1. 텐타클
Tentacle
촉수 괴물

촉수의 모습[해당 촉수는 거대 촉수의 모습.]

초반부, 안개가 마트를 덮친 뒤에 주인공인 데이빗은 자가발전기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고 확인을 위해 발전기가 있는 하역장으로 향한다. 이 때 그는 정체를 모를 거대한 무언가가 엄청난 힘으로 하역장 입구 셔터를 두들기는 광경을 목도한다. 이후 발전기를 수리하기 위해 일행[모자 쓴 정비공은 짐 그론딘, 파란색 작업복을 입은 정비공이 마이론 라플로어. 그리고 마트 직원인 올리 위크스(담당 배우는 토비 존스)와 아르바이트생인 노옴.]을 데려온 데이빗이지만, 밖에 무언가가 있다는 데이빗의 말을 들은 일행은 모두 헛것을 본 거라며 코웃음을 친다. 결국 일행은 안개 속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겠다며[정확히는 비상발전기의 외부 배기관을 뭔가가 밖에서 막아버리는 바람에 발전기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려면 밖으로 나가서 배기관을 막은 것을 제거해야 했다. 이에 데이빗이 밖에 뭔가가 있었다며 나가는 것을 반대한 것.] 마트 바깥으로 통하는 셔터를 데이빗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게 되는데, 일행들 중 한 명인 아르바이트생 노옴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순간 셔터 틈 사이로 갑자기 나타난 촉수가 노옴의 다리를 붙잡고는 셔터 바깥으로 끌고 가기 시작한다.

이에 데이빗과 올리 단 두 명만이[같이 동행했던 짐과 마이론은 촉수들이 등장하자 겁을 집어먹고 지켜보고만 있었고, 거대 촉수가 등장하여 하역장 내부에 쌓여있던 개 사료 포대 하나를 잡아 터뜨리는 부분에서부터는 말 그대로 데꿀멍한다.] 그 청년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노옴은 촉수들에게 끌려가 잡아먹힌다.

작중 등장인물 중 하나인 브렌트 노턴은 이 괴물에 대한 데이빗의 촉수 목격담과 다른 사람들의 증언을 안 믿곤, 비꼬기 위해 X행성의 촉수라고 부른다. 원작 소설에서도 이 단어로 주인공을 비꼬아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촉수들과는 달리, 이놈들은 빨판이 없는 대신 촉수 바닥이 수직으로 갈라지면서 세로로 된 입과 촉수 좌우로 뾰족한 발톱 내지는 갈퀴 비슷한 게 나와서 먹이를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게 붙잡는다.[이걸로 노옴의 오른쪽 다리와 어깨를 물어뜯는 장면은 과연 본작이 15세 관람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잔인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후에는 촉수로 붙잡은 상태에서 희생양을 촉수에 붙은 입으로 물어뜯으며, 특히 옷 위에 살짝 붙어 있다가 떨어졌을 뿐인데 그 부위가 뜯겨나가 피범벅이 되어있는 등, 인간의 몸으로는 접근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 또한, 입의 아랫부분에 달려있는 여러 돌기들에는 조그마한 입들이 달려있는데[이 돌기들 + 돌기에 달린 입들은 위의 촉수 괴물 컨셉아트의 링크에도 나와있다.], 거대 촉수가 개 사료 포대를 터뜨릴 때를 잘 보면 촉수의 아랫부분의 돌기들의 수많은 입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식성은 잡식성인지 소설에서는 노옴 이외에도 화장지가 담긴 봉지를 터뜨린 후 먹기 위해서인지 굴러다니는 화장지들을 열심히 쫓아다녔다는 묘사가 있다.[영화에서도 거대 촉수가 개사료포대를 터뜨린 후 남은 포대의 잔해를 먹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매우 큼지막한 크기의 거대 촉수도 존재하는데[큰 촉수는 크기가 거목만하고, 입은 맨홀 뚜껑 정도만하다.], 촉수들 중 이 거대 촉수의 끝부분은 데이빗의 소방도끼에 잘려[사실 그 전에 올리가 먼저 노옴을 붙잡고 있는 촉수를 소방도끼로 잘라버리려 했으나, 촉수가 더 빨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바닥을 찍어 실패했다.] 행동을 정지한다. 이 잘린 부분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하역장에 돌아온 주인공 일행들과 마트 점장이 막대기로 촉수 일부분을 건드리자 몇 번 허우적거리다 부식되어 버린다. 이것 덕분에 데이빗은 마트 사람들에게 안개 밖에 위험한 생물들이 있다고 설득할 수 있었다.

