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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서 배타는 간부가 입는 옷이다.


베이지색이며 왼쪽 가슴의 함상 뱃지를 보고 어떤 배를 타는지 알 수 있다.






마리얼레트리에 잘 고증이 되어 있다




파일:마트리_원일.jpg

  • 이원일 
    주인공이자 잿빛 10월의 청일점. 계급은 해군 병장(연방 시절) → 일등병조(광명학회 소속). 연방의 구형 호위함인 무진함의 유일한 생존자로, 무진함이 해적들의 어뢰에 맞아 침몰할 때 폭발의 여파로 바다에 빠져서 해적들에게 사로잡힌 뒤, 해적을 도발하다[3] 오른쪽 검지를 잘린 채 새우잡이 배에서 노예처럼 살던 중, 잿빛 10월호의 공격에 또다시 바다로 튕겨져나와서 잿빛 10월에게 구조된다. 잿빛 10월의 임시 의무장이 되어 무전취식은 면하고 있으나, 여자 승조원들의 괴팍한 성미와 성희롱을 못 버텨 하루 빨리 육지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주변 사람들이 사람들이다보니 본의아니게 작중 츳코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고향인 연방에서는 전사 처리가 되어 1계급 특진에 훈장까지 받게 되었고, 여기까진 괜찮은데 연방에서는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카밀라 함장이 원일을 연방에 인도하려 했으나 연방은 원일을 연방의 적인 학회를 치기 위한 일종의 '명분'으로 삼기 위해 그의 생존을 부정함으로써 사실상 조국에게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 좌절을 겪는다. 그러다 잿빛 10월 승조원들과의 유대로 점차 동화되고, 어짜피 모국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이 된 거나 마찬가지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짠 전술로 연방의 잠수함 편대와 해병 수색대 1개 소대를 몰살시켰으니 빼도박도 못할 배신자가 되어서 갈 곳이 없게 되어서,잿빛 10월에 합류한 지 6개월 뒤 함장의 제안[4]을 거절하고 잿빛 10월의 정식 의무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본인도 남자답지 못하다고 자조할 만큼 호리호리하고 얼굴도 수염 하나 없는 가녀린 외모를 가진 미청년. 해적에게 잡혔을 때도 "너는 예쁘장하니 남창 짓을 하면 돈 좀 모을 거다"라는 말을 들었고 잿빛 10월에 구조됐을 때도 처음에 승조원들이 여성으로 착각했다. 그러고 남자인걸 들키고 배 현측 아래로 던져졌지 [5]3권에서는 다른 승조원들과 함께 메이드 행세를 하기 위해 (강제로) 여장을 하는데 여자로 통했다.[6] 완력도 약한지 항구에서 보급 중 패기롭게(...) 쌀 한포대를 들어올리려다 허리를 삐끗하고 포기할 정도. 때때로 말실수를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사람의 속내를 꿰뚫는 말을 하는 등 눈치는 꽤나 있어보이며, 의외로 전술에 꽤나 능하다. 1권의 잠수함 편대와 2권의 해병수색대를 격파시키기 위한 전술들 모두 원일의 아이디어.
    아직 잿빛 10월호에 완전히 동화되지 않은 1권 초반에는 군인이면서 급양의 가치를 몰라보고, 학회 소속 잠수함들이 식량 보급을 받는 장면을 보고 짬밥도 아닌 전투식량만 주면 되지 않느냔 무시무시한 소릴 한다. 삼시세끼 전투식량만 먹여봐야... .

하렘물 장르가 늘 그렇듯 어지간히 둔감 속성을 지니고 있다. 본인도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배에서 유일하게 남자인 점이 부담스러워하고, 본인 말로는 한솥밥 먹는 전우들을 일일이 여자로 보면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지만... 오죽했으면 술에 취한 트리샤가 원일보고 "호,혹시 호모세요?"라고 말할 정도(...) . 1권 후반부에서 전우들은 다 전사했는데 자신만 살아남아 밥을 구걸하고 있는 상황에 트라우마를 느껴 음식을 못 먹고 있을때 해인이 위로해주고, 곧이어 거의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하는 대답이 언제나 음식을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7] 그리고 해인이 술에 담근 무화과를 입에 물고 키스를 할 때도 자신의 얼굴이 붉어지고 다리에 힘을 풀린다는 게 이성간의 입맞춤으로 인한 감정이 아닌, 단순히 술의 도수가 엄청 높은걸로만 생각하고 있으니...

