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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 백제의 사찰. 백제 무왕(재위 600년~641년)이 638년 창건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서동 설화와 관련되어 여러 이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백제의 미륵사는 신라의 황룡사, 고구려의 정릉사와 함께 삼국시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절이다.
"법왕(法王)이 부여에 왕흥사(王興寺)를 처음 짓기 시작하고, 무왕(武王)이 35년에 걸쳐 왕흥사를 완성하니 이 절을 미륵사다."
ㅡ 삼국유사 3권 흥법(興法) 법왕금살(法王禁殺)편
남아있는 미륵사지 옛 터. 저 멀리 복원된 동탑이 보인다.
이 터는 사적 150호로 등록되어 있다.
서탑, 국보 11호
동탑, 1992년 복원
"미륵사지 동탑이야말로 20세기 한국 문화재 복원 최악의 사례로 기록될 겁니다.
그걸 보고 있노라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버리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 유홍준, 2004년 미륵사지석탑(서탑) 해체 조사보고회에서
당간지주
석등 하대석
현재의 미륵사지 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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