소설판에선 마트에서 탈출한 후에도 등장하는데, 일행들이 탄 차를 가로막았으나 얼마 후 그냥 물러가는 걸로 나온다. 또한 소설판에선 오징어 촉수처럼 묘사된다.[소설에선 촉수 괴물이 물러간 직후 올리가 데이비드에게 촉수의 정체가 무엇일 것 같냐고 물어보면서 오징어 같긴 했다고 덧붙여 말한다.] 영화판과 비교했을 때 갈퀴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데, 비주얼적인 충격을 증가시키기 위해 각색된 부분으로 추정.

소설과 영화 모두 촉수들의 본체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해당 괴물의 전체 크기 및 형체는 불명이다. 팬아트에선 문어나 연충 같은 형태로 그려지는 편이나, 코즈믹 호러 장르라는 특성상 진짜 형체가 밝혀질 날은 영원히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헤모스의 촉수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게, 베헤모스는 덩치가 워낙 커서 납작하게 엎드리기라도 하지 않는 한 촉수가 땅에 닿을 수가 없다. 영화와 소설 모두 공통적으로 촉수가 정면으로 뻗어있을 뿐,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건 아니다. 게다가 베헤모스가 근처까지 왔다면 큼지막한 발자국 소리와 발걸음 진동이 났어야 하는데, 영화는 물론 소설에도 그런 묘사는 전혀 나오지도 않았다.

지네 괴물과는 서로 잡아먹는 사이라고 한다. 그 밖엔 프테로 버자드와 그레이 위도워를 먹이로 삼는 걸로 추정되며, 아마 아라크니 랍스터한텐 먹잇감일 것으로 추정된다.[아라크니 랍스터는 몸이 갑각류처럼 단단한 걸로 묘사되기에, 촉수 괴물이 이 괴수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은 이상 이 괴수의 먹이일 확률이 높다.]

2. 스콜피온 플라이
Scorpion-Flies
전갈 파리

촉수들의 습격 이후, 그날 밤 마트 창문에 붙어 날아다니는 벌레 괴물들은 '전갈파리(Scorpion-Flies)' 라고 한다. 꼬리가 전갈처럼 생겼으며, 독침도 있는 것에서 것에서 이름을 추측할 수 있다. 이놈들의 독침에 쏘이면 쏘인 부분이 부풀어오르다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한다. 대표적인 희생자는 마트 점원인 샐리.[마트에 온 군인들 중 하나인 웨인 제섭과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카모디 부인은 벌 계통 곤충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도 그걸 신의 축복이라면서 환희한다.



3. 프테로 버자드
Pterobuzzard
익룡형 괴물

그리고 이 벌레들을 잡아먹다가 마트 안에 들어온[전갈파리들이 조명빛에 이끌려 달라붙자 프테로버자드 몇 마리가 날아들어와 먹기 쉽게 차려진 밥상을 쪼아먹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속도 조절 못하고 유리창에 부딪혀 유리창을 깨버린 것. 그로 인해 벌레들과 같이 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작은 익룡형 괴물들의 이름은 '프테로버자드(Pterobuzzard)' 라고 한다. 날개가 4개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희생자는 톰 스몰리[마트 내에 들어온 전갈파리들을 잡다가 익룡 한 마리에게 덮쳐져서 부리에 뒷목이 물어뜯겨져 사망하는데, 소설판에서는 목을 물어뜯기기 전에 추가로 발톱으로 등이 뜯기는 부상을 입는다.]. 두 괴물 모두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는지라 위협적으로 보였지만 전갈파리는 프테로버자드에게 대부분 잡아먹히고, 프테로버자드들은 좁은 마트에서 제대로 날아다니지 못한 채 불에 태워지거나 올리가 쏜 총에 사살당한다.