파일:마트리_해인.jpg

  • 이해인 
    요리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잿빛 10월의 조리장. 계급은 일등병조로 일단 원일과는 동일하나 이 쪽이 잿빛 10월호에서 훨씬 오래 있었으니 엄연히 선임. 생일은 김일성 탄신일4월 15일에, 나진특별시 출신. 혈액형은 A형. 완벽한 요리에 대한 집착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미소녀. 군함에서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식사만을 고집하고 인스턴트와 레토르트 식품은 음식 취급도 하지 않는 조리병들의 악몽. 그래도 맛과 영양을 모두 철저히 고려하는지라 수병들이 영양 문제를 앓을 걱정은 없다고 하며, 잿빛 10월에 있어선 보급함이라는 정체성 그 자체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원일이 영양학을 배운 의무장으로서 식사에도 어느 정도 관여를 하는지라 원일과 대화가 많다. 다만 예쁜 얼굴에 비해[8] , 성격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고지식하고 원리원칙만을 중시하며, 짜증을 굉장히 잘 낸다. 오죽했으면 2권 목욕탕 사건에서 원일은 머리를 푼 해인을 처음에는 전혀 못알아봤으나 특유의 짜증내는 표정을 보고 바로 알아차렸다고... 거기다 1,2,3권까지 해인이 나오는 삽화는 총 8장인데, 그 중 4장이 무표정이거나 짜증내는 표정이다(...) 작중 원일의 묘사를 보면 언제나 무표정으로 짜증을 내거나, 아니면 대놓고 표정을 찌푸리며 짜증을 낸다고 한다. 세부 평가사항에 따르면 과거 자신의 상관이 자신의 요리를 폄하하자 밀대로 때려서 7일동안 영창에 갔다 온 전적이 있다. 또한 2권에서 보급을 받기로 한 항구가 연방에게 점령당해서 보급, 특히 채소 보급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사관 회의 중에 대뜸 식칼(!)을[9] 들이내밀면서 혼자서 돌격해서 항구를 탈환하고 채소를 보급하겠다고 난리를 피울 정도. 원일을 무시하고 상당히 많이 투닥거리지만 중요한 때 도움도 많이 주고받고 눈치와 융통성도 조금이나마 있는 편이다. 이러한 완벽주의자적 성격과 요리에 대한 강박증때문에 원일은 처음에는 그녀를 부잣집 아가씨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북부에서 내전이 벌어지자 고아가 되버려서 길거리에서 버려진 음식을 주워먹으며 간신히 연명을 했던 불우한 과거가 있었다. 언제 상한 음식이나 독을 탄 음식을 먹고 죽을 지 모르는 상황때문에 완벽한 음식에 대한 강박증이 생겨버린 것. 
    사실상 이 작품의 진히로인. 작품의 주된 내용 중 하나가 "해군 밥 짓는 이야기" 에서 조리장을 담당하고 있을 뿐더러 모든 히로인 중에서 원일과의 대화가 가장 많고, 초기에는 원일을 무시하고 깔보다가 점점 원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작품이 진행될 수록 아주 전형적인(...) 츤데레 모습을 보이게 되고, 원일에게 별 감정을 없어 하면서도 대놓고 대쉬를 한다. 타르트를 만들 때 굳이 다른 조리병들을 놔두고 원일을 데려다가 조리 보조를 시켜서 단 둘이서 타르트를 만든다던지, 원일이 해인을 여동생같다며 자기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놀라서 얼굴이 새빨개진채 무례하다며 삿대질을 하자 원일은 선임에게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또 거기서 사과를 할 건 뭐람..."이라 궁시렁거리고, 원일이 트라우마로 식사를 거부하자 차갑게 매도하기는 커녕 껴안아주면서 위로를 하고, 곧이어 "제, 제 요리를 당신이 드셔 주어야만 저도 훗날 식사를 하며 당신을 떠올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라며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을 하고, 1권 최후반부에는 아예 대놓고 원일에게 입을 맞추고[10], 3권에서 엘레나가 쿠데타 사령관과의 만남을 위해 원일에게 남자친구 역할을 하라는 의도로 "너, 나의 남자친구가 되어라" 라고 말하자 뒤에서 듣고있던 해인이 충격을 받아 도망치고 끼니까지 거르는 모습을 보인다. 노력 아닌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인지, 엘레나는 원일에게 "네 여친 간수나 잘 해라"라 하고, 샤오지에 또한 해인이 원일에게 가지는 감정을 눈치채고 있으며, 3권에서는 사관 회의 중 함장이 전화로 엘레나에게 "원일은 임자가 있으니 반납하고 가라" 라 하고, 직후 임자란 표현에 모든 사관들이 동시에 해인을 보았다고 하는 등 거의 공인된 커플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정작 원일 본인이 애써 애인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어서 문제지...

