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해상 Walrus

식육목 개아목 바다사자상과 바다코끼리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해상(海象)', '해마(海馬)'라고도 하며, 영칭은 'Walrus'이다.

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코끼리와는 근연 관계도 아니고 코가 길지도 않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들의 엄니가 코끼리의 상아 같아서 이렇게 관계도 없는 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상술했듯이 바다코끼리는 식육목이어서 개, 곰, 족제비, 고양이 등과 더 근연 관계인 종류이다.[2]

'Elephant Seal'이라는 기각류도 있기는 한데, 이는 코끼리물범으로 엄연히 다른 동물이다. 사실 코끼리물범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이쪽이 생김새도 코끼리 코랑 더 비슷하다.[3][4]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식육목에 속한다.



생태
다 자란 수컷은 몸길이가 2.8~4m에 몸무게도 0.8~2t에 달하는 크고 아름다운 동물이다. 암컷은 그보다 약간 작고 가벼워, 몸길이 2.2~3m에 몸무게 400~800kg 정도. 고래류를 제외하고 현존하는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류 중 세 번째로 크다. 동시에 역대 전체 식육목에서도 세 번째로 큰 종.[5] 먹이는 주로 조개, 굴 같은 어패류이지만 물고기를 먹기도 한다. 사회는 암컷보호형 일부다처제. 줄여 말하면 하렘 사회이다.





[1] 학계에서 아직도 논란 중에 있는 아종이다.
[2] 개아목이기에 고양이보다는 개, 곰, 족제비와 더 근연이다.
[3] 해외에서는 아예 이명이 'Sea Elephant', 그대로 직역하면 '바다코끼리'가 된다.
[4] 다만 이쪽도 수컷만 코의 형태가 코끼리와 비슷하다. 암컷의 경우는 코가 짧기 때문.
[5] 2위는 북방코끼리물범, 1위는 남방코끼리물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