전갈 파리와 프테로 버자드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4. 그레이 위도워
Gray Widower
거미 괴물

중반부 약국에서부터 등장하는 거미 괴물들로, 머리가 마치 사람의 해골을 연상케 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몸에서 내뿜는 거미줄이 강산성이다.[사람 다리에 한 줄 닿자마자 닿은 바지와 피부가 그대로 녹아버릴 정도다.] 단 약국으로 온 주인공 일행에게 발견된 헌병은 그 당시 거미줄에 감겨 있는 상태였는데도 분명 거미줄에 닿았을 피부가 손상되지는 않은 걸 보면, 산성 거미줄과 평범한 일반 거미줄을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성 거미줄은 직접 사냥하는 용도로, 일반 거미줄은 먹이를 포박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듯. 그 외에도 거미줄을 밧줄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고, 심지어 집게처럼 생긴 발 끄트머리로 거미줄을 찢는 것도 가능한 걸로 보인다. 또한, 이 괴물들의 번식 방법은 사람 몸(주로 폐, 뱃속) 안에다 수천 개의 알을 심어놓는 것인데, 성체 거미들이 먹잇감의 몸에 알을 심어놓으면 부화한 새끼 거미들이 먹잇감의 신체 내부를 파먹으면서 나온다.[실제로 작중 초반부에 나왔던 헌병이 약국에서 몸 여기저기에 큰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난 채로 주인공 일행에게 발견되는데, 이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바로 거미들이 헌병의 몸 안에다 알을 심어놓은 거다. 헌병이 괴로워하던 중 새끼 거미 한 마리가 헌병의 볼을 뚫고 나오고, 주인공 일행이 약국에서 탈출할 때 헌병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등이 그대로 '펑'하고 터짐과 동시에 헌병의 파열된 등에서 새끼 거미들이 우르르 나온다. 이 장면들은 그야말로 끔찍하게 징그럽고 잔인한 장면으로, 이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를 용케도 받은 게 신기할 정도로 본작의 잔인한 장면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헌병의 몸 상태를 보면 배와 가슴, 턱과 볼 부분이 두드러기로 부풀어 올랐고 각종 장기들과 피부조직이 손상됐기에 어찌어찌 구출되어 살아남았어도 오래 못 살거나 평생 장애를 달고 살아야 했을 것이다.] 화살촉 프로젝트로 차원이 열리기 전에는 사람과 접점이 없었으니 아마 전갈파리나 프테로 버자드 등 다른 괴물들의 몸에다가 알을 심어놓았을 듯 하다. 크기는 작은 개체는 30cm 정도지만 큰 개체들은 1.5m 정도 된다.

괴물들 중 (공식적으로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괴물이다. 이놈들에게 희생당한 사망자 중 이름이 있는 캐릭터로는 마이클 하틀렌과 바비 이글턴, 헌병과 마이론 라플로어, 앰브로즈고[마이클 하틀렌은 약국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산성 거미줄을 맞고 끔살, 바비 이글턴은 다리에 산성 거미줄을 맞고 과다출혈로 사망. 헌병은 다들 알다시피 수많은 거미 알들이 몸에 심어진 상태에서 괴로워하다 그대로 자빠져서 끔살. 마이론과 앰브로즈는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과 함께 마트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죽었는데, 마이론은 발목을 다쳐 부축을 받으며 나오다 거미에게 공격받아 사망하고, 앰브로즈는 주차된 차들 사이로 도망쳤으나 얼마 안 가 거미들에게 사망.] 이외에도 안개가 덮칠 당시 약국에 있던 사람들도 전부 이 괴물들에게 살해됐다.