몸이 가냘픈데다가 빈유인듯. 신체 사이즈는 키 162cm에 체중 47kg으로, 이걸 BMI 지수로 계산하자면 17.91이 나오므로 저체중에 속한다. 성장기 시절 거지 생활 때문에 잘 먹지 못해 발육이 제대로 안 된듯. 작중 루나가 해인에게 대놓고 몸매가 일자로 곧게 뻗어서 어린애들이 입을 법한 옷이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이에 해인이 자신의 평탄한 가슴을 내려다봤다는 표현을 봐선...
작중 연방과 학회는 서로 적인데 해인은 연방 출신에 학회 소속이라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승조원들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 학회 입대 전 내용이 없거나 사관학교 중퇴등의 내용이 있는데 비해 해인은 입대 이전 경력사항에 <기록 삭제>라 적혀있다. 학회와 연방의 사이가 나빠지면서 민감한 사항이라서 학회 측에서 삭제를 한 것인지,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는 미지수.

파일:마트리_카밀라.jpg

  • 카밀라 아마누딘
    말레이시아 출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아가씨로 잿빛 10월의 함장을 맡고 있다. 계급은 대교[11](O-6)[12]. 육감적인 몸매처럼 까지 육감적인 모양인지, 생각은 하고 사는지가 의심스러운 행동으로[13]툭 하면 원일 뿐 아니라 원일보다 더한 괴짜들인 잿빛 10월의 승조원들조차 경악케 하는 함 내의 골칫덩이. 술도 무진장 좋아해서 힙 플라스크를 항상 달고 다니고 항구에서 보급이 진행중일때 몰래 보드카를 반입하려하다 이해인에게 들켜서 저지되자 수병들이 다 보고 있는 와중에 바닥에 굴러서 생때를 쓰고, 바다에 다 던져버릴거라는 해인의 엄포에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려고 한다. 
    괴짜들이 많은 잿빛 10월호 중에서도 가장 막나가고 게으른 노답함장이지만, 상황이 진지해지면 사람이 돌변한다. 평소의 나사 빠진 모습은 애초에 연기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며[스포일러] 술에 취해야만 머리가 빠릿하게 돌아간다는 기상천외한 체질을 갖고 있다. 엘레나도 평소엔 함장의 무책임함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이런 면모 때문에 훌륭한 군인으로 인정하는 눈치.


파일:마트리_엘레나.jpg

  • 엘레나 유스포브[15]
    마치 인형과도 같은 사랑스러운 외모에 걸맞지 않는 걸쭉한 입담이 매력적인 러시아 아가씨. 계급은 소교[16](O-4). 20식 지향성 탄두를 비롯한 다양한 해상 무기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공돌이무시무시한 포술장으로, 잿빛 10월에서 군기반장을 맡고 있다. 눈엣가시같은 원일을 항상 경계하고 불신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신뢰하게 된다. 틈만 나면 원일 욕을 하거나, 쪼인트를 걷어차거나, 반편이라고 놀리면서도 내심 가엾게 여기고 있는 듯.

