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복어

2019. 5. 31. 11:30

시간여행가 수산 양식/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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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도 양식 복어에서는 복어의 독 테트로도톡신이 나오질 않는데, 이건 자연산 복어는 체내에 테트로도톡신을 축적하는 다른 생물을 먹어서 독을 축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성 생물을 사료로 주는 양식업자는 없을테니 양식 복어는 독이 없을 수밖에... 다만 단순히 그물만 쳐서 기른 복어의 경우 해저의 생물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고, 가두리 양식, 또는 지상에서 양식한 복어만이 안전하다. 이렇게 양식한 복어는 일반적으로 맹독인 난소나 간, 알도 먹을 수 있다.[9] 다만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양식이라도 복어의 난소, 간 등의 판매는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양식 복어와 자연산 복어를 같이 두어도 양식 복어에서 독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이에 조사를 해보니, 테트로톡신을 만드는 미생물이 전염 된다고 한다. 둘을 그물같은 것으로 격리 시켜두면 전염이 안된다고 하니 피부 전염인듯 하다

일부 복어 애호가들에 따르면 양식 복어가 맛이 떨어지는 이유가 '독이 없어서'라는데, 그냥 양식과 자연산의 차이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복어 요리사가 실수로 테트로도톡신을 제거하지 못해서 사람이 먹고 사망할 경우 그 요리사는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아니라 살인죄로 처벌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살인죄는 살인의 고의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므로 요리사가 의도적으로 독을 제거하지않고 식탁에 올라지 않는이상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 업무상과실치사죄가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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