아이러니한 점은 주인공 일행이 약국으로 간 이유가 마트 안에서 중상을 입은 한 명[전날 밤 마트에서 익룡들을 잡으려다 그만 전신화상을 입었으며, 이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약국으로 가는 데이빗 일행에 합류한 인물 중 하나가 중상자의 형인 바비 이글턴이었다.]을 치료할 약을 구할 겸 마트 바깥쪽의 상황, 정확히는 적어도 약국의 상황만이라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원작 소설에선 전갈파리와 익룡 사태가 끝난 뒤 댄이 주인공한테 왜 약국에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마트로 넘어오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약국에도 크래커 등 약간의 음식을 판다곤 해도 불과 몇 미터 앞의 마트에 식량이 훨씬 많은데 아무도 오지 않는 게 의문이라고 하자, 팀을 꾸려 약국 탐사를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촉수 괴물 사태 이후 마트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적어도 주차장을 벗어난 반면, 약국은 그 사람들이 걸어나간 거리의 반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기에 적어도 약국까지는 주차장이 아닌 인도를 통해서 간다면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약국에서 2명[원작 소설에선 7명이 갔다가 4명이 죽는다.]이나 죽고 마트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중상자는 죽은 이후였으며, 그 중상자의 형인 바비 또한 자신의 동생을 살리고자 약국에 갔다가 결국 사망하고 말았기에 안타까운 결과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 원작 소설에선 짐과 댄도 이 약국 탐사 때 추가로 사망한다.[다만 짐은 소리만 들은 것이기에 무엇에 죽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새끼뿐만 아니라 성체도 사람을 잡아먹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주인공 일행이 약국에서 탈출할 때 거미 괴물 한 마리가 얼굴에 산성 거미줄을 맞고 죽어가는 마이클의 목을 물어뜯는다. 또한 일반 성체와 새끼들 외에도 이들보다 몸집이 2~3배나 큰 성체들도 나오며[결말 장면에서 두마리가 미군의 화염방사기에 타 죽은 모습으로 나온다.], 소설판에서는 아성체에 대한 묘사도 나오는데 주인공은 독 거미줄을 내뿜는 능력이 아직 없는 나이인 것 같다고 독백했다. 인간으로 치면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을 나이 내지는 성에 눈을 뜨기 전이랑 비슷한 듯.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것과 반대로 작중 전갈파리를 제외하면 생존자들 손에 제일 많이 죽은 괴물이기도 하다. 대부분은 올리의 리볼버에 원샷 원킬 당했고, 한 마리는 거미줄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다 그 자리에서 레플러 부인의 점화기+살충제를 이용한 화염방사기 공격에 당해 몸이 불타면서 황급히 도망가는가 하면, 또 다른 한 마리는 댄이 들고 있던 끝부분이 뾰족한 나무 막대가 몸통에 꽂혀 리타이어한다.[나무 막대에 꽂힌 녀석은 약국에서 탈출하던 주인공과 그 일행들 앞에 나타나 위협을 가했는데, 이에 올리가 리볼버로 그 거미 괴물을 쏴 죽이려 했으나 리볼버 실린더 안의 탄이 다 떨어졌는지라 어쩌지 못하고 있던 도중, 댄이 나무 막대를 거미 괴물의 몸통에 꽂아버린 뒤 그대로 들어올려 멀리 던져버렸다. 이후 그 거미 괴물은 정황상 얼마 못 가 그대로 죽었거나, 죽진 않았어도 아라크니 랍스터나 지네 괴물 등 다른 괴물한테 잡아먹힌 걸로 보인다.]