3권에서 과거가 밝혀짐과 동시에 비중이 늘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소련의 마지막 서기장의 사생아였다. 어머니는 발레리나였으나 엘레나를 낳고 아버지가 돈만 잔뜩 쥐어준 채 어머니를 버리자 술에 절어살다가 엘레나가 7살 때 요절하고, 이후 엘레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해군 사관학교에 입교하게되고, 거기서 생도 대대장인 스테판과 사귀게 되나 곧 헤어지고 아버지도 암살당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쳐서 학회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러시아에서 정보수집을 위한 메이드 카페 활동에서 다시 스테판과 재회하게 되고, 그가 현재 부정부패에 쩌들어있는 러시아를 다시 소련으로 돌리기 위한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이윽고 연방과의 "러시아의 쿠데타를 막아주면, 실종된 학회의 스파이들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 의 거래 때문에 옛 선배이자 연인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후 차마 스테판을 바로 죽일 순 없어서, 전화를 걸어 도망치라고 권고하나 스테판은 거절하고, 이후 "고마웠어요, 선배"란 말을 남기고 연설 중인 스테판을 저격, 쿠데타를 막는 데는 성공하나 자기 손으로 옛 애인을 죽이게 된다. 
여담으로, 3권 표지와 작중 "빈토레즈"라고 언급되는 걸로 보아 저격에 쓰인 총은 VSS인듯.

파일:마트리_트리샤.jpg

  • 트리샤 베이커
    완벽주의자이자 강박증을 가진 해인의 요리 집착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인도 출신 조리병. 계급은 일등수병. 고분고분 얌전해 보이지만 해인 몰래 보급품인 라면을 훔쳐 먹기도 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보기보다 고문관 스타일은 아니라고 한다. 남자를 대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기 때문에[17] 원일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야식 사건을 비롯해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그럭저럭 사이도 좋아지고, 하나같이 괴팍한 여인들만 모인 잿빛 10월에서 드물게 사근사근한 성격이라 그런지 원일도 트리샤는 꽤 편하게 대하고 있다. 트리샤도 원일에게 제법 호감이 있는 듯. 3권 바베큐 파티 때 비록 술에 취했다곤 하지만 원일을 보자마자 원일에게 달려들어 안기고 좋아한다고 고백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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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미 쇼우코
    일본 출신 군의관. 계급은 대위. 원일이 쇼우코의 보조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인답지 않게(?)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싫어한다. 특히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며, 바다의 비린내가 심해지면 드러눕는다. 일본에서도 본인의 식성 때문에 꽤나 귀찮았을 듯. 원일에게는 회도 못 먹는 가짜 일본인(…)이라며 인종차별 아닌 인종차별 드립을 듣기도 한다. 카밀라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바다를 죽어라 싫어하면서 배에 탄 이유도 카밀라가 간절히 부탁해서. 잿빛 10월호에서는 군의관 이외에 학회의 블루홀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편하다 못해 가끔 아저씨처럼 느껴질 정도로 털털한데다 군기라고는 온데간데 찾아볼 수 없는 아가씨. 이 작품에서 원일에게 하는 성희롱의 거의 대부분을 맡고 있고, 수위도 가장 높다. 벌써 수병들을 모두 임신시켰냐고 하질 않나, 원일과 눈이 마주치자 시선강간 당해서 임신해버린다고 하질 않나...


