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萇山虎]

2017. 7. 10. 12:33

시간여행가 미스테리/괴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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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 출몰한다는 괴물



하얗고 긴 털을 지닌, 1.5 ~ 3미터 크기의 고양잇과(?) 육식동물. 하지만 디테일한 묘사를 본다면 곰, 그것도 반달가슴곰 내진 불곰의 일종 같다. 특히 가슴 부분의 털이 흰색인 반달가슴곰의 일종으로 보인다. 한반도 중남부의 토착 곰은 반달가슴곰이고 북부는 불곰이기 때문이다. 

범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바로 가죽인데, 사람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매우 부드러운 털이 달린 가죽이라고 하며 예전에 조선시대 호랑이 사냥꾼들이 잡아서 가죽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 또한 범의 가죽때문에 범이 사자탈의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다양한 목격담에서 마치 사람의 머리카락같이 가늘고 긴, 흰색 내지는 은색빛의 털이 얼굴을 포함한 온몸에 덮여있다고 전한다. 생김새를 보면 미국 텍사스및 루이지애나 주 등 남부 지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목격된 추파카브라나 미국의 둔갑괴수 스킨워커를 방불케 한다. 

네 발로 기어다니고 몸이 하얀색이라는 점은 미국에 잠깐 나타난 도버 데몬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털이 없다.
게다가 이쪽은 범이라기보다 전형적인 외계인 같은 형체

울음소리가 매우 기묘하다고 하는데 사람 목소리같은 기묘한 소리로 어린아이를 꾀어내서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예 사람의 말을 한다는 목격담도 있다.

특히 다양한 목격담들이 전하는 중요한 특징은 '마치 인간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희한하게도 다양한 목격담들에서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분명히 얼굴에도 털이 나 있는 등, 절대 인간과 같지 않은데도 당시에는 인간처럼 느껴졌다.'고 전한다.

'마치 두발동물이 땅을 기어오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움직이지만 엄청나게 빠르다', '사람의 말을 한다', '여자와 같이 고운 자태로 창호지 건너에 앉아 있었지만 짐승의 냄새가 났고 초를 빙빙 돌려 쫓았다' 등등의 이야기도 있다. 이 목격담은 대구광역시의 산간 지역에서의 이야기이다.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이 영화로 제작, 8월 17일 개봉한다.
배우진으로는 엄정아, 박혁권, 허진, 신린아, 방유설, 이준혁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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