5. 아라크니 랍스터
Arachni-Lobster
집게 괴물

아래에 언급할 초거대 괴물 '베헤모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덩치를 자랑하며, 가재처럼 집게발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희생자는 엠브로즈의 차에 있는 산탄총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던 한 남자인 노크,[폭주족처럼 검은 가죽 자켓을 입고 머리엔 두건을 착용한 키가 큰 중년의 남자이다. 당시 마트 안에는 아만다가 올리에게 준 리볼버를 제외하면 마땅한 무기가 없었는데, 이에 그가 자신이 엠브로즈의 차에 보관된 산탄총을 가져오겠다고 한 뒤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몸에 줄을 묶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트 밖 안개 속으로 나선다[영화판에서는 나가기 직전에 카모디를 보며 한마디 하는데, 이 말이 참 명언이다. "나도 나름 독실한 신자라서 하는 말인데,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마따나 피에 굶주린 씹새끼가 아니오."]. 마트 안 사람들은 그 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줄이 갑자기 팽팽해지더니 이내 엄청난 속도로 줄이 풀리고 갑자기 공중으로 치솟더니 다시 줄이 느슨해진다. 그래서 이상한 낌새를 끼친 주인공이 줄을 잡아당기는데, 끌려온 건 줄에 묻은 핏자국과 상반신이 뜯겨나가고 남은 하반신이었다. 정황상 같이 나선 다른 사람들도 집게 괴물이나 다른 괴물들에게 끔살당한 듯. 소설에선 그 다른 사람들이 괴수들한테 당하면서 죽어가는 소리와 괴수들의 소리가 나왔다.][줄이 팽팽해져서 공중으로 치솟은 것과 몸이 깔끔하게 반토막 난 걸로 봐선 집게 괴물에게 당한 걸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하반신은 마트 앞에 방치되었는데, 새벽에 익룡 괴물 사태가 종료된 뒤 소리만 들리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끌고 가 버린다. 또한 원작 소설에서는 이 남자가 아닌 골프웨어 차림인 남자가 밧줄을 메고 나갔다가 끔살당하는데, 하반신이라도 남은 영화와는 달리 완전히 먹혀버리면서 피 묻은 밧줄만 남은 데다 그마저도 끝부분이 괴물한테 씹혀서 누더기가 된 걸로 나온다.] 웨인 제섭 이병[하역장에서 동료 군인 2명이 자살한 이후 데이빗의 추궁에 의해 안개와 괴물들이 나오는 이유를 말하게 되지만, 하필이면 하역장에 따라 들어온 짐 그론딘(약국에 갔다 온 이후 카모디의 광신도가 되어 그녀를 적극적으로 따르는 등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친구 사이였던 마이론하곤 이때부터 갈라진다.)에게 발각되어 카모디와 그 신자들 앞에 끌려나와 괴물들이 나타난 원인인 화살촉 프로젝트에 대해 모든 것을 분 뒤 카모디의 선동에 의해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고(끌려가기 전에는 정육점 주인장에게 칼빵을 여러 번 맞는다), 결국 마트 밖으로 쫓겨난 제섭은 처절한 표정으로 애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아라크니 랍스터의 집게발에 그대로 낚여가 사망한다.]과 올리 위크스.[리볼버로 카모디에게 헤드샷을 날린 뒤 마트 밖에서 주인공의 차를 먼저 찾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뒤에서 아라크니 랍스터가 올리를 집게발로 낚아챈 뒤 그를 물어뜯어 죽여버린다.]

소설에서도 집게발로 사람을 두 동강 내는 것으로 묘사되며, 리볼버에 한 방 맞았지만 큰 타격은 입지 않은 걸로 묘사된다.

차원이 열리기 전에는 아마 그레이 위도워나 프테로 버자드, 그리고 어쩌면 촉수 괴물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소설판에선 주인공 일행이 주차장으로 탈출했을 때 이 괴수 앞에 그레이 위도워도 등장했다.][촉수 괴물의 전체 크기가 불명이긴 하나, 이 괴수가 갑각류처럼 몸이 단단한 듯한 것을 보면 촉수 괴물이 이 괴수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은 이상 이 괴수를 먹이로 삼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되려 촉수 괴물이 이 괴수의 먹이일 확률이 높다.] 이후에는 작중 엔딩에서 미군들이 등장한 이후 안개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아라크니 랍스터 역시 미 육군들에게 처치된 듯.

6. 베헤모스

Behemoth

초거대괴수



주인공 일행이 차를 타고 마트에서 빠져나온 후에 등장하는 수천 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괴물. 얼마나 거대한지 등에 새와 같은 생명체들이 다수 살고 있다. 이 놈은 작중에서 사람을 해친 묘사가 없고, 주인공 일행에겐 별 위해를 주진 않고 그냥 제 갈 길 가기만 했지만, 안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이 쿵쿵 지나가는[한 번 땅에 발을 디딜 때마다 차가 덜컹 하고 흔들렸다!] 모습을 본 탓에 주인공 일행은 한 가닥 남은 희망마저 잃고 만다. 베헤모스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미지의 안개 속 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신비로움, 그리고 공포심이 느껴진다. 영화상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크리쳐로 코스믹 호러의 절정을 보여주는 괴물이다.

컨셉 아트를 잘 보면 발굽이 있기 때문인지, 묘하게 사슴이나 말 같은 발굽동물과 비슷해보인다.

원작 소설판에선 영화에서보다 더 큰 괴물로 묘사된다. 한 번 지나가면 지나간 곳에 차가 빠질 수 있을 만큼 큰 발자국이 생기고, 다리에는 전갈파리들이 붙어있는 걸로 나온다. 심지어 아무리 짙은 안개가 꼈다지만 다리만 보일 뿐 몸통 부분은 보이지 않는 데다, 그 다리마저도 끝이 안 보이는 걸로 묘사된다. 주인공의 독백에 의하면 '고래마저 송어 크기로 보이게 할 만큼 거대한 괴물'이라 표현했다. 즉 이 괴물은 고지라 시리즈나 울트라맨이나 슈퍼전대 시리즈 등 특촬에서 나올 법한 거대 괴수 크기인 셈이다.