파일:마트리_마리아.jpg

  • 마리아 
    작은 체구의 작전부 소속 수병. 군사 기밀을 훔쳐서 위키리크스에 올렸다가 인터폴에 수배되면서 잿빛 10월호에 도망치듯 지원했다. 학회의 장교 임관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광장공포증 때문에 임관식에 참석을 못해서 계급장만 수병이고 실질적인 대우는 장교인 상황. [18]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리암이라는 인공지능 비서를 만들어 놓고 대화하고 작전실 외부로는 거의 나가질 않는다. 함교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고 그냥 함내통신으로 대화. 30초 만에 연방의 잠수함 통신체계를 뚫어버리는 등, 엄청난 해킹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으셈!!" 카프파우[19]를 입에 달고 산다. 상당히 무뚝뚝하지만 사람을 대하기 어려워해서 그럴 뿐, 일단 친해지면 감정표현이 풍부한 편. 원일과도 점차 친해지자 자신이 먹던 녹차 아이스크림을 원일에게 먹여주는 등 꽤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마트리_루나.jpg

  • 루나 클라인 
    미국인 기관병. 계급은 일등수병. 쾌활한 성격이지만 기관병이면서 하얀 옷을입고 다니거나 기름 다 묻겠다 스패너로 머리를 묶고 있는 등 엉뚱한 점도 있다. 원자력 발전소의 노심 한 개를 부숴먹고 도망치다가 잿빛 10월에 지원했다.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잿빛 10월에서 카밀라 함장에 버금가는 트러블메이커. 차이가 있다면, 카밀라 함장이 사태를 수습할 의욕이 없어 문제를 키우는 거라면, 루나는 사태를 직접 일으킨다는(...) 차이가 있다. [20] 승조원 대부분이 원일을 경계하거나 무서워하는 가운데 원일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몇 안 되는 아이. 루나와 원일의 첫 만남이 꽤나 우스운데, 그 날 때문에 의무실에 왔다가 원일을 보고 당황해서 진통제만 받고 도망치듯 나가버린다. 활발하고 쾌할한 성격이지만 눈치가 어지간히 없는 듯. 해인이 채식 위주 식단에 대해서 잦은 육류 식사로 인해 몸의 둔화로 전투력 하락때문이라고 최대한 돌려 말하자 루나는 그 자리에서 "살 찌셨어요?" 라 말할 정도니...[21]. 오죽했으면 원일은 "누가 원자력 기관병 아니랄까봐, 너는 어째 입 열면 나오는 말마다 핵폭탄급 직구냐!" 라고 구박을 할 정도(...)


파일:마트리_샤오지에.jpg

  • 샤오지에[22]
    중국인 갑판장. 계급은 병조장. 차를 굉장히 잘 끓인다고 자부한다. 이비의 말에 따르면 굉장한 귀족 가문의 영애라고 한다. 2권에서 엄청난 거유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3권에선 아예 동양계 승무원들 중 가장 가슴이 크다고 한다. 적 앞에서조차 언제나 사근사근하게 웃을 만큼 따스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 원일과도 승선 극초반부터 원활하게 지낸다. 그 상냥함이 2권에서는 갈등요소가 되지만...
    원일과 혼욕을 한 적이 있고[23], 2권 후반부 자루비노 항구를 탈환한 뒤 대뜸 원일에게 고백하는 걸로 보아 원일에게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듯[* [24] 이 이후 원일을 샤오예(도련님)라고도 부른다.


파일:마트리_이비.jpg

  • 이비[25]
    갑판병. 계급은 이등병조. 중국인으로 이루어진 갑판병들 중 하나이며 샤오지에와 같은 항저우 시 출신이다. 기아로 죽어갈 뻔한 상황에서 샤오지에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로 충성을 맹세중이다. 샤오지에 가문에서 창검술을 배웠기에 근접전에 강하고, 2권에서는 신체 강화를 한 연방의 특수부대원을 상대로 속임수를 동원해 근접전에서 총으로 승리했다.


파일:마트리_가브리엘라.jpg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독일계 미국인 기관장. 계급은 소교. 위 일러스트는 초기 설정화. 엘프처럼 튀어나온 귀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몸에서 파란 빛까지 나는데, 방사능 피폭의 영향으로 이렇게 됐다고. 3권에서 원일의 언급에 따르면 서양계 승무원들 중 가장 가슴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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