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만신궁(臺灣神宮)은 대만일치시기에 있었던 신사이다. 현재의 대만 타이베이시 중산구 원산대반점 자리에 있었다. 옛 이름은 대만신사(臺灣神社)로, 1900년에 관폐대사로 열격(列格)되었고, 1901년에 정식 창건되었다. 제신은 기타시라카와노미야 요시히사 친왕(北白川宮能久親王)[1]과 개척3신. 1944년에 아마테라스를 합사하고 '대만신궁'으로 개칭되었다.
2. 철거 이후
대만신궁 건물은 국부천대 이후로 헐렸다. 이후 그 터에 쑹메이링이 영빈관을 지은 뒤 오늘날 원산대반점이 들어섰다.
3. 기타
대만신궁 외에도 대만일치시기 건립된 신사들은 국부천대 후 철거 신세를 면치 못했고, 국민당은 그 자리에 중일전쟁 전사자 추모 시설인 충렬사를 건립했다. 대만 각 지에 위치한 충렬사는 거의 대부분 과거 신사가 위치했던 자리다. 현존하는 유일한 신사는 타오위안 신사인데 일본의 단교 선언 이후 남은 잔재마저 없애려던 것을 80년대 이후 정비하여 보존해 둔 것이다.
[1] 생몰년 1847-1895. 세습친왕가 후시미노미야(伏見宮)의 20대 가주 구니이에(邦家) 친왕의 9번째 아들. 1895년 육군중장으로서 대만정벌 근위사단장이 되어 대만으로 파병되었다가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현지에서 향년 만 48세로 사망했다. 일본 황족으로서 처음으로 외국에서 공무 중 사망했기 때문에 신사에 모시자는 여론이 거세져 대만신사를 창건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원산대반점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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