엄청난 몸집을 지닌지라 다른 괴물들과는 달리 퇴치가 쉽진 않을듯 하나 엔딩에서 군대가 전차, 헬기까지 끌고 오는 것을 보면 결국엔 퇴치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내구도가 초월적인 게 아닌 이상 날아다니는 공격헬기에게는 그저 거대한 과녁에 불과하다. 헬기의 화력이 모자라다면 본격적으로 공군을 부르면 그만이고.] 다만 일행들한테 별 위해를 가하지 않은 걸 보면 애초에 사람처럼 간에 기별도 안 갈 자그만한 먹이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종류일 수도.













그외
7. 지네 괴물
Terror-pede

전갈 파리와 익룡이 습격할 때 같이 나오기로 스토리보드에서 그려졌지만 영화에서 출연이 잘린 괴물이다. 이름은 terror와 centipede(지네)를 합성한 걸로 보인다. 스토리보드에서는 프테로버자드가 전갈 파리를 잡아먹으려고 들어오다가 생긴 유리틈 사이로 들어와 마트 바닥을 기어다닌다. 한 사람 위를 기어다니다가 머리를 뜯어버리고, 주인공인 데이빗이 횃불로 찌르는데 영화를 촬영할 땐 데이빗이 죽이는 괴물은 익룡 괴물로 대체됐다

나무에서 지내는 편이라고 하며, 촉수 괴물과는 서로 잡아먹는 관계라고 한다. 아마 프테로 버자드나 그레이 위도워 등 다른 괴물들도 이 지네 괴물의 먹이인 듯하다. 또한 괴물들 중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걸로 보인다.

8. 킬러 카이트
원작 소설에만 나오고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컨셉 아트에서만 볼 수 있는 괴물로, 진한 녹색에 두족류와 드래곤을 섞은 생김새이다. 크기는 공룡만하다.

9. 그린 플라이
잠자리를 닮은 괴물로 원작 소설에만 나온다. 마트를 탈출한 일행의 차 엔진 뚜껑 위에 잠시 내려앉았다가 이내 날아가버린다.

10. 소리만 나온 괴수
전갈파리 & 익룡 사태가 끝난 이후의 새벽에 이 괴물의 울음소리만 나오는데, 처음에 허리에 밧줄을 묶고 나갔다가 상반신이 뜯겨나가 하반신만 남은 채로 마트 앞에 방치된 남자의 사체를 가져가버린다. 정황상 먹어치운 듯. 아마 전갈파리, 프테로버자드처럼 야행성인 듯하다.










[43] 해당 촉수는 거대 촉수의 모습.
[44] 모자 쓴 정비공은 짐 그론딘, 파란색 작업복을 입은 정비공이 마이론 라플로어. 그리고 마트 직원인 올리 위크스(담당 배우는 토비 존스)와 아르바이트생인 노옴.
[45] 정확히는 비상발전기의 외부 배기관을 뭔가가 밖에서 막아버리는 바람에 발전기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려면 밖으로 나가서 배기관을 막은 것을 제거해야 했다. 이에 데이빗이 밖에 뭔가가 있었다며 나가는 것을 반대한 것.
[46] 같이 동행했던 짐과 마이론은 촉수들이 등장하자 겁을 집어먹고 지켜보고만 있었고, 거대 촉수가 등장하여 하역장 내부에 쌓여있던 개 사료 포대 하나를 잡아 터뜨리는 부분에서부터는 말 그대로 데꿀멍한다.
[47] 이걸로 노옴의 오른쪽 다리와 어깨를 물어뜯는 장면은 과연 본작이 15세 관람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잔인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48] 이 돌기들 + 돌기에 달린 입들은 위의 촉수 괴물 컨셉아트의 링크에도 나와있다.
[49] 영화에서도 거대 촉수가 개사료포대를 터뜨린 후 남은 포대의 잔해를 먹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50] 큰 촉수는 크기가 거목만하고, 입은 맨홀 뚜껑 정도만하다.
[51] 사실 그 전에 올리가 먼저 노옴을 붙잡고 있는 촉수를 소방도끼로 잘라버리려 했으나, 촉수가 더 빨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바닥을 찍어 실패했다.
[52] 소설에선 촉수 괴물이 물러간 직후 올리가 데이비드에게 촉수의 정체가 무엇일 것 같냐고 물어보면서 오징어 같긴 했다고 덧붙여 말한다.
[53] 아라크니 랍스터는 몸이 갑각류처럼 단단한 걸로 묘사되기에, 촉수 괴물이 이 괴수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은 이상 이 괴수의 먹이일 확률이 높다.
[54] 마트에 온 군인들 중 하나인 웨인 제섭과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55] 전갈파리들이 조명빛에 이끌려 달라붙자 프테로버자드 몇 마리가 날아들어와 먹기 쉽게 차려진 밥상을 쪼아먹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속도 조절 못하고 유리창에 부딪혀 유리창을 깨버린 것. 그로 인해 벌레들과 같이 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56] 마트 내에 들어온 전갈파리들을 잡다가 익룡 한 마리에게 덮쳐져서 부리에 뒷목이 물어뜯겨져 사망하는데, 소설판에서는 목을 물어뜯기기 전에 추가로 발톱으로 등이 뜯기는 부상을 입는다.
[57] 사람 다리에 한 줄 닿자마자 닿은 바지와 피부가 그대로 녹아버릴 정도다.
[58] 실제로 작중 초반부에 나왔던 헌병이 약국에서 몸 여기저기에 큰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난 채로 주인공 일행에게 발견되는데, 이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바로 거미들이 헌병의 몸 안에다 알을 심어놓은 거다. 헌병이 괴로워하던 중 새끼 거미 한 마리가 헌병의 볼을 뚫고 나오고, 주인공 일행이 약국에서 탈출할 때 헌병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등이 그대로 '펑'하고 터짐과 동시에 헌병의 파열된 등에서 새끼 거미들이 우르르 나온다. 이 장면들은 그야말로 끔찍하게 징그럽고 잔인한 장면으로, 이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를 용케도 받은 게 신기할 정도로 본작의 잔인한 장면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59] 헌병의 몸 상태를 보면 배와 가슴, 턱과 볼 부분이 두드러기로 부풀어 올랐고 각종 장기들과 피부조직이 손상됐기에 어찌어찌 구출되어 살아남았어도 오래 못 살거나 평생 장애를 달고 살아야 했을 것이다.
[60] 마이클 하틀렌은 약국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산성 거미줄을 맞고 끔살, 바비 이글턴은 다리에 산성 거미줄을 맞고 과다출혈로 사망. 헌병은 다들 알다시피 수많은 거미 알들이 몸에 심어진 상태에서 괴로워하다 그대로 자빠져서 끔살. 마이론과 앰브로즈는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과 함께 마트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죽었는데, 마이론은 발목을 다쳐 부축을 받으며 나오다 거미에게 공격받아 사망하고, 앰브로즈는 주차된 차들 사이로 도망쳤으나 얼마 안 가 거미들에게 사망.
[61] 전날 밤 마트에서 익룡들을 잡으려다 그만 전신화상을 입었으며, 이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약국으로 가는 데이빗 일행에 합류한 인물 중 하나가 중상자의 형인 바비 이글턴이었다.
[62] 원작 소설에선 전갈파리와 익룡 사태가 끝난 뒤 댄이 주인공한테 왜 약국에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마트로 넘어오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약국에도 크래커 등 약간의 음식을 판다곤 해도 불과 몇 미터 앞의 마트에 식량이 훨씬 많은데 아무도 오지 않는 게 의문이라고 하자, 팀을 꾸려 약국 탐사를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63] 원작 소설에선 7명이 갔다가 4명이 죽는다.
[64] 다만 짐은 소리만 들은 것이기에 무엇에 죽었는지는 불분명하다.
[65] 결말 장면에서 두마리가 미군의 화염방사기에 타 죽은 모습으로 나온다.
[66] 나무 막대에 꽂힌 녀석은 약국에서 탈출하던 주인공과 그 일행들 앞에 나타나 위협을 가했는데, 이에 올리가 리볼버로 그 거미 괴물을 쏴 죽이려 했으나 리볼버 실린더 안의 탄이 다 떨어졌는지라 어쩌지 못하고 있던 도중, 댄이 나무 막대를 거미 괴물의 몸통에 꽂아버린 뒤 그대로 들어올려 멀리 던져버렸다. 이후 그 거미 괴물은 정황상 얼마 못 가 그대로 죽었거나, 죽진 않았어도 아라크니 랍스터나 지네 괴물 등 다른 괴물한테 잡아먹힌 걸로 보인다.
[67] 폭주족처럼 검은 가죽 자켓을 입고 머리엔 두건을 착용한 키가 큰 중년의 남자이다. 당시 마트 안에는 아만다가 올리에게 준 리볼버를 제외하면 마땅한 무기가 없었는데, 이에 그가 자신이 엠브로즈의 차에 보관된 산탄총을 가져오겠다고 한 뒤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몸에 줄을 묶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트 밖 안개 속으로 나선다[68]. 마트 안 사람들은 그 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줄이 갑자기 팽팽해지더니 이내 엄청난 속도로 줄이 풀리고 갑자기 공중으로 치솟더니 다시 줄이 느슨해진다. 그래서 이상한 낌새를 끼친 주인공이 줄을 잡아당기는데, 끌려온 건 줄에 묻은 핏자국과 상반신이 뜯겨나가고 남은 하반신이었다. 정황상 같이 나선 다른 사람들도 집게 괴물이나 다른 괴물들에게 끔살당한 듯. 소설에선 그 다른 사람들이 괴수들한테 당하면서 죽어가는 소리와 괴수들의 소리가 나왔다.
[68] 영화판에서는 나가기 직전에 카모디를 보며 한마디 하는데, 이 말이 참 명언이다. "나도 나름 독실한 신자라서 하는 말인데,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마따나 피에 굶주린 씹새끼가 아니오."
[69] 줄이 팽팽해져서 공중으로 치솟은 것과 몸이 깔끔하게 반토막 난 걸로 봐선 집게 괴물에게 당한 걸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하반신은 마트 앞에 방치되었는데, 새벽에 익룡 괴물 사태가 종료된 뒤 소리만 들리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끌고 가 버린다. 또한 원작 소설에서는 이 남자가 아닌 골프웨어 차림인 남자가 밧줄을 메고 나갔다가 끔살당하는데, 하반신이라도 남은 영화와는 달리 완전히 먹혀버리면서 피 묻은 밧줄만 남은 데다 그마저도 끝부분이 괴물한테 씹혀서 누더기가 된 걸로 나온다.
[70] 하역장에서 동료 군인 2명이 자살한 이후 데이빗의 추궁에 의해 안개와 괴물들이 나오는 이유를 말하게 되지만, 하필이면 하역장에 따라 들어온 짐 그론딘(약국에 갔다 온 이후 카모디의 광신도가 되어 그녀를 적극적으로 따르는 등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친구 사이였던 마이론하곤 이때부터 갈라진다.)에게 발각되어 카모디와 그 신자들 앞에 끌려나와 괴물들이 나타난 원인인 화살촉 프로젝트에 대해 모든 것을 분 뒤 카모디의 선동에 의해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고(끌려가기 전에는 정육점 주인장에게 칼빵을 여러 번 맞는다), 결국 마트 밖으로 쫓겨난 제섭은 처절한 표정으로 애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아라크니 랍스터의 집게발에 그대로 낚여가 사망한다.
[71] 리볼버로 카모디에게 헤드샷을 날린 뒤 마트 밖에서 주인공의 차를 먼저 찾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뒤에서 아라크니 랍스터가 올리를 집게발로 낚아챈 뒤 그를 물어뜯어 죽여버린다.
[72] 소설판에선 주인공 일행이 주차장으로 탈출했을 때 이 괴수 앞에 그레이 위도워도 등장했다.
[73] 촉수 괴물의 전체 크기가 불명이긴 하나, 이 괴수가 갑각류처럼 몸이 단단한 듯한 것을 보면 촉수 괴물이 이 괴수보다 압도적으로 크지 않은 이상 이 괴수를 먹이로 삼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되려 촉수 괴물이 이 괴수의 먹이일 확률이 높다.
[74] 한 번 땅에 발을 디딜 때마다 차가 덜컹 하고 흔들렸다!
[75] 내구도가 초월적인 게 아닌 이상 날아다니는 공격헬기에게는 그저 거대한 과녁에 불과하다. 헬기의 화력이 모자라다면 본격적으로 공군을 부르면 그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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